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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6일 신문 브리핑 #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 에베소서 5:4
<< 정치/외교 >>
1.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시설)에 대한 선제타격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이 나옴
-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조건이 붙고, ‘선제타격’이라는 단어를 명확하게 쓰진 않았지만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 미국 일각에서 제기된 북핵 선제타격론과 맞물린 발언으로 차기 정부에서 이 같은 방침이 대북정책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됨
<< 경제 일반 >>
1.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78일간 벌여온 파업을 5일 중단함
- 지난달 2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공공연맹이 시작한 노동계의 연쇄파업 가운데 철도노조만 남았으며, 현대차 노조의 파업 중단에는 장기 파업에 따른 피로감에 ‘연봉 1억원 귀족노조의 파업’이라는 싸늘한 여론과 정부의 긴급조정권 검토, 유례없는 중소기업들의 불매운동 선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임
2. 정부가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1순위로 꼽은 테레프탈산(TPA·페트병 원료) 생산업체들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감산을 추진함
- 한화종합화학 삼남석유화학 태광산업 롯데케미칼 효성 5사 체제를 합작법인 중심으로 2~4개사 체제로 재편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렇게 하면 업체 간 인수합병(M&A) 없이도 대형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 업계 전체적으로 감산 효과를 낼 수 있음
3. 제18호 태풍 ‘차바(Chaba·태국 꽃 이름)’가 5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강타하면서 정전과 건물 붕괴, 하천 범람 등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함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침수되고, 거제조선소의 선박 건조 작업이 차질을 빚는 등 산업계도 적잖은 피해를 입었으며,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고 고속열차(KTX)가 멈춰서는 등 제주를 비롯한 영호남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됐었음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역동적인 자본시장 구축을 위한 상장 공모제도 개편 방안’을 5일 발표함
- 기업공개(IPO) 절차에서 상장 주관사인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수요예측과 공모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으며, 이에 따라 적자를 내고 있더라도 독창적인 사업모델, 아이디어로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길이 열리게 됨
2. 즉시연금보험의 상속세를 낼 때는 받을 연금이 아니라 계약 해지 등으로 받는 환급금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옴
- 즉시연금보험은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면 그 다음달부터 다달이 연금을 받는 상품으로 그동안 상속세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왔음
3. 엘리엇 계열의 펀드 두 곳이 삼성전자에 회사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해줄 것 등을 요구하고 나섬
- 엘리엇 계열의 두 펀드는 지분 0.62%를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월가의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가세하면 삼성전자 경영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4.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해 회사 주가를 조종한 코넥스 1호 상장사 대표가 검찰에 구속됨
- 2013년 코넥스 제도가 출범한 이래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이 아니라 회사 임원진의 주가조작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과정에서 코넥스 기업의 빠른 코스닥 이전 상장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역이용된 것으로 드러나 부실한 기업 감시·관리 체계도 도마에 오를 전망임
<< 국제 >>
1. 알파벳 출범을 전후해 무인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알파고, 초소형 로봇 등 ‘인류를 흥분시키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벌여론 구글이,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 2종을 선보이면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구글 제국을 완성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냄
- 구글은 지금까지 스마트폰 OS 등 소프트웨어 쪽에 집중하며 안드로이드 진영을 떠받치는 역할만 했지만, 앞으로는 자사 스마트폰 제품군을 강화하며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가장 먼저 구글폰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진영에 균열이 일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코넥스(Korea New Exchange)
- 일정 요건을 갖춘 비상장 기업에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개설하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에 이은 제3의 주식시장을 말함.
코넥스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경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자본시장으로, 2013년 7월 1일 개장되었음.
코넥스 진입요건으로는 ▲자기자본 5억 원 ▲매출액 10억 원 ▲순이익 3억 원 가운데 한 가지만 충족하면 되며, 코넥스 상장 기업은 64개 항목에 대한 공시를 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들과는 달리 29개 항목에 대해서만 공시하면 됨.
특히 코넥스 시장에는 지정자문인이 된 증권사가 중소기업을 발굴해 코넥스에 상장시키고 관리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는 지정자문인 제도가 신설되었으며, 지정자문인은 상장 예비기업에 대한 적격성 심사, 전문투자자 대상 주식 판매 주선 등을 관할하고 상장 이후에는 공시ㆍ신고 대리 업무, 유동성공급자 호가 제출의무 등을 하게 됨.
