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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펜스 미 부통령이 귀국 길에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북한이 원하면 대화에 응할 수 있다고 하면서 북미 대화가 열린다면 그 시기는 북한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의 이번 방한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김정은 위원장이 제안한 남북정상회담 카드입니다. 하지만 북미 대화가 선행되지 않는 한 남북 정상회담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청와대의 인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스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과거 특검이 찾아냈던 120억 이외에 추가 비자금을 발견했습니다. 다스가 협력사에 납품 단가를 높게 쳐주고 그 차액을 돌려 받는 방식으로 수년 동안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구속됐습니다. 지난 2010년쯤 국가정보원과 함께 비밀공작 '데이비드슨'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서 받았다는 뇌물 액수가 얼마나 인정되는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 최순실 씨에 대한 선고가 있는 날인데 오늘 선고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 달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사전 예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어제 국회에서 과거 성균관대 교수 시절, 동료 교수의 성폭력 피해 호소에 대해 "'덮고 가자'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지만 당사자인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는 "정 장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의 현직 부장검사가 강제 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후배 여검사 성추행 의혹을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서도 공개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71명이 숨진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엔진폭발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이륙 뒤 두 차례 이상 급하강과 급상승을 반복한 사실을 파악하고 여객기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꺼지지 않으면서, 사흘째 주변 임야를 태우고 있습니다. 벌써 축구장 50개 면적이 탔는데요.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완진을 목표로 헬기 20여대를 총투입할 예정입니다.

■설을 앞두고 요즘 낮에 택배 물건들 배달되면 그냥 현관 앞에 두고 가라고 많이 하시죠. 이런 택배 물건들을 싹쓸이해온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5세 송씨는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아파트나 빌라 현관 앞에 배달된 택배 물건들을 싹쓸이했습니다.

■48명이 숨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수사해온 경찰은 병원 측이 과밀 병상과 병원 증설로 수익을 얻으면서도 건축과 소방 등 안전 관리는 부실하게 했다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병원 이사장과 총무과장을 구속했습니다. 

■공무원이나 대기업 임원, 병원장, 변호사 등 이른바 사회 지도층에서 지능적인 부동산 세금 탈세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다음 달에 추가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들여 만든 기술을 대기업이 빼앗았다는 중소기업의 하소연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정부가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를 도입해 배상 규모를 피해액의 최대 10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근 명품이라 불리는 일부 럭셔리 브랜드들이 명품을 위장한 이른바 '페이크 명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건비가 저렴한 제3국에서 제품을 만든 뒤 라벨만 해당 국가에서 부착해 이른바 '원산지 세탁'을 하는가 하면, 중국 공장에서 대량 생산 체제로 찍어내는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 급여를 최저 시급으로 책정해 달라는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청원 주된 내용은 "최저 시급 인상에 반대하던 의원들부터 최저 시급으로 책정해달라"며 "나랏일을 제대로 하고 국민에게 인정받을 때마다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급여 체계를 바꿔달라"고 적었습니다.

■미국이 '세금이 아깝다'는 이유로 국제우주정거장 운영에서 손을 뗄 계획이라고 합니다. 천문학적인 유지 비용에 비해 돌아오는 혜택이 없다며 오는 2024년 이후 우주정거장에 대한 예산 투입을 중단하고, 이를 민영화할 계획이라는데요. 세계 우주 과학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국방 개혁의 일환으로, 장병들의 복무 기간을 단축하고, 이로 생기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투부대의 40% 이상을 부사관으로 채우기로 함에 따라 대략 4조에서 5조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영창제도도 내년 1월 폐지됩니다.

■설 연휴에 필요한 신권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마련된 일부 은행의 이동점포에서 바꿀 수 있으며, 또 우리은행과 전체 저축은행은 설 연휴 나흘간 인터넷뱅킹과 자동화기기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참조하세요.

■설을 앞두고 '백화점 선물 세트'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선물을 보낸 사람이 어떤 상품을 보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을 배송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네요.

■'천재 스노보더'로 불리는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올림픽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클로이 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예선 1위로 결선 무대에 진출해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오늘 세계 랭킹 1위 최민정 선수가 여자 쇼트트랙 500m에 출전합니다. 500m는 우리가 올림픽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종목인데요.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가 독도를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보도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더 타임스는 우리 측 항의를 받고 하루 만에 사과했습니다.

■어제 포항에서 발생한 4.6 규모의 지진은 지난해 11월 지진으로 생긴 여진 중 최대 규모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진의 규모는 줄어드는 게 일반적인데, 다시 커졌다는 점에서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포항지진이 발생한 시각이 새벽 5시 3분 3초, 긴급 문자는 7분 넘게 늦게 발송됐고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시스템의 오류로 긴급재난문자가 수동으로 발송되었으며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첫 주말을 맞은 강원 지역의 경우, 숙박업소들은 '바가지요금' 논란에 넘쳐나는 빈방으로 울상을 지었다는데요. 반면, 전통 시장과 맛집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현금 보유가 많은 음식점과 점포 등 상점을 노린 범죄가 평소보다 75%나 많다고 보안서비스 회사가 분석했습니다. 주택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대부분 창문을 통해 몰래 들어가는 수법을 쓴다는 점에 유념해 미리 잠금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몰래 못된 짓을 하며 순간의 짜릿한 쾌감을 즐기는 부끄러운 취미, 이른바 '길티 플레져(guilty pleasure)'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잘못이라는 걸 알면서도, 순간의 죄의식만 극복하면 짧은 시간에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유행 이유라고 합니다. 

■최근 유통업계에 정장을 차려입은 택배 기사가 고급스럽게 물건을 전달하는 이른바 'VIP 배송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건이 도난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적고, 배송 직원이 상품 정보를 자세히 안내해 줘서 선물을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네요.

■어제 밤 평창 하늘에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렸죠. 쇼트트랙 남자 1,500미터 금메달을 딴 임효준 선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현재 금메달 1개로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미국에 이어 5위입니다.

■개막 나흘째인 오늘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선 우여곡절 끝에 출전한 노선영 선수가 메달에 도전합니다. 

■이제는 무뎌질 법도 한데 여전히 한겨울처럼 칼바람이 매섭습니다.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밤사이에는 서해안과 제주도에 굵은 눈이 오고 수도권은 내일 밤사이에 조금 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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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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