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5일 신문 브리핑

"감사는 무에서 시작해야 한다. 무에서 출발하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옷 한 벌, 밥 한 끼, 숨쉬는 공기, 따스한 햇빛, 아름다운 자연 이 모두가 감사의 조건이 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미국이 북한에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가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급랭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연초부터 무르익던 남북 대화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미국 재무부는 북한 정찰총국과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조선단군무역회사 등 단체 3곳과 개인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들과 미국 금융회사 및 개인의 거래를 금지함

<< 경제 일반 >>

1. 중국 정부가 수출용 철강재에 적용하던 부가가치세 환급을 폐지하면서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공세에 시달리던 국내 철강회사들이
반색하고 있음
    - 부가가치세 환급은 중국 정부가 철강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합금강 제품을 수출하면 부가세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이를 폐지하면 중국 철강회사로선 비용 부담이 늘어남

2. 영국 최대 유통기업 테스코가 자회사인 한국 홈플러스 매각 여부를 이번주 확정해 발표함
    - 홈플러스는 테스코의 100% 자회사이며, 연간 매출액은 7조3000억원 수준임

3. 여행상품 참가자 수가 모자라 여행사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참가 소비자들은 여행요금의 30%(기존 20%)를 위약금으로 받게 됨
    - 공정거래위원회는 여행요금과 관련한 소비자 권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4일 발표함

<< 금융/부동산 >>

1. 국내 대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은 올해 회사에 여윳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부채부터 상환할 방침인 것으로 조사됨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설문조사 자료)
    - 전문가들은 대기업이 올해 '살아남기'에 초점을 맞춘 재무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해석함

2. 국내 금융사들이 글로벌 건전성 규제 논의 본격화와 정부의 기업소득환류세제 시행을 앞두고 '트릴레마(trilimma.3중고)'에 빠짐
    - 바젤3 협약에 따라 자기자본 확충 필요성이 높아졌지만 기업소득환류세제 시행으로 배당이나 고용을 늘려야 하는 딜레마가 발생했으며, 여기에 새 세법을 시행하게 되면 기업고객들 투자와 배당 확대에 따라 수신과 여신 등 영업에도 차질을 빚는
트릴레마에 직면한 것임

3. 우리나라 1호 투자은행가이자, 한국 자본시장사의 산증인으로 꼽히는 윤경희 맥쿼리캐피탈 회장이 38년간의 노정을 뒤로하고
일선에서 은퇴함
    - 윤회장의 은퇴로 국내 IB업계 1세대는 임석정 JP모간 대표와 양호철 모건스탠리 대표 정도가 남게 됨

4. 검찰이 지난 한 해 동안 세금 탈루 목적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거래한 이른바 '세무자료상' 377명을 적발해 이 중 125명을 재판에 넘김
    - 가짜 세금계산서를 통한 가공 매출.매입 거래 규모는 5조5906억원이며, 추징된 조세포탈 금액은 1619억원 규모임

5. 현대자동차와 비씨카드가 가맹점 계약을 연장하기로 다시 합의함
    - 다만 논란이 된 카드복합 할부상품은 취급하지 않기로 함

6.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3법이 작년 말 국회를 통과하면서 2015년 을미년 새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
    -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작년에 이어 회복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함

7. 아파트 분양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회사들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음
    - 주택사업 축소 나선 대형건설사 : 삼성물산,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 주택사업 확대 나선 대형건설사 :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8. 정부가 부동산 개발회사를 대상으로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와 비슷한 '사업능력평가' 제도를 도입함
    -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개발회사 평가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함께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 준비에 착수했다고 4일 밝힘
    - 사업 주체인 개발회사 부실로 인한 수분양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임

<< 해양 - 해운/조선 >>

1.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조선 강국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에서 옛 명성을 되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음
    - 1937년 국내 최초의 조선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90년대 이후 현대중공업에 밀리면서 급속히 경쟁령을 잃음

2. 해양수산부는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에 처음으로 여성인 최승연 변호사(33세)를 임용함

<< 국제 >>

1.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됨
    - 'CES 2015'의 핵심 키워드는 IT융합으로서, 성장 한계에 부딪힌 한국 기업들에 IT융합은 위기이자 기회임

2.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가 올해 중국 경제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음
    -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지방정부 부채만 2조8000억위안(약 495조원)에 달하는 상황이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 조치로 인해 그동안 지방정부의 주요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했던 페이퍼컴퍼니(지방정부융자플랫폼.LGFV)를 통한 지방채권 발행이 어려워졌음

3. 연초 일본 소비시장이 꿈틀거리면서 지난해 4월 소비세 인상 후폭풍에서 서서히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 일본 대형 백화점 새해 첫날 주요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3~1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초 소비세 인상 전 가수요 열기가 뜨거웠던 것을 감안하면 올초 소비는 눈에 띄는 회복세라는 분석임

4. 현재 6년인 일본 자민당 총재의 임기를 9년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아베 일본 총리 측근을 중심으로 자민당 내에서 부상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함
    -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 야욕이 노골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옴

5. 유로화 가치가 지난 2일 4년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짐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을 내비친 데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