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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일본 아베총리, 중국 리커창 총리와 만난뒤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2번째 방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협정 파기 선언으로 국제안보 불안과 중동정세 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를 다룰 북미정상회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야당 정치인과 진보 성향 인사들을 불법 사찰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어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차장은 앞서 국정원 심리전단의 댓글 외곽조직에 예산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가 지난달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북중 회담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전화통화를 했고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간 상황에서 이제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곧 공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북중 회담에서 돌아오는 길에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고 합니다.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해 미비한 시스템 관리가 누적된 결과라고 발표한 금감원이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된 직원 21명을 이번 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경기도 양주 LP가스 폭발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사고로 숨진 57살 이 모 씨 집 안에서 발견된 가스관의 경우 눈으로 보기에 날카로운 도구로 자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위안없는 위안부, 지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주제로한 전시회 제목입니다. 한국 작가 8명이 참여했습니다. 다음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가수 김흥국씨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고소인과 김씨등의 소환 조사과 증거물 분석 등을 거쳤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홍대의 회화과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유출됐죠. 그림을 그리던 한 여학생이 사진을 찍어서 남성 혐오사이트라 불리는 인터넷 커뮤니티(워마드)에 올렸다는데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수천억 원대 횡령, 배임과 임대주택 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어제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개인적인 착복도, 제3자 피해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대형종합병원에는 통상 'PA'로 불리는 진료보조인력이 근무합니다. 주로 경력이 오래된 간호사들로 의사들의 진료와 수술도 돕는 역할을 하지만 PA들이 보조 역할을 넘어 독자적으로 처방을 내리고 일부 수술까지 맡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상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이 많이 늘어나, 이달 중순쯤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면 양팟값 폭락이 우려되면서 재배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어 실효성 있는 수급 조절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미세먼지 주범 가운데 하나로 자동차 배출가스가 꼽히죠. 정부가 자신의 차에 운행기록장치를 달거나 주행거리를 줄이면 상품권을 주기로 했답니다.
■지난달 말에 댓글 개편안에 이어서 네이버가 오늘 추가 대책을 내놓습니다. 지난 발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들이 많았죠. 오늘 나올 개선안에는 댓글 정렬기준을 개선하고 부정이용을 방지하는 좀 더 강화된 대책이 포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도 서울시 주거실태 조사 결과인데요. 서울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9년이 걸리고, 이것도 소득을 쓰지 않고 다 모으는 경우입니다. 집을 사기 가장 어려운 곳은 서초구인데 21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북 경제가 통합되면 국내총생산이 연 0.81%포인트 가량 추가로 성장하고 일자리도 12만 8천 개 가량 새로 생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가을에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경제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계의 준비 작업도 바빠졌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난데없이 '공무원 국적기 탑승 제도'에 대한 논쟁으로 뜨겁다고 합니다. 지난 1980년 제도 도입 당시부터 대한항공이 정부와 계약을 맺고 거의 40년 동안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일종의 대한항공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한다면서,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경남 함양군 지리산 일대에서 1백 년 넘은 천종산삼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지난 5일, 50대 김모 씨가 등산을 하던 중에 산삼 잎을 발견하고 천종산삼 세 뿌리를 캐냈다고 합니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자란 산삼으로, 워낙 귀하다 보니까 부르는 게 값이라는데요. 대략 1억원 정도라네요.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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