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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9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가 임명되고,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임명됐습니다. 신임 노영민 비서실장은 무엇이든 경청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열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사전 조율하고 북중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저녁엔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생일 축하를 겸한 환영 만찬에도 참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무역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중국시장 개방 확대 등 쟁점에서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 중인 조재범 전 코치를 추가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에는 고등학생 때인 지난 2014년 여름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한 달여 전까지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이 동원된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흰색 강아지 3마리를 창밖으로 던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특공대가 창문으로 들어가 20대 여성 A 씨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내고 심한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어 안정되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술에 취한 채 승용차로 영동고속도로 용인 부근을 역주행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2명의 사상자를 낸 28살 노모 씨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고로 두 가정이 파괴되고 가족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죄질이 무겁다고 봤습니다.

■불법 촬영 범죄사건, 이른바 몰카 범죄의 처리 기준을 강화해서 이제는 피해자 식별이 가능하거나 사적 영역을 침입해 촬영한 경우, 보복·협박을 목적으로 한 경우 등에 해당될 때 원칙적으로 피의자를 구속해 수사한다고 합니다.

■반려견의 목줄을 채우지 않은 개 주인에게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한 '개정 동물보호법'이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지자체 단속 인력이 부족한데다, 현장에서 적발해도 개 주인의 신원을 강제로 확인할 권한이 없어서 과태료를 물리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밤바다'와 함께 전남 여수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떠오른 '낭만포차'가 '불만포차'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소음, 경관훼손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여수시는 낭만포차를 1km 떨어진 거북선대교 밑으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최근 TV나 SNS에 소개된 맛집에 손님이 몰리면서 '줄 서기 비매너'로 갈등을 빚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주택가에 있는 맛집의 경우, 대문을 막아서거나 담벼락에 서서 큰 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손님들 탓에 이웃의 항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대로 떨어지면서 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격이 떨어지고, 수요가 줄고 있는 반도체도 문제지만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판매량 자체가 크게 줄어든 스마트폰 매출도 걱정을 해야할 상황입니다.

■KB국민은행 노조의 총파업이 어제 하루로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부터 은행 업무가 정상화됩니다. 그러나 '청년 직원,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차별 철폐'가 노사 협상에서 합의되지 않는다면 설 연휴를 앞둔 이달 말 2차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에 방영한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은행 제주 본부가 밝혔습니다. 한은 제주 본부 측은 효리네 민박 주요 촬영지인 제주 서부 지역 관광지의 인지도가 크게 오르는 등 유명인들의 방송 노출이 관광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오늘부터 2019학년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시작됩니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내일부터 4월 17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지난해와 같은 2.2%입니다. 대출을 위한 소득 구간 산정에 6주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서 일정 기간 일한 청년이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해주는 제도인데, 지난 3일부터 새로운 가입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만 15살 이상에서 34살 이하의 청년이 그 대상이 되며 3년 동안 6백만 원을 내면 3천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꼼꼼히 따져보고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올 상반기까지 연장됩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개별소비세 30% 인하가 결정됐는데, 올 6월까지 출고된 차량까지 적용됩니다. 계산을 해보면 2천만 원인 차를 살 때 40만원 정도의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사업자가 온라인을 통해 다수의 대중에게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인데요. 지금까지 연간 한도가 7억 원이라 규모가 작다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연간 한도가 15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또 업종도 확대돼 금융, 부동산, 사행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에서 허용된다고 합니다.

■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4천여 명에 가까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하루 3시간씩 스쿨존 안전 지킴이, 급식 도우미 등으로 열흘 간 일하면 27만 원이 지급됩니다. 오는 11일부터 서대문구청 등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서울에 사는 65세 이상 시민은 '노인'의 기준을 '72.5세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노인복지법에서 정한 기준은 65세인데, 실제로는 이보다 7.5세는 더 돼야 노인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20~30대 미혼율이 일본을 앞질렀다고 합니다. 국내 25~29세 남성 미혼율의 경우, 지난 1995년 64%에서 2015년 90%로 급증했고 같은 기간 30대도 크게 올랐고 20, 30대 여성 미혼율도 20년 새 두 배 넘게 늘어나는 등 동시에 급상승했다고 합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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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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