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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청와대는 남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북 합의만으로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의견이 있어서 필요하면 3자 간, 또는 4자 간 합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때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장면부터 주요 일정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남북은 조만간 2차 고위급 회담을 열어 정상회담 의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110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에 대해 법원이 동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등은 뇌물수수 사건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처분할 수 없게 됩니다. 

■정부가 현재 전 세계 180개국 가운데 50위 권인 부패인식지수를 오는 2022년까지 20위 권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내놓고 공공부문과 민간을 아우르는 강도 높은 반부패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직립'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20일 앞당겨 다음달 10일 진행됩니다. 세월호 선체에 설치한 66개 빔을 해상크레인에 걸어 세월호를 90도 회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세월호를 바로 세운 후 미수습자 수습과 유류품 수색, 침몰 원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사우스 웨스트 항공의 여객기가 9,000m 상공에서 비행 도중에 엔진이 터지면서 엔진 근처 창문에 앉아 있던 여성 고객 1명이 비행기 밖으로 빨려 나갔다가 다른 승객들이 다시 끌어당겨 구출했지만 폭파 파편에 맞아 피를 많이 흘린 탓에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비행기는 긴급 착륙해 다행히 나머지 승객들은 무사했습니다.

■지난해 말 29명이 숨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방합동조사단이 현장 지휘관의 대응이 부실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화재 당시 구조대는 건물 2층 진입이 어렵다고 봤지만, 비상계단으로 진입했다면 일부 생존자를 구조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이 있었다는 회의에서, 당초 불거진 의혹과 조 전무의 해명이 달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전무는 종이컵과 유리컵뿐 아니라 휴대전화까지 손에 잡히는 대로 던졌고 정작 광고 관련 회의는 하지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자 프로농구계에서도 미투 폭로가 나왔습니다. 구단 여 통역사 2명이 외국인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국내 에이전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는데 구단과 연맹 모두 외면했습니다. 에이전트와 구단 임원들과 친분이 있다는 것으로 볼 때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검찰이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로 범죄 수익을 거둔 수십 명에게 탈세 혐의를 적용해 2천억 원대 세금을 물리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부가가치세 등을 물릴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뒤 검찰이 벌인 첫 수사 결과입니다.

■경찰이 포털 댓글 조작을 주도한 드루킹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 공범 서유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핵심 공범들은 2년 이상 합숙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프로 스포츠 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성폭력 실태조사가 실시됩니다. 축구와 야구 등 5개 종목 프로 스포츠단체와 62개 구단을 대상이며 조사 범위에는 치어리더, 장내 아나운서 등 종사자들이 폭넓게 포함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던 20대 여성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5미터 깊이의 맨홀에 빠졌습니다. 보행자가 한 눈을 판 탓도 있습니다만, 작업 현장의 안전 조치도 너무 미흡했습니다. 외국 사례처럼 사방으로 막힌 가림막 형태 구조물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제철을 맞은 산나물을 따러 산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 함부로 땄다간 절도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유지의 농산물을 여러 명이 함께 채취하면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의 특수절도죄가 선고될 수 있다고 하니 봄나물 캘 때는 주인이 있는 곳인지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국내에 판매된 BMW 차량의 15%에 해당하는 5만5천 대가 오늘부터 리콜됩니다. 배출가스 부품 결함으로 리콜되는 수입차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배출가스재순환장치 밸브 작동을 위한 기어의 지지 볼트가 마모되면서 재순환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이 10년 만에 다시 도입됩니다. 이와 함께, 유명무실했던 비닐봉지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생활 폐기물의 주범으로 꼽혀온 '과대 포장'도 기준과 측정 방법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근 '미세 먼지를 차단한다'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코마스크'부터 미세 먼지가 달라붙는 걸 막아준다는 '화장품'과 '의류', 마시면 미세 먼지 배출에 효과가 있다는 '음료'까지 다양한 방지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정부가 확실히 미세 먼지 차단·방지 효과가 있다고 인증한 상품군은 '보건용 마스크'가 유일합니다.

■간암은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해도 재발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치료가 어렵습니다. 암 중에서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데요. 국내 연구진이 간암을 일으키는 핵심 유전자를 발견함에 따라 재발이 잦은 간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단초가 될 전망입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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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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