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 관한 연설에서 "이제 북한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근본적 해답을 찾아야 하며 이를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말함
-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경제 병진' 노선을 고집하며 추가 도발에 나서는 등 한반도 안정을 계속 위협할 때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레짐체인지(정권교체)'에 나서겠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국제사회에 천명한 것으로 풀이됨
2.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선 한국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40대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0여년간은 30대 혹은 40대 유권자들이 선거 판세를 좌우해왔으나 앞으로는 60대 이상이 선거의 중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임
- 행정자치부의 올 1월 말 연령별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인구가 970여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3.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40대(21.1%), 50대(19.9%), 30대(18.3%), 20대(17.6%) 순이었음
3. 4 ·13 총선에서 영남권 최대 관심 지역인 대구 수성갑의 초반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대구 동구을에선 비박계 유승민 의원이, 동구갑에서는 류성걸 의원이 우위를 보인다고함
4. 미공군의 현존 최강 F-22 스텔스 전투기 4대가 17일 한반도로 전개함
- F-22는 북한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북한의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투기로,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의 작전 수행이 가능함
- 아시아 지역에서는 미 공군 태평양사령부(PACAF)가 미 본토에서 F-22 20여 대와 300명의 지상요원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로 배치해 운용해 오고 있음
5.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 부장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표명함
- 장 부부장은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함께 ‘제7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한·중은) 사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중국 측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며 “우리는 관련 측이 신중히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함
6. 북한 핵실험과 한국의 사드 배치를 연일 비판해온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가 16일 급기야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중국은 기꺼이 참여해 끝장을 볼 것”이라고 주장함
- 환구시보는 “중국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반대하지만, 전쟁이 터진다면 기꺼이 함께 (참여)해 끝까지 갈 것”이라면서 “우리가 물에 다리까지 잠기면 누군가는 허리와 목까지 잠길 것”이라고 강조함
[ 정부/정책 ]
1. 외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택시 운전자가 부당한 요금을 받는 경우 내려지는 행정처분이 대폭 강화됨
- 개정령안은 일반택시 운전자가 부당한 요금을 받는 경우 위반횟수를 지수화한 뒤 위반지수 1이면 택시 회사에 대한 사업 일부정지 60일, 지수 2면 감차 명령, 지수 3이면 사업면허취소 처분을 내리도록함
[ 경기종합 ]
1.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강남권에서 국내 첫 '연매출 2조 점포'의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펼치고 있음
- 롯데 및 신세계의 백화점 매출과 그룹 관계사의 복합몰 매출을 합산할 경우 '강남 매출 2조원'은 가능성있는 스토리로, 젊은 층이 명동과 백화점을 점차 떠나는 가운데 이들이 모이는 강남에서 유통 공룡들의 차세대 실험이 전개되고 있음
2.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반도체 사업부문이 올 들어 연이어 악재를 만남
-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D램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애플이 그간 삼성에서 공급받아온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칩(AP) 물량을 전량 대만 업체로 돌릴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오고 있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부문 매출 타격이 불가피함
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말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고함
-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제일모직과 합병한 뒤 연말께 전 사업부문에서 1000명 이상을 내보내는 구조조정을 했으나, 최근 사원~부장급을 포함해 2013년 3월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함
- 저유가 등으로 중동 등에서 플랜트 발주가 대폭 감소한 데다 국내 주택부문 분양 열기도 급속히 식는 등 건설업황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임
4. SK그룹이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제약회사 인수에 나섰다고함
- 5대 성장사업의 하나인 바이오부문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5억달러 규모의 유럽계 비상장 CMO가 최우선 인수 대상이지만 북미지역 상장·비상장 CMO도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짐
5. 코스맥스가 화장품 제조사업 시장에서 세계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움
- 'K뷰티' 영향으로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 성장이 지속된데다 중국 등 해외사업까지 순항해 세계 1위를 고수해온 이탈리아 인터코스사를 따돌리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333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기록함
6. 국내 바이오업체 제넥신은 중국 제약사 상하이키모완방바이오파마에 녹십자와 공동개발 중인 빈혈치료 신약물질 ‘GX-E2’를 기술수출함
- 중국 판권 이전 총 계약규모는 약 530억원(초기 기술료 약 24억원)으로 제넥신은 향후 치료제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추가로 받음
7. 우리나라 육·해·공군에 군화를 공급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인도와 러시아, 스웨덴에 군화 수출을 계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고 있음
- 인도군과 공동으로 혹한기 전용 특수 군화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러시아에 군화 및 경찰화 부품 공급, 스웨덴 군화 수출 납품계약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음
8. KT&G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서울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음
- 검찰은 KT&G가 광고사 등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단가 부풀리기나 허위 계약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짐
[ 금융/부동산 ]
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통화 정책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순 없다”며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기준금리를 결정한 금융통화위원회에선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나와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임
2. 캐피탈 회사가 독점하던 자동차금융시장을 신한은행이 빠르게 잠식하고 있음
- 자동차금융 대출 관련 실적은 7723억3300만원으로,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자동차대출 신상품 ‘써니마이카’대출을 선보임
3. 전세난이 심화되자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함
- 분양 전환되는 임대주택은, 민간 주택보다 임대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분양 전환시 분양가가 최소한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돼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임
[ 해운/교통 ]
1. 해양수산부가 올해 이란과 터키, 미얀마와 해운협정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힘
- 해운협정이 체결되면 상대국에서 우리나라 해운기업이 운항하는 선박에 대한 최혜국 대우, 선박·선원 증서 상호인정 등 선박의 자유로운 기항과 해운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됨
[ 사회종합 ]
1. 16일 오후5시 25분께 강원 원주 중앙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연쇄 추돌함
[ 국 제 ]
1. 산유국들이 추락하는 유가를 잡기 위해 만났지만 감산 합의에는 실패하고 동결하기로 합의함
- 16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를 이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비(非) 산유국을 대표하는 러시아, 베네수엘라와 카타르 산유국 석유장관이 회동을 가졌지만 감산합의에는 실패하고, 유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1월 11일 수준으로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함
2. 미국 유타대과학자들이 머리카락보다 더 얇은 초박형 평면 광학렌즈를 개발하여, 향후 5년 내 이 평면렌즈를 이용해 종잇장처럼 얇은 안경, 초박형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이 나오게 될 것으로 전망됨
3. 중국의 전략 핵미사일 운용부대인 로켓군이 '항공모함 킬러' 둥펑(東風)-21D 전략 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 장면이 중국 관영매체를 통해 또다시 공개됨
- 중국군이 둥펑-21D의 발사훈련 장면을 공개한 것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미국에 무력시위를 함으로써 미국의 대중 견제에 맞불을 놓겠다는 의미가 강한 것으로 해석됨
4. 중국 상업은행들의 지난해 무수익여신(NPL)이 일 년 새 51%나 급증해 24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경기 둔화로 경영난에 빠진 기업들이 속출하면서 기업에 돈을 빌려준 은행권의 부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며, 중국 상업은행의 NPL 총액이 지난해 말 1조2744억위안(약 240조원)을 기록, 2014년 대비 51% 늘었다고함
5.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저지를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섬
- 오는 18∼19일 열리는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EU 지도자들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EU와 영국 간 합의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궁금한 이야기 ]
1. 최급 급증하고 있는 디젤 차량의 원료인 경유 가격이 2005년 이후 10년여 만에 1리터(ℓ)에 1천원대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음
- 지난 15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1ℓ에 1,100.89원으로 집계됐지만, 최근 국제유가와 상품 가격의 하락세가 진정된 만큼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더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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