2021/02/1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2021/02/1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려는 여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야당의 정략이 맞물리면서 양쪽의 설전은 시간이 갈수록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래도 반대 저래도 반대 뭘해도 반대... 찬성이라는 단어가 사전에 없지?
2. 우상호 의원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 박원순 전 시장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전 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하고 박영선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려는 포석으로 보이지만, 다소 무리한 행보라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전두환 박정희도 공과 사를 따져야 한다며? 좋은 것 계승한다는 데 왜~
3. '제3지대'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난항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태섭 전 의원과의 TV토론 무산에 대해 "자유자재로 답변해야 정치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요즘 너무 자유자재로 자제가 안 되던데... 토론은 급 자제가 되는 모양이네~
4. 안철수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서울시 연립지방정부' 등 야권의 '공동 운영' 논의에 대한 민주당의 '시정 나눠 먹기'라는 비판에 대해 “발언의 취지를 왜곡해 자신들의 저급한 수준으로 끌어내리려는 저열한 비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동안 자기가 정부를 비난하는 건 고급진 비난이었던 모양이야~
5. 나경원 전 의원은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숟가락 얹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혁신 발목잡기만 해 온 정부는 축하하기 전에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내대표 시절 빠루 들고 정부 발목잡기만 하신 분이 할 얘기는 아닌 듯...
6. 세월호참사 당시 구조업무를 소홀히 해 수백 명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당시 해경 지휘부 9명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보다 주먹이 앞선다더니 정말 한 대씩 때려주고 싶은 심정이다...
7.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는 학자들에게 압박 메일을 보냈던 극우 인사들이 이번엔 이용수 할머니는 가짜 위안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하버드대가 준비 중인 이 할머니의 강연을 ‘가짜 증언쇼’라며 거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냥 극우 인사가 아니라 일본 주장을 그대로 하니 일본 앞잡이 인사라 해야...
8. 지난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자 일부 일본인 누리꾼들 사이에서 '혐한 유언비어'가 또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진 직후 "조선인이 후쿠시마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트윗이 확산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100년이 지났어도 바뀌지 않는 것들... 에라이~
9. 설 명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중요범죄 112 신고가 지난해 대비 약 4%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정인이 사건' 등으로 인한 사회적 관심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일만 생기면 관심을 보이지 말고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관심 좀~
10.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의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2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 보육교사들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뒤늦게 피해 학부모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보내 사죄했습니다.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국에 선물을 보내? 정신 못 차린 거지~
11. 배구계를 강타한 ‘학교폭력’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폭 가해자로 물의를 빚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선수는 무기한 코트에 설 수 없게 됐고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스포츠 인권 문제 근절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학교 폭력은 당한 사람뿐 아니라 본인의 인생까지 파괴하는 행위라는 거...
문 대통령 "3월부터 새 거리두기, 절박한 민생 고려”.
백기완 선생 마지막 글 "김미숙·김진숙 힘내라" 남겨.
여성단체, “우상호 의원 서울시장 후보 사퇴하라" 촉구.
우상호 "박원순 인생 전체가 롤모델 아냐 죄송" 사과.
금태섭 "안철수, 토론하자고 하고 왜 선관위 얘기하나".
'세월호 구조실패' 김석균 무죄, 세월호 유족들 "용납못해".
사람은 만났다 헤어지지만, 뜻과 뜻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함께한다.
- 백기완 -
통일운동의 큰 어른 백기완 선생님이 영면하셨습니다. 평생 불의에 맞서 싸우시다 지금의 시대를 우리에게 선사하신 청년 백기완.
산자는 살아 앞서서 나아가신 선생님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선생님 편히 쉬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