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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조만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양국의 정상이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핵 담판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농단과 불법사찰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된 지 384일 만에 오늘 새벽 석방됐습니다. 구치소 앞에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나와 우 전 수석을 환영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남편은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발언해 논란입니다. 여야 모두 비판을 쏟아냈지만, 자유한국당은 아무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근무 중이던 북한 대사관의 조성길 대사대리가 최근 잠적해, 서방 국가로의 망명을 타진 중이라고 합니다. 북한 정권 내 최고위급 인사의 아들 또는 사위로 알려진 조 대사대리는, 지난 2015년 현지에 부임해 사실상 대사 역할을 하며 3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근무했다고 합니다.
■검찰이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고발당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고발장과 관련 자료를 살펴 본 뒤, 김 전 원내대표를 소환할 지 검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을 상대로 사찰 의혹의 내용과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30대 한국인 남성이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다 추락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 남성은 그랜드캐니언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수십 미터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무면허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 씨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이른바 '윤창호 법'이 적용돼 구속된 첫 연예인으로 기록됐습니다.
■어제 오전 7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강변 북로를 달리던 2011년식 BMW 520d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엔진룸이 모두 탔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디에서 불이 시작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가짜뉴스를 잡겠다며 팟캐스트 방송(방송이름: 알릴레오)에 나섰는데요. 티저 영상만으로 이미 구독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를 고정 패널로 두고 분야별 전문가를 초대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는 방식입니다.
■공군은 가장 뛰어난 조종사들이 맡는 '개발 시험 비행 조종사'에 처음으로 여성 조종사인 정다정 소령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소령은 새로 개발되는 항공기에 가장 먼저 타서 여러가지 상황을 시험하게 되는데, 일부러 비행 불능 상태에 빠졌다가 정상 비행 상태로 회복하는 등 높은 난이도의 비행을 맡게 됩니다.
■카카오톡에서 피싱 사기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프로필 사진에 '지구본'을 띄우는 건데요.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로 가입된 번호면 - 프로필에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그림이 뜨게 된다고 합니다. 낯선 사람이 말을 걸 때 지구본 그림 꼭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달부터 미세먼지 지수가 나쁜 날에는 수도권에 있는 노후 차 40만 대의 운행이 금지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경유차의 경우 2002년, 휘발유·LPG 차량은 1987년 배출 허용 기준으로 제작된 270만대가 대상입니다. 위반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 위험이 큰 지역에서는- 닭이나 오리를 키울 수 없게 됩니다. 규정 위반으로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축산업 허가도 취소되는 등 앞으로는 축산 환경에 대한 관리도 강화됩니다.
■광주광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 영구임대 아파트 2채 사이의 벽을 헐어서 1채로 확장하는 '세대벽 철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영구임대 아파트는 보통 7~8평 등의 작은 규모가 많은데, 최근 이런 평형이 선호되지 않아 빈집이 늘자 현실에 맞게 고치려는 취지라고 합니다.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2백 곳 가운데 132곳이 셀프 주유소로 운영되고 있고, 지난해 11곳이 일반 주유소에서 셀프 주유소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노력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송혜교 씨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립운동 유적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한국의 역사'를 열었습니다. 한 때 접속량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이트에는 독립운동 유적이나 도시별 역사 안내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남녀공학 대학마다 있었던 총여학생회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 중 연세대에만 총여학생회가 남아있었는데, 어제부터 사흘 동안 총여학생의 존립 여부를 묻는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총여학생회가 31년 만에 사라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우리 사회에 자리 잡아온 '2월 졸업식' 관행이 깨지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의 절반 이상이 졸업식을 1월로 앞당겨 진행한다고 합니다. 전국 대부분 학교에서도 올 들어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데요. 학생 관리 편의를 위해 변경한다고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1살로 세고, 해가 바뀌면 한 살이 추가되는 한국식 나이 셈법, 이른바 '코리안 에이지' 때문에 한국인이 유독 나이 계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중국과 일본, 북한까지도 현재 '만 나이'를 쓰고 있지만, 한국만 '연 나이'와 '만 나이'를 함께 사용해서 사람들이 종종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차량 공유 서비스, 승합차 호출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면서 택시 기사들이 물건을 배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택시 퀵 서비스'인 셈인데, 서류 봉투부터 맛집 음식, 도매시장 의류, 돈 봉투까지 실어나르는 물건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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