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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4월 1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둘러싼 당내 경쟁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은 정책 공세의 포문을 박 시장에게 집중하면서 전면전에 나설 태세입니다.
이래저래 상처뿐인 경선이 되지 않도록 살살들 하세요... 남 존 일 시키지 말고~

2. 자유당의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측이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 후보 측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자유당으로 보수층 결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박 시장을 ‘좌파 무능 세력’으로 규정하는 전략을 꺼내 들었습니다.
‘기승 전 문재인 정부’ ‘기승 전 좌파’... 이 양반들 머리 구조가 진짜 궁금하다~

3. 바른당과 민평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당에 조속한 개헌안 타협을 공개 촉구했습니다. 이들 야 3당은 한목소리로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강조하며 민주당과 자유당을 압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정치에 양보와 타협이 어디 있겠냐만은... 정말 국민을 위하고들은 있는 건지~

4.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정의당의 이른바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데스노트는 정의당이 반대해 온 문재인정부 인사가 모두 낙마한 데서 유래된 단어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론이 아니라면 아닌 겁니다. 사실 데스노트에 올라가면 끝났다고 봐야지~

5.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인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에게 국가가 지급한 배상액 일부를 당시 사찰에 관여한 공무원이 국가에 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 판결에 따라 해당 공무원들은 6억 3천여만 원을 국가에 지급해야 합니다.
7명이라니까 두당 거의 1억씩은 물어내야 하는 구만... 그러게 잘 좀 하지~

6. 이동통신사의 통신요금 산정과 관련한 산정근거자료 등 '원가 자료'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2011년 참여연대가 ‘통신 서비스는 국민의 생활 필수재이므로 원가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며 소송을 낸 지 7년 만입니다.
7년 동안 강산이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겠다. 암튼 참여연대 파이팅~

7. 해외여행 중 여권과 신분증을 잃어버리면 현지에서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증명서가 국내선 비행기 탑승 시에는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아 제주 도민을 비롯한 도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신분증 없어도 잘도 타더만... 이러면 형평성이 없는 거지~

8.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내는 등의 갑질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땅콩회항 사건 이후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또다시 도마에 오른 것입니다.
이 집안이 원래 대가 쌔서 그런가... ‘자매는 용감했다’도 아니고 니들 대체 뭐니~

9.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에 나선다면 반대급부로 무엇을 내줄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북한에 대사관-연락사무소 개설을 검토하고 양국 정상화에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쉬운 걸 그동안 다들 뭐 했나 몰라~ 트럼프만도 못해서 되겠어?

10.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국을 찾아 강경화 장관과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지만, 일본 내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회의론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러다 왕따 되는 것 아니냐’며 빈손 외교를 비판하고 나왔습니다.
돈 쓰고 욕먹는 사람 있다고 원래 세계적 왕따가 일본하고 이스라엘 아닐까?

11. 폴 라이언 미국 연방하원 의장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불과 48세에 불과한 전도유망한 정치인이 정계 은퇴 이유로 내세운 것은 '가족'으로 아직 10대인 3명의 자녀에게 더 이상 '주말 아빠'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참 멋진 양반이네... 제발 ‘나 아니면 안 돼’하는 생각부터 들 버렸으면 좋겠어~

12. 경유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의 위해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경유 트럭 한대가 내뿜는 오염물질은 LPG 차량 93대와 맞먹는 수준으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경유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경유차를 만들질 말던지... 경유를 팔아먹을 데가 없어서 그런 거야 뭐야~

13. 남양주의 다산신도시 한 아파트가 택배 업체로부터 택배 차량 지상 출입금지에 동의하는 내용의 서약서까지 받아 논란입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사전 안전교육이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어쩔 수 없이 서명해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택배 기사가 종도 아니고... 아파트 입구에 택배 함을 만드시는 게 좋을 듯~

14. 치솟는 임대료 부담에 전국 맥도날드 매장 20곳이 올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특히 만남의 장소로 애용됐던 부산 서면점이나 서울 신촌점, 관훈점까지 폐점 목록에 올라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는 데에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역쉬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하더니... 추억이고 뭐고 돈 앞에 장사 없다~

사드 장비 반입 반대주민 강제해산 부상자 속출. 에휴~
법원, '강원랜드 채용청탁' 염동열 체포동의서 보내. 오~
검찰, '삼성 노조 와해 의혹' 수사 또 압수수색. 와~
남재준, ‘최순실 배경으로 국정원장 됐다면 할복’. 풉~
신입사원 워크숍 참가 20대 과음 후 숨진 채 발견. 에구~

I’ll rise like the break of dawn.
해가 뜨는 것처럼 나는 일어설 거야.
-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 중에 -

‘break of dawn’이 동이 틀 무렵이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만은...
왠지 13일에 금요일인 오늘 제법 어울리는 글 같아 올려봤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울지 말고 탁탁 털고 일어나세요~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을 시작한 지 꼭 4년이 되었습니다.
자축합니다.
다들 어마무시하게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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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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