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2020년 12월 3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완전분리하는 '검찰개혁 시즌2'를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개혁과 윤석열 검찰총장 문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지만, 윤 총장이 복귀하자마자 제도 개혁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미지근하게 가나 잰걸음으로 가나 반대하는 인간은 반대하니 어여 가자~
2.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의힘을 범보수야권 단일화의 '제1플랫폼'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가장 승률이 높은 후보를 세워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키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1플랫폼도 그렇고 승률로 따져도 그렇고 일단 안철수 견제 들어가시고~
3. 김종인 위원장이 유독 안철수 대표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려온 상황이라 김 위원장이 야권 단일화에 큰 뜻이 없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야권 단일화 없이 야당이 승리한 과거 사례를 거론한 게 그 배경입니다.
분명 안철수가 노인네 심기를 건드린 게 있었던 게야... 그렇고 말고~
4.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 간곡히 건의드린다"며 "새해에는 국민생명과 민생경제에 전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또 "지금은 공수처가, 검찰총장 탄핵이 중요한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뭐시 중한지 모르니까 모시던 박근혜한테도 버림받고 그런 겨 이것아~
5. 초대 공수처장으로 지명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에 대해 민주당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공수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20년 넘게 기다려왔던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화가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죄를 지어도 벌을 받지 않는다는 특수 집단은 더이상 존재하지 말기를...
6.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지명자가 보증금 12억 원의 대치동 전셋집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천위원회가 추천 사유로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아 청렴하다”는 점을 꼽아, 청렴 기준이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부동산 하면 누구처럼 #23억원 투기 의혹은 받아야지... 이게 뭐니~
7.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국민의힘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전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선 긋기'를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선을 근다고 ‘일심동체 하나에 금이야 가겠냐’라는 마음이겠지~
8. 전광훈 목사는 "모든 과정 중에 저를 불법으로 조사한 경찰과 무리하게 저를 괴롭힌 검사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 말이 좀 무리가 있다고 해도, 한기총 대표를 구속하는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하나님도 죽인다고 겁박하시는 분을 감히 구속해? 정말 잘못했네~
9.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으로 꼽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갤럽에 의하면 18%의 트럼프가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2년간 1위를 차지했던 오바마가 15%로 2위를 달렸습니다.
그게 뭐 이상해? 이승만이 국부고 박정희에 절하는 대한민국도 있는데?
10. 일베에 성희롱 글을 상습적으로 올린 사람이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그에 대한 임용을 막아달라는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됐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인물의 신원을 특정하고 자격상실 가능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임용 취소하면 행정심판 걸어 임용될까 무섭다. 요즘 분위기가 영~
11. 무산 위기에 처했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중앙행정심판위의 재결로 기사회생함에 따라 양양군은 2022년에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남은 절차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돈 좀 벌겠다고 백두대간에 철탑 박겠다는 게 정상인지 잘 모르겠다~
국민의힘 지지율 오르자 보수야권, 서울시장 출마 러시.
문 대통령, 3개 부처 개각 박범계·한정애·황기철 내정.
특검,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서 징역 9년 구형.
민주당 "전광훈 무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찰개혁 완수할 것”.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한 해가 끝날 때, 그해의 처음보다 더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이다.
- 톨스토이 -
다들 행복하시죠?
2020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불편하고 화나는 일이 많지만, 그래도 행복하시죠?
긍정의 힘. 분명 이기고 승리하고 행복하리라고 믿습니다.
나의 대한민국은 그래서 자랑스럽습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2021년 저는 무엇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인사드릴지 깊이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조간브리핑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류효상 올림.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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