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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1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을 비롯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방문을 북미 협상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며 서울 답방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가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인데요. 검찰 출석 전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해 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법원노조 등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미국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며 신중한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북미 간 물밑 조율이 계속되고 있어 이르면 이번 달에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특혜 채용을 주도했고, 자신이 직접 다수 청탁을 받아 인사부장에 전달했다며, 연임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위 공직자의 청탁을 중요시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징역 1년 6개원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가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선언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1993년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145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어떻게 분할될지 관심입니다.
■부산의 한 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혼자 작업을 하다가 금형에 끼여 10분 동안 방치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상태지만 공장 대표는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석희 선수와 관련하여 조재범 전 코치 외에 다른 쇼트트랙 지도자도 선수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현역 선수 두 명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폭로할 계획입니다.
■의료 사고로 숨진 가수 신해철 씨의 유족들이 의사 강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2심 재판에서도 이겼습니다. 다만, 1심 법원이 유족들에게 15억 9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한 것과 달리 2심 재판부는 4억여 원이 줄어든 11억 8700만 원을 주라고 밝혔습니다.
■배출가스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MW 코리아의 전현직 직원 6명에게 법원이 징역 8월에서 10월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실형이 선고된 3명은 법정 구속됐고, BMW 코리아에는 벌금 145억원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지난 9일 저녁에 서울 광화문 앞에서 분신한 60대 택시기사가 결국 숨졌습니다. 택시 단체 측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한다는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1달 사이에 2명의 택시기사가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서울의료원의 한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유서에는 같은 병원 사람들은 조문도 오지 말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직장내 괴롭힘 끝에 벌어진 비극이라면서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해외 연수 중 폭행과 추태를 부린 경북 예천 군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예천군농민회는 예천군의회 소속 의원 9명 모두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9일 저녁부터 의장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비롯한 다세대주택 화재 때 최초로 불이 난 집 거주자들이 현관문을 열어둔 채 대피하는 사례가 잦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관문을 닫지 않고 대피하면 연기와 불길이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져 올라서 이웃들의 대피로가 연기와 불길에 막히게 된다고 합니다.
■행복주택 가운데 상당수가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말 LH의 행복주택 가운데 6개월 이상 빈 가구가 11%에 달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내 한 행복주택의 경우, 월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지만 아직 입주 가구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새해 들어 초고속인터넷과 IPTV 시장이 과다 경품 지급으로 혼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IPTV 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통신사들이 인터넷 TV와 초고속인터넷 업체를 바꾸면 수십만 원의 경품을 주겠다면서 너도나도 과당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산의 명물로 꼽히는 온천장에서 매설한지 15년 가까이 된 온천수 공급용 배관에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이면 도로에는 60도 안팎의 온천수가 20여 분간 흘러 나왔지만, 다행히 누수량이 많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습니다.
■지난 가을 날씨가 좋아 배추 생산량이 평년보다 늘면서, 지난해 9월 포기당 6천원을 훌쩍 넘던 배추 값은 석달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져 결국 정부가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1만9천 톤의 배추를 산지에서 폐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농민들은 차라리 정부 보상비라도 받겠다며 밭을 갈아엎는 걸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대통령이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조한 직후 진행돼 관심을 끈 이 만남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국내 대표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9천5백만 명이 본 흥행 1위 뮤지컬 '라이온 킹'이 서울에 왔습니다. 디즈니 만화가 원작인 이 작품은 삼촌 스카의 계략에 휘말려 아버지를 잃게 된 사자 심바가 운명을 깨닫고 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공연은 오는 3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립니다.
[출처:세상소식]
#간추린아침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을 비롯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방문을 북미 협상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며 서울 답방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가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인데요. 검찰 출석 전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해 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법원노조 등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미국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며 신중한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북미 간 물밑 조율이 계속되고 있어 이르면 이번 달에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특혜 채용을 주도했고, 자신이 직접 다수 청탁을 받아 인사부장에 전달했다며, 연임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위 공직자의 청탁을 중요시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징역 1년 6개원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가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선언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1993년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145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어떻게 분할될지 관심입니다.
■부산의 한 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혼자 작업을 하다가 금형에 끼여 10분 동안 방치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상태지만 공장 대표는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석희 선수와 관련하여 조재범 전 코치 외에 다른 쇼트트랙 지도자도 선수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현역 선수 두 명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폭로할 계획입니다.
■의료 사고로 숨진 가수 신해철 씨의 유족들이 의사 강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2심 재판에서도 이겼습니다. 다만, 1심 법원이 유족들에게 15억 9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한 것과 달리 2심 재판부는 4억여 원이 줄어든 11억 8700만 원을 주라고 밝혔습니다.
■배출가스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MW 코리아의 전현직 직원 6명에게 법원이 징역 8월에서 10월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실형이 선고된 3명은 법정 구속됐고, BMW 코리아에는 벌금 145억원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지난 9일 저녁에 서울 광화문 앞에서 분신한 60대 택시기사가 결국 숨졌습니다. 택시 단체 측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한다는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1달 사이에 2명의 택시기사가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서울의료원의 한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유서에는 같은 병원 사람들은 조문도 오지 말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직장내 괴롭힘 끝에 벌어진 비극이라면서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해외 연수 중 폭행과 추태를 부린 경북 예천 군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예천군농민회는 예천군의회 소속 의원 9명 모두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9일 저녁부터 의장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비롯한 다세대주택 화재 때 최초로 불이 난 집 거주자들이 현관문을 열어둔 채 대피하는 사례가 잦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관문을 닫지 않고 대피하면 연기와 불길이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져 올라서 이웃들의 대피로가 연기와 불길에 막히게 된다고 합니다.
■행복주택 가운데 상당수가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말 LH의 행복주택 가운데 6개월 이상 빈 가구가 11%에 달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내 한 행복주택의 경우, 월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지만 아직 입주 가구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새해 들어 초고속인터넷과 IPTV 시장이 과다 경품 지급으로 혼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IPTV 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통신사들이 인터넷 TV와 초고속인터넷 업체를 바꾸면 수십만 원의 경품을 주겠다면서 너도나도 과당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산의 명물로 꼽히는 온천장에서 매설한지 15년 가까이 된 온천수 공급용 배관에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이면 도로에는 60도 안팎의 온천수가 20여 분간 흘러 나왔지만, 다행히 누수량이 많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습니다.
■지난 가을 날씨가 좋아 배추 생산량이 평년보다 늘면서, 지난해 9월 포기당 6천원을 훌쩍 넘던 배추 값은 석달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져 결국 정부가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1만9천 톤의 배추를 산지에서 폐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농민들은 차라리 정부 보상비라도 받겠다며 밭을 갈아엎는 걸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대통령이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조한 직후 진행돼 관심을 끈 이 만남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국내 대표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9천5백만 명이 본 흥행 1위 뮤지컬 '라이온 킹'이 서울에 왔습니다. 디즈니 만화가 원작인 이 작품은 삼촌 스카의 계략에 휘말려 아버지를 잃게 된 사자 심바가 운명을 깨닫고 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공연은 오는 3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립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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