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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0월 17일 신문 브리핑 #


"사소한 일에서 감사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

- 작자미상



<< 정치/외교 >>

1.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이 다음달 7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16일 발표함

-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과 대북 정책을 주제로 한국 국회에서 연설도 하기로 함



<< 경제 일반 >>

1. 네이버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7’을 열어 로봇 9종과 아동용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임

- 지난해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1년 만이며,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 공간을 벗어나 사용자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임


2. 카카오가 지난 12일자로 기업어음(CP) 1500억원어치를 보유 현금으로 상환하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멜론’(음원콘텐츠)과 ‘카카오뱅크’(인터넷전문은행) 등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용등급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며, 경쟁사 대비 낮은 신용등급은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한 은행사업 강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옴


3. 기획재정부는 ‘전략사업 평가대상’(가칭)을 연내 선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16일 확인됨

- 전략사업 평가대상은 국정과제에 포함된 재정사업을 중심으로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할 필요성이 높은 100개 단위사업이 추려질 예정임



<< 금융/부동산 >>

1. 16일 코스피지수는 6.43포인트(0.26%) 오른 2480.05에 장을 마치면서12일 세운 사상 최고치(2474.76) 기록을 2거래일 만에 다시 갱신함

- 중국과 중국 간 통화스와프 연장을 계기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보복 완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데다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더해져서이며, ‘IT 돌풍’에 힘입어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가 ‘중국발(發) 훈풍’을 타고 2500선을 돌파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2.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 1.52%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16일 발표함

- 은행 관계자는 “코픽스 금리가 올라 17일부터 은행들이 새롭게 취급하는 주택대출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함


3. 국민연금은 16일 전북 전주에서 주거래은행 선정을 위한 제안서 발표 후 우리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함

- 국민연금은 현장실사와 기술협상 등을 거쳐 우리은행과 최종 계약을 체결하며, 우리은행이 최종 선정되면 국민연금의 연금보험료 수납과 연금 지급, 운용자금 결제 등 국민연금의 금융 업무를 수행함



<< 국제 >>

1.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중도우파 국민당이 1위를 차지하며 31세인 당 대표 제바스티안 쿠르츠가 총리를 맡을 가능성이 커짐

- 국민당이 극우 성향 자유당과 연정할 확률이 높은 가운데 쿠르츠가 총리로 뽑히면 현대 민주정치 체제에서 선출된 최연소 지도자가 됨


2. 코발트 국제가격이 지난달 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파운드당 30달러를 돌파해 올 들어 80% 넘게 폭등 함

-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코발트 등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주요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치적 혼란 등으로 공급은 불안정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코픽스(cost of fund index)

-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2010년 2월부터 도입됨. 

이 지수는 은행연합회가 매달 한 번씩 9개 시중은행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외환, 한국씨티)으로부터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CD, 환매조건부채권, 표지어음, 금융채 등 자본조달 상품관련 비용을 취합해 산출함.

은행들은 코픽스에 대출자의 신용도를 반영하여 일정률의 가산금리(스프레드 · spread)를 더해 대출금리로 결정함. 

COFIX는 계산 방법에 따라 잔액 기준과 신규 취급액 기준 두 가지가 있음. 잔액 기준은 매월 말 현재 조달자금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가중평균금리이고, 신규 취급액 기준은 매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에 적용된 가중 평균금리를 말함. 대출받는 입장에서 본다면 금리 상승기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보다 유리함.

코픽스가 도입된 건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시장의 실제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었음.

-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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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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