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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59호 신문브리핑(2018년 3월 29일) #

"영어의 thank(감사)와 think(생각)는 같은 어근이다. 그러므로 한 치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감사'할 일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함
- 대신 “단계적이고 동조적인 조치를 취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으며, 이는 김정은이 공식적으로 비핵화 의지를 처음으로 밝혔다는 점은 의미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 보상이 전제돼야 한다는 기존 전략을 고수한 것으로 보임


<< 경제 일반 >>
1.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8일 “경기 하남에 세상에 없는,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 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밝힘
- 하남 온라인 센터에는 수천억원의 자금과 아마존의 무인 물류 로봇 ‘키바’와 같은 자동화 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 2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만1422㎡ 규모의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를 972억원에 매입함


<< 금융/부동산 >>
1. 글로벌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연계증권(ELS)의 투자매력이 높아지자 주가연계펀드(ELF) 시장까지 활기를 띠고 있음
-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ELS는 코스피나 홍콩H지수와 같은 주가지수, 혹은 삼성전자 등 개별 종목 주가가 일정 기간 미리 정해놓은 범위에 있을 때 약정된 수익금을 주며, ELF는 여러 개의 ELS를 펀드로 묶은 상품임

2. 기업은행이 지난해 12월 조성한 제1호 엑시트 펀드(EXIT PEF)의 첫 번째 투자업체로 정보기술(IT) 솔루션 회사인 솔트웍스를 선정하고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발표함
-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솔트웍스는 방위산업 부품제조기업인 케이에이티 지분 85%를 사들이며, 1983년에 설립된 케이에이티는 35년에 걸쳐 경영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적절한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경영승계에 어려움을 겪었었음

3. 적자사업을 분할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한창인 SK해운이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500억원 이상을 조달함
- 영구채는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으로, 이 회사는 2500%가 넘는 부채비율을 떨어뜨려 재무적 부담을 줄일 계획임

4. 현대라이프의 2대 주주인 현대모비스가 28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라이프에 대한 유상증자에 불참하기로 확정함
- 현대차그룹이 현대라이프 경영권을 포기한 것은 현대라이프가 2012년 이후 5년 연속 적자를 내는 등 경영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 국제 >>
1.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 돌발 악재가 잇따라 터짐
-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보행자 사망사고를 낸 데 이어 테슬라의 전기차도 최근 두 건의 심각한 사고를 내 미국 교통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우버 등 370여 개 회사와 함께 자율주행 칩을 개발해온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시험을 전면 중단함

2. 미국 상무부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4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2.9%(연율기준) 증가했다고 확정 발표함
- 수정치(2.5%)와 시장예상치(2.7%)를 모두 넘긴 수준이며, 다만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분기(3.1%)와 3분기(3.2%)보다는 다소 둔화됨

3. 8년을 끌어온 구글과 오라클의 ‘자바(JAVA)’ 저작권 전쟁에서 오라클이 승소함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고등법원은 27일(현지시간)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개발하면서 오라클의 자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허락 없이 사용한 것은 불공정한 저작권 침해라고 판결
- 구글이 구축한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물론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소프트웨어업계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

4. 일본의 지방 땅값이 26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섬
-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로 경기가 장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급증한 덕분으로 보임

5. 일본 전자기업 소니가 15년 만에 기본급을 5% 인상한다고 지난 27일 밝힘
- 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수 진작을 위해 재계에 요청한 인상폭(3%)보다 2%포인트 높은 것이며, 소니는 인공지능(AI) 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글로벌 경쟁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유상증자(복습)
-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하며,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돈을 내고 사는 유상증자와 공짜로 나눠주는 무상증자로 나눠짐.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할 경우 그 인수가액을 현금이나 현물로 납입시켜 신주자금 또는 재산이 기업에 들어오는 경우를 말함.
유상증자를 하면 발행주식수와 함께 회사 자산도 늘어나지만 무상증자는 주식수만 늘 뿐 자산에는 변화가 없음. 증자규모는 상법에는 납입자본금의 4배 이내로 돼 있는 수권자본금 범위 내에서는 제한없이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한번에 4배까지 가능함. 증자는 이사회 결의로 가능하며, 회사는 이사회에서 증자규모와 청약일, 신주대금납입일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면 주주에게 이를 알려줘야 함. 주주는 유상증자 대금을 지정한 날에 내면 신주를 취득하게 됨.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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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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