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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2월 23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최근 당시 해수부 장차관이 구속 기소됐죠. 청와대가 당시 조사 방해를 주도했고, 여기에는 정부 주요부처가 총동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평창동계 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오늘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갖고 올림픽 경기와 폐막식 등에 참가하는데, 탈북자들은 만나지 않는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보내겠다고 알려왔습니다. 그런데 김영철 부장은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배후라는 의심을 사고 있어 자유한국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나라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에서 일본에 패소했습니다. 최종 판정에서도 지면 후쿠시마 수산물이 우리 밥상에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됩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이 춘천지검장과 차장검사의 사무실 등에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비롯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채용비리에 외압이 있었는지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문학계, 연극계에 이어서 영화계에서도 성폭력 피해에 대한 폭로가 나오고 있는데요. 영화 '흥부'의 조근현 감독이 신인 여배우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조 감독은 영화 홍보 관련 일정에서 배제가 됐고,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이윤택 씨의 성폭력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던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이어지는 폭로에 결국 가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원로 연출가 오태석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증언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가르치던 학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 씨 건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추행은 고소고발이 없어도 수사할 수 있어서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곧바로 조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청주대 교수들은 조민기 씨 대신 공개사과를 했습니다.
■국내 가장 큰 작가 단체인 한국작가회의가 '미투' 가해자로 고발된 고은 시인과 이윤택 연출의 회원 제명 등 징계에 나섭니다. 작가회의는 "3월 10일 이사회를 소집해 고은, 이윤택 회원의 징계안을 상정 및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대방을 따라다니며 지속해서 괴롭히는 스토킹 범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스토킹을 하다 적발되면 징역형까지 처벌할 수 있고, 112로 접수되는 신고 중 스토킹 범죄를 별도 관리하고, 경찰과 피해자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피해자 보호 방안도 마련합니다.
■군법에 동성애를 금지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걸 어긴 혐의로 기소된 전직 육군 장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서로 합의한 거라면 처벌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는데, 이것도 2심, 3심 결과까지 봐야될 것 같습니다.
■무연고자의 쓸쓸한 죽음이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 수는 2,010명. 장례비 부담 등을 이유로 유족이 시신 인수를 포기해서, 가족이 있는 데도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되는 사례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시내에서는 거지가 깡통 대신 QR 코드를 내밀며 구걸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페이가 일상화되면서 현금을 사용하는 사람이 줄어들다 보니, QR 코드를 사용하는 거지가 급증하고 있다네요.
■강남 전세금이 약세를 보이면서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이 3년 8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서초와 송파, 강남구 등 강남 3구의 전세금 하락 폭이 가장 컸다는데요. 세입자들이 주변 신도시로 몰리면서, 보증금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디엠과 맥스크루즈 2만 2천여 대에서 핸들 부분의 결함으로 파손 위험이 확인돼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벤츠의 C200 등 35개 차종 2만 9천여 대는 사고가 안 나도 에어백이 터질 우려가 있어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가계 빚은 전년보다 8.1% 늘어 1천450조 원을 넘었습니다. 1년 새 108조 원이 늘었지만, 2016년보다 증가세는 둔화됐고, 특히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하반기 입주물량이 많았는데도 40조 원 정도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피해 분야에서 '집단소송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품 결함 등으로 인한 피해자가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내면, 소송을 내지 않은 다른 피해자들도 재판 결과에 따라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는 25일, 17일간의 열전을 마친 선수들은 개회식 때와 달리 국가의 구별 없이 다 함께 폐회식장인 올림픽 스타디움에 들어와 석별의 정을 나눕니다. 엑소와 씨엘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스타들이 출동해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입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최다빈이 오늘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톱 10 진입을 노리고, 1,500m와 500m, 팀 추월에서 값진 메달을 따낸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1,000m에서 또 한 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우리나라에 컬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여자 대표팀이 오늘 밤 8시, 숙적 일본과 준결승을 치릅니다. 예선에서 유일하게 진 상대였죠. 일본만 꺾으면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확보합니다.
[2월 23일: 현재 9위 - 금4, 은4, 동3]
오늘 소식 늦어 죄송합니다. 이번 한 주도 수고많았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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