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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93호 신문브리핑(2018년 5월 21일) #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무조건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 가나모리 우라코


<< 정치/외교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을 공식 지명함
- 해리스 내정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한반도 정책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대북 강경파’들로 채워지게 됨



<< 경제 일반 >>
1.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원회가 20일 3조8500억원 규모의 정부 제출 추경안을 약 200억원 순삭감해 3조8300억원으로 조정한 뒤 통과시킴
- 예결위는 21일 오전 8시30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최종 의결한 뒤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며, 여야는 추경안 합의가 이뤄지면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법과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함

2. 세계적으로 선박 발주가 늘고 있지만 대형 조선사들만 지을 수 있는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과 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 위주로 선박 발주가 이뤄짐에 따라 한국 중형 조선사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음
- 20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9개 중형 조선사(한진·STX·성동·대한·SPP·대선·한국야나세·연수·마스텍)의 수주 실적은 10만1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STX조선해양(2척)과 대한조선(2척)이 수주한 중형 유조선이 전부인 수치임


<< 금융/부동산 >>
1. 우리은행이 이사회,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지주사 전환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힘
- 우리은행이 4년2개월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돌아가기로 한 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면 출자한도가 증가해 비은행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은행법상 출자한도는 자기자본의 20% 수준으로, 출자여력은 6000억~7000억원에 그치지만 지주사로 바뀌면 출자여력이 약 7조원 늘어 몸집이 큰 비은행 금융회사도 사들이기 쉬워짐

2. 1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하반기부터 가계대출에 15%의 가중치를 두고, 기업대출은 반대로 15% 낮게 적용하는 새로운 예대율 산정 방식을 적용하기로 함
- 은행들은 현재 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중인 예대율을 100% 이내에서 관리해야 하며, 이에 따라 같은 가중치를 적용받게 되면 예수금과 기업대출을 추가로 늘리거나 가계대출을 줄여야 기준을 맞출 수 있음

3.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넘어서자 ‘여기서 더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 거래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
-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신한 WTI 원유 선물 ETN(H)’의 하루 거래량은 한 달 전보다 35분의 1 급감한 수준인 54주에 그쳤으며, ‘TIGER 원유선물Enhanced(H) ETF’의 거래량도 10만9812주로 이는 한 달 전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임



<< 국제 >>

1.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의 신흥시장 통화지수(EMCI)는 지난 18일 66.17로 마감해 신흥국 통화위기가 불거진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5.6% 떨어짐
- 인도네시아는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17일 기준금리(7일물 역리포금리)를 기존 연 4.25%에서 연 4.50%로 0.25%포인트 올렸음에도 다음날 환율이 전날 달러당 1만4058루피아에서 1만4156루피아로 오히려 치솟았으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구조적 위기가 신흥국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상장지수증권(ETN ; exchange-traded note)
- 특정지수의 수익을 추종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채권과 원자재, 통화, 주식, 선물 등에 투자해 해당 상품가격이 오르면 수익률도 따라 오르는 구조임.
금융회사(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고 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ETN을 자유롭게 사고팔수 있으며, 미리 약정한 기초지수 수익률을 지급하겠다고 발행자가 약속하기 때문에 추적오차가 발생하지 않음. 
독창적인 투자 전략을 활용한 이색 상품이 많으며, 증권사가 LP 역할을 한다는 점은 ETF와 동일함.
ETN은 적은 수수료로 해외 자산과 국내 전략 상품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재테크 수단으로 꼽힘. 거래량이 적지만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맡은 증권사들이 가격대별로 촘촘하게 호가를 내주기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ETN을 팔아 현금화할 수 있음. 
거래 방법은 주식과 같으며, 국내 지수와 연계한 상품은 세금이 없지만 해외 지수 연계상품, 원자재 상품 등에 대해선 매매차익 중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함.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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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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