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7일 신문 브리핑

# 2017년 8월 17일 신문 브리핑 #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할 때 따르는 결과는 불평불만과 짜증과 자포자기이다.

그러나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고 감사하면 행복과 기쁨이 가득해진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현대모비스가 16일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외부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함

- 양방향 충전기는 외부에서 전기를 받아 차량 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도 송전할 수 있는 기기로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고 충전 인프라까지 충분히 갖춰지면 ‘차량-전력망(V2G) 유휴전력 활용시스템’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측함



<< 금융/부동산 >>

1.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연결재무제표를 낸 533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12월 결산 법인, 금융회사 제외)의 2분기 영업이익이 39조29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함

-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던 1분기(38조8991억원)보다 1.02%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32조6850억원)에 비해서는 20.22% 증가함


2. 우리은행이 연말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 ‘위비코인’(가칭)을 발행해 디지털화폐 시장 선점에 나섬

- 글로벌 은행들이 앞다퉈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자체 디지털화폐 발행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음

- 위비코인은 비트코인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하지만 선불전자지급수단 방식으로 유통된다는 점에서 다른 가상화폐와 다름


3. 행정안전부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재정 운용 자율성 확대 방안을 16일 발표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함

- 우선 행안부 장관이 갖고 있던 지방채 발행 한도액 설정 권한이 지자체장에게 넘어가며, 지자체장은 매년 전전년도 예산액의 10% 범위에서 연간 채무 한도액을 자율로 결정하고,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됨


4.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에서 양국 중앙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한국과 미국의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국채 가격 하락)함

- 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1%포인트 오른 연 2.332%에 마감했으며,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0.0526%포인트 오른 연 2.2746%에 마감함


5.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월계동 ‘인덕 아이파크’ 아파트 내집 마련 추첨 현장을 찾은 국토부 공무원은 청약 전 내집마련신청서를 받은 건설사에 주의 조치를 내렸으며, 국토부는 내집 마련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지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내집 마련’ 방식의 분양은 정당 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한 뒤 남은 물량을 사전에 내집마련신청서를 작성한 이들에게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을 말함



<< 국제 >>

1. 대만에서 15일 오후 사상 최악의 정전 사태가 발생해 대만 전체 가정 3분의 2에 달하는 828만여 가구가 폭염 속에 피해를 겪음

- 여론이 악화돼 전력 담당부처 장관이 사퇴하고 야당과 기업은 탈원전 정책에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나서는 등 후폭풍이 커지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연결재무제표

- 연결재무제표는 상호 독립적인 법인격을 갖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종합적·유기적 관계에 있을 때 이런 회사를 일괄해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작성한 재무제표로, 연결대차대조표와 연결손익계산서로 구성됨.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 가운데 계열사와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기업은 연결재무제표를 만들어야 함. 

연결재무제표는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내부거래나 떠넘긴 부채, 손실 등이 그대로 드러나게 돼 단순 재무제표보다 그룹의 경영실적을 잘 반영함. 

작성 대상자는 자회사를 갖고 있는 모회사이고, 지배회사가 지분을 50% 이상 소유하면서 경영권을 행사하거나, 30%를 초과해 소유하면서 최대주주인 계열사는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이며, 모회사와 자회사 간 또는 자회사 간의 지분합계가 30%를 넘어설 경우도 작성대상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려면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자본투자 금액을 우선 상계하고 두 회사 간의 채권과 채무, 매출과 매입, 내부 미실현 이익, 배당금 등도 역시 상계하며, 이 밖에 자산과 부채, 자본금 등은 합산해 계산함. 

출자로 연결된 회사집단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연결관계에 있는 회사들의 총체적인 경영 실적을 잘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으나, 개별 기업의 고유정보 파악과 내부거래 실체 파악의 어려움이 있음. 지배회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이 회계작성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는 회사도 있다는 것임. 따라서 우리나라 그룹들과 같이 총수가 지배하는 기업집단의 경우는 연결재무제표보다는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 전체적인 파악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있음.

- 출처 : 연결재무제표 (매일경제, 매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