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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0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뜨거운 찬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조국 법무부 장관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혹만으로 임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는 원칙과 권력 기관 개혁의 일관성을 지키려 했다며 직접 임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은 취임식에서, '개혁'이란 단어를 열 차례나 사용하면서,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 마무리가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독 권한을 적극 행사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조국 장관 임명에 한국당은 '정권 종말의 서곡' 이라고 비판하면서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여론전에도 나섰고, 추석 연휴 기간 장외 투쟁도 계획중입니다. 민주당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하고, 검찰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은 취임식에서 몸을 낮추면서도 강한 힘을 가진 검찰을 통제할 장치가 없다며 검찰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등 조국 장관 관련 수사 지휘부는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 5백여 명은 어제 저녁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은 장관 자격이 없다며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4월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 애초 경찰로 사건을 넘겼던 검찰이 다시 넘겨받아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이 신속한 수사 의지를 보인 가운데 줄곧 조사를 거부해온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두번째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한데 대해 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수형 생활을 할 수 없거나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미군사연습 등을 이유로 북미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던 북한이 이달 하순에 협상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미국 측에 자신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동부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가운데 3명이 구조됐습니다. 선체를 절단해 구조에 성공한 미국 해안경비대는 나머지 한 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급심에서 엇갈렸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자신의 비서였던 김 씨를 10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제삼자가 운전한 것처럼 시도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 씨가 어제 경찰 조사를 받고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했던 30대 남성도 범인 도피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살 빠지는 주사'라고 알려진 '삭센다'가 의사 처방 없이 불법으로 시중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자 본인이 직접 주사를 놓는 약품인 만큼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한 때 물건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병원직원까지 불법 거래에 동참했습니다.

■피부 미용을 위해 요즘 LED 마스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주름 개선이나 여드름 완화 같은 효과가 있다고 홍보되지만, 사실 근거 없는 내용이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허위 과대광고를 되풀이하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패스트푸드는 유동인구가 많은 1층 대로변, 패밀리 레스토랑은 접근성과 같은 고정관념을 옛날 얘기로 만들면서, 외식업체의 매장 공식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한 예로 '맘스터치'는 역세권이 아닌 주택가, 2층 등 그동안 패스트푸드가 기피하던 장소에 매장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모든 국민에게 연안 여객선 운임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합니다. 인천의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1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5천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응급실에서 제공된다고 합니다. 응급실로 실려 온 자살시도자가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고 합니다.

■최근 게임업계에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흥행했던 게임들이 현대적 그래픽과 감성으로 재해석돼 소환되는 중이라는데요. 게임업계에 부는 이러한 레트로 열풍은 유년시절 이 게임들을 즐겼던 세대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성장한 덕분이라고 합니다.

■술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는 '1020'세대가 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전체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는 감소 추세인데, 29세 이하에선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 환자 증가율이 높다고 합니다.

■기름만 넣어주던 주유소가 전기차 충전기를 더하고 택배와 물품 보관 같은 각종 서비스를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하는 업체가 늘면서 '국내 전기차 인프라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는 해석도 나온다고 합니다. 

■태풍 '링링'이 강타해 큰 피해를 본 농민과 기업, 영세업자 등은 시름 속에서도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급 적 추석 전 다각도의 자금 지원 대책을 시행하면서 세금 신고와 납부 기한 연장, 낙과 대량 수매 등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관광 경쟁력이 역대 최고인 세계 16위에 올랐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이 평가하는 관광 경쟁력은 나라별 관광정책, 서비스 인프라, 자연과 문화자원 등을 종합해 2년마다 순위가 발표됩니다. 스페인이 2017년에 이어 1위에 올랐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4위, 중국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전국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는 추석인 13일 오후 6시 38분에 보름달이 떠올라 자정쯤 가장 높게 뜨겠습니다. 부산은 오후 6시 26분, 대구는 6시 29분, 대전과 광주는 6시 35분에 보름달이 뜰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처: MHL의 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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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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