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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서울은 6·1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현직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 여기에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대결합니다. 세 후보는 현재 특히 민감한 이슈 중 하나인 '재건축·재개발' 문제에 대해 공약을 내놓으며 격돌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 측 언론의 방북 요청에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 측 취재진 8명이 오늘 베이징으로 향합니다. 통신사 취재진 4명은 오전, 방송사 취재진 4명은 오후에 각각 베이징으로 건너가 북한의 답변을 기다릴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이 정상 회담을 이틀 앞두고 전화 통화를 하며 북미 회담 성공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여종업원 송환 문제를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연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3주 앞두고 오늘 1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한미 정상이 갖는 사실상의 첫 단독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북한과 미국의 방법론 차이를 어떻게 중재해 내느냐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준비를 예정대로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대북전단까지 문제 삼으며 대남 압박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위태로운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스위스 뇌샤텔시가 환경 보호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식당 등지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영국은 올해 안에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캐나다 밴쿠버시도 내년 6월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고 지적 재산권 침해 방지를 법제화하기로 했습니다. 명분은 미국이, 실리는 중국이 챙겼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송인배 청와대 제1 부속비서관이 드루킹 김모 씨를 김경수 전 의원에게 소개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소정의 사례비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조사한 청와대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경예산안 처리에 나섭니다. 지난 금요일 드루킹 특검법안 합의를 마친 여야는 어제 저녁 추경안 심사소위에서 3조 8천8백억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한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했거나 증권 관련 범죄를 저지르면 영원히 주식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증권사나 자문사를 차리지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이런 회사에 취업도 안됩니다. 자기 이름의 증권계좌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 대부업체를 두드리는 사람들이 지난해에만 250만 명, 액수로는 1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반드시 등록된 업자와 거래해야 하고 법정 최고금리인 24%를 넘어선 이자는 줄 필요가 없습니다.
 
■모델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유명 인터넷 방송인 양혜원씨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자를 불러 조사하고,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2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5kg짜리 아령 2개가 떨어져 지나가던 이 곳 주민인 50대 여성 한 명이 아령에 맞아 어깨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바로 앞 동에서 아령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직장 경험과 회사 평판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일부 기업이 부정적인 글을 쓴 직원에게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제 입막음'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식탁에 오르는 가장 흔한 반찬거리 '감자'가 소매가 기준, 한 알에 2천 원에 이르는 등 수산시장 등에서 팔리는 완도산 전복 한 마리보다 더 비싸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한파 피해 등으로 작황이 부진하면서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짜 식품 대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는 중국이, 최근 '황제 푸드'라 불리는 최고급 식재료 대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캐비아 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또, 푸아그라의 3대 생산국인데다, 중국 남부에선 매년 2백 톤의 흑송로버섯이 해외로 수출된다고 합니다.
 
■국방부가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부대 밖 외출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고 외출도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그룹의 3세 기업주인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뇌혈관 질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3세로 별세한 구 회장이 조용하고 간소하게 장례를 진행하라던 뜻에 따라 가족끼리만 비공개 삼일장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그룹 경영권은 외아들인 40살의 구광모 상무가 이어받게 됩니다.
 
■주요 외신들도 LG그룹을 이끌어온 구본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주요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국내 재벌들 가운데 투명한 소유지배구조를 가장 먼저 받아들였고 구 회장이 23년 동안 LG그룹을 이끄는 동안 매출은 5배 이상, 직원은 2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춘천 라데나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아림을 한 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2008년부터 19차례 국내 대회에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6차례 차지했을 뿐 우승은 없었습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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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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