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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40호 신문브리핑(2018년 2월 28일) #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마더 테레사


<< 정치/외교 >>
1. 중국 군용기가 27일 부산과 울릉도 주변 상공을 비행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함
- 올 들어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로서, 우리 정부는 국방부와 외교부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강력하게 항의할 계획임


<< 경제 일반 >>
1.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7일 주당 최대 근로시간(법정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처리될 예정임
- 산업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 규모별로 적용 시기를 차등화했으며,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은 올 7월부터,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부터,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부터 적용함
- 휴일 근무 시에는 지금처럼 8시간 이내는 통상임금의 150%를, 8시간 초과는 통상임금의 200%를 지급하며, 휴일근무 전체에 대해 중복할증을 적용해 통상임금의 200%를 달라는 노동계 요구는 인정되지 않았음

2. 변호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법률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되고 있음
-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법률 AI 원천기술을 보유한 인텔리콘메타연구소와 법률 AI 시스템 도입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으며, 대륙아주는 이번 협약으로 법률 정보 서비스인 유렉스를 업무에 도입하기로 함
- 법무부도 이날 AI를 활용한 법률지식 제공 서비스 ‘버비’를 개선했다고 발표했으며, 정부가 지난해 5월 내놓은 버비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임대차 △임금 △해고 등 분야의 법률과 판례 정보를 챗봇(대화형 AI 로봇) 방식으로 제공해왔었음


3. 포스코가 호주 광산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전기차 핵심소재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됨
- 포스코는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의 지분 4.75%와 이와 비슷한 규모의 전환사채를 약 135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으며,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포스코는 이 기업의 3대 주주가 됨

4. 서울시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시행해온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정책 시행 두 달 만에 폐기한다고 27일 발표함
- 대신 ‘시민 주도 8대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핵심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차량 소유자에게 페널티를 주고, 차량 2부제에 참여하는 운전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임


<< 금융/부동산 >>
1. 전문투자자 전용으로 개설된 코넥스시장에 투자하는 ‘개미’ 투자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코넥스 상장기업은 분기 실적을 공시할 의무가 없어 개인투자자가 투자기업의 실적도 파악하지 못한 채 ‘묻지마 투자’에 나서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넥스시장의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은 88.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76.1%)보다 12.6%포인트 증가한 수치임


<< 국제 >>
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철도노동조합과의 전면전에 돌입함
- 누적 부채가 500억유로(약 66조원)에 달하는 국영철도공사(SNCF)에 대해 노조원의 평생고용 보장과 조기퇴직 연금 수령 혜택 등 특권적 지위를 손보기로 한 것임

2. 27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통신용 칩 제조회사인 퀄컴은 싱가포르계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인수가격을 1600억달러(약 171조5300억원) 수준으로 높이면 인수합병(M&A)에 합의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힘
- 브로드컴은 퀄컴이 계속 M&A 제안을 거부하자 적대적 M&A까지 할 수 있다고 위협해왔었으며, 퀄컴은 다음달 6일 주주총회에서 브로드컴이 제안한 이사 후보 6명의 선임 문제를 놓고 표대결을 벌일 예정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전환사채
- 전환사채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서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를 취한 채권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은 전환사채 발행 당시에 미리 결정해 두는데, 보통 채권과 주식을 얼마의 비율로 교환할 것인가 하는 '전환가격'을 정해두게 됨. 
전환사채의 주식으로의 전환은 통상 사채 발행후 3개월부터 가능함. 예를 들어 A사가 1년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전환사채 만기보장 수익률이 8%, 전환가격이 1만원이었다면 향후 1년동안 A사 주가가 1만원에 못미칠 경우 만기까지 보유했다가 8%이자를 받으면 됨. 그러나 A사 주가가 급등해 2만원이 됐다면 당연히 전환해 주당 1만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누릴수 있음. 이렇듯 전환사채 보유자는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여 주가가 전환가격을 웃돌게 되면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음.
반면 주식시장 침체로 주가보다 낮게 되면 만기까지 보유해 발행회사가 발행당시 확정된 만기보장수익률만큼의 이자를 지급받게 되며, 이때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보통 회사채에 비해 낮은 편임.
만기보장수익률은 회사의 신용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신용도가 좋은 회사의 전환사채는 수익률이 낮은 반면 그렇지 못한 회사의 전환사채는 수익률이 높음.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기간후 전환사채를 일정가격에 팔 수 있는 풋옵션(put option)과 발행회사가 전환사채를 되살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의 발행조건이 붙기도 함.
전환사채는 발행회사의 입장에선 낮은 이자를 지급하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주식활황기 때 자금조달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음.
전환사채도 일반사채와 같이 이사회의 결의로 발행할 수 있으나 기존 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전환사채 인수권을 주주에게 먼저 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정관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거쳐 결정함.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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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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