아울러 코넥스의 시장참가자는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로 분류되는 연기금ㆍ금융회사 등과 함께 벤처캐피털이 참여 가능하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예탁금 3억 원 이상의 개인만 참여 가능함
한편 한국거래소는 2013년 3월 29일 코넥스(KONEX)시장 상장유치계획과 업무수행 능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 결과 대형사 5곳과 중소형사 6곳 등 총 11개사가 지정자문인에 선정됐다고 밝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 에베소서 5:4
<< 정치/외교 >>
1.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시설)에 대한 선제타격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이 나옴
-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조건이 붙고, ‘선제타격’이라는 단어를 명확하게 쓰진 않았지만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 미국 일각에서 제기된 북핵 선제타격론과 맞물린 발언으로 차기 정부에서 이 같은 방침이 대북정책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됨
<< 경제 일반 >>
1.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78일간 벌여온 파업을 5일 중단함
- 지난달 2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공공연맹이 시작한 노동계의 연쇄파업 가운데 철도노조만 남았으며, 현대차 노조의 파업 중단에는 장기 파업에 따른 피로감에 ‘연봉 1억원 귀족노조의 파업’이라는 싸늘한 여론과 정부의 긴급조정권 검토, 유례없는 중소기업들의 불매운동 선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임
2. 정부가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1순위로 꼽은 테레프탈산(TPA·페트병 원료) 생산업체들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감산을 추진함
- 한화종합화학 삼남석유화학 태광산업 롯데케미칼 효성 5사 체제를 합작법인 중심으로 2~4개사 체제로 재편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렇게 하면 업체 간 인수합병(M&A) 없이도 대형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 업계 전체적으로 감산 효과를 낼 수 있음
3. 제18호 태풍 ‘차바(Chaba·태국 꽃 이름)’가 5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강타하면서 정전과 건물 붕괴, 하천 범람 등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함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침수되고, 거제조선소의 선박 건조 작업이 차질을 빚는 등 산업계도 적잖은 피해를 입었으며,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고 고속열차(KTX)가 멈춰서는 등 제주를 비롯한 영호남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됐었음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역동적인 자본시장 구축을 위한 상장 공모제도 개편 방안’을 5일 발표함
- 기업공개(IPO) 절차에서 상장 주관사인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수요예측과 공모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으며, 이에 따라 적자를 내고 있더라도 독창적인 사업모델, 아이디어로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길이 열리게 됨
2. 즉시연금보험의 상속세를 낼 때는 받을 연금이 아니라 계약 해지 등으로 받는 환급금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옴
- 즉시연금보험은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면 그 다음달부터 다달이 연금을 받는 상품으로 그동안 상속세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왔음
3. 엘리엇 계열의 펀드 두 곳이 삼성전자에 회사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해줄 것 등을 요구하고 나섬
- 엘리엇 계열의 두 펀드는 지분 0.62%를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월가의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가세하면 삼성전자 경영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4.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해 회사 주가를 조종한 코넥스 1호 상장사 대표가 검찰에 구속됨
- 2013년 코넥스 제도가 출범한 이래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이 아니라 회사 임원진의 주가조작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과정에서 코넥스 기업의 빠른 코스닥 이전 상장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역이용된 것으로 드러나 부실한 기업 감시·관리 체계도 도마에 오를 전망임
<< 국제 >>
1. 알파벳 출범을 전후해 무인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알파고, 초소형 로봇 등 ‘인류를 흥분시키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벌여론 구글이,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 2종을 선보이면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구글 제국을 완성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냄
- 구글은 지금까지 스마트폰 OS 등 소프트웨어 쪽에 집중하며 안드로이드 진영을 떠받치는 역할만 했지만, 앞으로는 자사 스마트폰 제품군을 강화하며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가장 먼저 구글폰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진영에 균열이 일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코넥스(Korea New Exchange)
- 일정 요건을 갖춘 비상장 기업에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개설하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에 이은 제3의 주식시장을 말함.
코넥스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경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자본시장으로, 2013년 7월 1일 개장되었음.
코넥스 진입요건으로는 ▲자기자본 5억 원 ▲매출액 10억 원 ▲순이익 3억 원 가운데 한 가지만 충족하면 되며, 코넥스 상장 기업은 64개 항목에 대한 공시를 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들과는 달리 29개 항목에 대해서만 공시하면 됨.
특히 코넥스 시장에는 지정자문인이 된 증권사가 중소기업을 발굴해 코넥스에 상장시키고 관리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는 지정자문인 제도가 신설되었으며, 지정자문인은 상장 예비기업에 대한 적격성 심사, 전문투자자 대상 주식 판매 주선 등을 관할하고 상장 이후에는 공시ㆍ신고 대리 업무, 유동성공급자 호가 제출의무 등을 하게 됨.
아울러 코넥스의 시장참가자는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로 분류되는 연기금ㆍ금융회사 등과 함께 벤처캐피털이 참여 가능하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예탁금 3억 원 이상의 개인만 참여 가능함
한편 한국거래소는 2013년 3월 29일 코넥스(KONEX)시장 상장유치계획과 업무수행 능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 결과 대형사 5곳과 중소형사 6곳 등 총 11개사가 지정자문인에 선정됐다고 밝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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