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2/21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중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김기현, 천하람 후보 사이에 위치한 안철수 후보의 승부수가 주목됩니다. 김기현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설상가상 천하람 후보 역시 무서운 상승세로 안 후보를 뒤쫓는 중입니다.
낯빛도 어둡고, 말도 점점 어눌하고… 점점 더 철수의 시간이 다가오는 건가요~
2. 김기현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 공천에 대통령 의견도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내 주류인 친윤계를 결집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고 거리낌도 없는… 이 정도면 귀신에 씌었다고 봐야지?
3. 천하람 후보는 “사탕발림할 생각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는’ 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천 후보는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해소를 위해 김건희 여사의 소환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용기는 가상하다는 것은 국민의힘에는 결국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 아닐까~
4. '유승민계'의 바른정당 전 당협위원장 30여 명이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제22대 총선에서 이기는 국민의힘, 성공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해 김기현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용을 써도 그대들에게 돌아갈 공천권은 없답니다… 검찰 출신 줄 섰거든~
5. 유시민 작가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제거하려는 이유로 ’감정설과 전략설’ 두 가지 가설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를 싫어하는 ‘감정설’과 체포 동의안 가결 여부에 따른 민주당 분당 또는 권력 기반 흔들기 효과의 ‘전략설’입니다.
‘이 정도로 똑똑하다’고 반문하다 보면 ‘평생을 그리 살았으니까’라는 결론이…
6.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면 99% 발부돼 ‘재판 없는 처벌’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런 영장 발부 관행에 법원이 ‘영장 발부 전 심문’을 입법 예고하면서 제동을 걸자 검찰은 ‘수사 기밀 유출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언론을 대동해 겁박하고, 털어서 나오면 10원에 1대라는 양아치 심보 아니겠어~
7. 검찰이 ‘더탐사’ 강진구 기자의 두 번째 구속영장에 ‘청담동 술자리’ 보도에 명예훼손 혐의를 포함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의혹 보도의 허위를 입증할 근거로 예상했던 첼리스트의 경찰 진술이 구속영장청구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그렇다면 그런 거고… 누구라도 이의를 달면 그날로 죽음이야~
8.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이전에 무속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CCTV 확보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적법 절차에 따라 CCTV 확보를 위해 대통령실 측에 수사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밥 먹듯이 잘 치는 영장은 뒀다 얻다 쓰려고? 그냥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니?
9. 3000만 원 초과 주식을 보유한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주식 매각이나 백지신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직자윤리법에서 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가조작도 멀쩡하게 밥 잘 먹고 사는데 주식신탁 정도야 새 발의 피지~
10.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상모동 생가로부터 1.5㎞ 떨어진 사곡역을 ‘박정희 생가역’으로 개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정희 생가역’ 개명 움직임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찬반이 팽팽합니다.
‘박정희 생가역’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더 쌩깔 텐데 ’박정희 쌩까역’은 어때?
11. 3.1절을 앞두고 교육계와 시민단체가 교육기관 명칭과 지명 등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잔재 청산에 나섰습니다. 전교조와 유치원노조, 유치원교총 등은 일본식 발음인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기미가요가 흘러나오는 판국인데 뭐… 한숨만 나오는 거지~
12.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이 보내는 ‘스팸’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전체 인구의 90%가 이슬람교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에 따라서 호의가 악의가 될 수도 있답니다. 스팸은 그냥 우리만 먹는 걸로~
리얼미터, 민주당 8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지지율서 밀려.
부승찬 “천공 의혹, 국정조사나 특검으로 명확히 밝혀야”.
국힘, 이재명 체포 동의안 부결 시 “3월 임시회 안 열어”.
이준석 "노무현 역 없듯이 박정희 역도 안 돼“ 명칭 반대.
천하람 "김기현과 양강구도 결선서 60% 이상 득표 자신".
박영선 “이재명, 대표직 내려놓으면 국민이 성원할 것”.
박지원 "안철수 그렇게 될 줄 알았지만, 진심 안 됐다".
안규백 “이재명 무너지면 다음은 민주 진영 초토화”.
유시민 “검찰의 이재명 수사, 윤이 시켰다고 보는 게 합당”.
힘들 때일수록 아름다운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이 힘든 순간을 이겨내게 해 준 것처럼, 우리 안에 모든 삶이 있다.
-매트 헤이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후의 시간이 가장 당당하게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하는 이가 있는 것처럼 든든할 때도 없을 것입니다.
‘너만 아니라면’이 아니라 ‘너와 함께라면’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당신 곁에 내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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