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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8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 추진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에 문 대통령의 합류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북미중 4자 정상이 한 곳에 모인 자리에서 미완의 과제인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평양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르면 내일 협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김 전 대사와 북미정상회담합의문에 들어갈 비핵화 이행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조율중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정부가 베트남 다낭의 호텔 객실 수백 개를 예약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낭 현지는 평화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치는 전당대회의 날짜 변경 여부를 오늘 확정합니다. 당권 주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놓고 대립하는 등 탄핵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대화 중단을 경고했던 한국노총이 오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동시간 제도개선 위원회에 참석합니다, 다만 회의 참여에 앞서 한국노총이 핵심쟁점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노사가 이 문제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올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1조 500억원 미만에 합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액수는 금년도 국방비 인상률인 8.2%를 반영했고 계약기간도 1년으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상고심 재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법원이 구속 기간을 4월 16일 24시까지 마지막으로 연장하기로 하여 대법원이 구속 기간을 넘도록 결론을 못 내리더라도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았기 때문에 석방 가능성은 없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3일 필리핀에서 돌아온 폐기물 1,200톤 일부를 직접 조사한 결과 폐목재, 비닐, 철제 등 이물질이 다량 섞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폐기물은 국내 업체가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이라고 신고한 뒤 필리핀에 수출한 것으로, 5천 톤이 아직 필리핀에 남아 있습니다.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등을 운영하는 화승이 경영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화승은 1953년, 국내 첫 신발회사로 꼽히는 동양고무산업에서 시작했고 현재 제조 공장은 해외에 있지만 전국 600여 대리점이 본사로부터 대금을 늦게 받는 등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호출할 때 가까운 곳으로 가는 손님은 택시기사가 호출이 와도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르면 이달부터 손님을 골라 태우지 못하도록 하는 서비스가 도입되며, 또한 여성 전용 택시도 운행됩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49만 5천명 가운데 2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경찰청과 교육부가 미확인 아동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조속히 확인해 달라"고 했으며 아울러 "개학 이후 장기 결석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무슨 일이 있지는 점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심야에 긴급 발표문을 냈습니다. 병원에서 유통되는 주사제가 에이즈 원인이 되는 HIV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놀랄 일입니다. 그나마 우리나라에는 아직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집트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낙타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이집트의 휴양도시 후루가다 인근 사막에서 60대 한국인 여성이 낙타 타기를 체험하던 중 땅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었고 이후 숨졌다고 합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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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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