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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181호 신문브리핑(2018년 10월 5일) #

"감사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는 자는 축복의 열쇠를 손에 쥔 자이다."
- 크리소스톰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인 초대형·초고화질 TV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음
- 4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미국 TV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위 LG전자(15%)와 3위 비지오, 소니(각 11%) 등을 큰 격차로 따돌렸으며,  이 기간 한 대당 2500달러(약 282만원)가 넘는 프리미엄 TV 시장의 44%를 점유해 소니(33%)와 LG전자(23%)를 압도함

2. LG그룹이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사업을 하는 서브원에 이어 물류 계열사 판토스 지분 매각에 나섬
- 4일 재계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구광모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판토스 지분 전량(19.9%·39만8000주)을 미래에셋대우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래에셋대우PE에 팔기로 합의하고 막판 협상을 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보임

3.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STX조선의 특수선 사업부와 고성 플로팅도크를 패키지로 묶어 삼강엠앤티에 약 450억원에 매각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함
- 이로써 STX조선은 비핵심 계열사 매각을 통해 부족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지난해 말 특수선 제조 허가를 받은 삼강엠앤티는 군함 제조 등 방위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림


<< 금융/부동산 >>
1.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 업체 렌딧이 투자자 간 원리금 수취채권을 사고팔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 ‘렌딧 마켓’을 개발하고 있다고 4일 밝힘
-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렌딧마켓은 P2P 투자자가 상환받고 있는 원리금의 수취채권을 매각해 유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으로, 투자 성향에 따라 원리금 수취권을 사고팔아 취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음

2. 미국 달러 가치 상승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귀금속과 산업용 금속, 농산물 등에 투자하는 원자재 펀드가 고전하고 있음
-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 선물, 금광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11개 금 펀드는 올 들어 16.01% 손실을 냈으며,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하는 테마펀드 43종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임

3. 정부의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9·21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영향으로 경기 외곽과 인천 일부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하거나 낙폭이 확대됨
-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셋째주 0.18%이던 경기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07%로 축소된 데 이어 이번주(1일 기준) 0.02%로 떨어졌으며, 입주 물량과 미분양이 넘치는 평택 아파트값은 0.38% 급락했고 고양시 일산서구와 일산동구는 각각 0.03%와 0.07%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함

4. 기업은행이 3개월 이상 연체됐거나 원금이 정상적으로 상환되지 않은 대출채권인 부실채권(NPL) 3000억원어치을 연내 매각하기로 함
-  매각 대상 부실채권은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일반담보부채권과 회생채권이며, 연말을 앞두고 경영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 나섰다는 분석임


<< 국제 >>
1.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후 신흥국에서 긴축발작(taper tantrum)이 발생한 2013년 수준을 단숨에 돌파하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음
- 3일(현지시간) 미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0.3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3.159%로 마감됐으며, 고용과 성장, 임금 등의 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 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믿음이 강해진 덕분으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에도 갈수록 힘이 실리고 있음

2.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중국 정부가 이달 30억달러(약 3조3780억원) 규모의 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함
- 미·중 통상전쟁 격화로 실물경기가 둔화하고 주가와 위안화 가치가 연일 하락하는 악조건 속에서 추진하는 것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국채 발행의 성공 여부로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를 어떻게 보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3.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유 해운업체 자오상쥐에너지운수(CMES)의 셰춘린 대표가 이날 홍콩에서 열린 해운포럼에서 현재 미국산 원유의 대(對)중국 출하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이 지난달부터 미국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이 미국 원유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것은 아니지만, 미·중 통상전쟁 탓에 미 정유업계가 된서리를 맞게 됐다는 지적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부실채권(non-performing loan)
- 금융기관의 대출 및 지급보증 중 원리금이나 이자를 제때 받지 못하는 돈을 말함. 부실대출금(장기연체/손실비용)과 부실지급보증액을 합친 금액으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을 말하며, 금융회사는 3개월 이상 연체 채권을 대출원금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 또는 유동화하거나 회계상 손실 처리함. 국내 국책·시중은행의 NPL 규모는 2014년말기준 23조8000억원 수준이다.
부실채권은 채권 소멸 시효 5년(상사 채권 기준)이 지나면 원칙적으로 갚지 않아도 됨. 채권추심법(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11조에서 ‘무효이거나 존재하지 아니한 채권을 추심하는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금감원 대부업검사실 담당자도 “채권추심법에서 소멸 시효가 완성된 채권에 대해선 추심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함.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며, 채권 추심 업계는 시효 소멸 채권에 대해서도 추심할 수 있다고 주장함.
이들은 금감원이 2009년 마련한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내세움. 이 가이드라인에서 관련 위반 사례로 ‘채무자가 시효가 지났다는 점을 들어 추심 중지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추심을 했을 경우’로 한정했다는 것. 상환 독촉을 받는 당사자가 항의하지 않으면 추심이 가능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임.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어정쩡한 가이드라인 문구로 혼선을 빚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 후략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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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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