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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월 10일 신문 브리핑 #


"지난날에 대한 감사는 마음의 욕심을 없애 주고, 현재의 감사는 신바람을 일으키며, 미래에 대한 감사는 자신감과 용기를 준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미국이 8일(현지시간)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싱가포르에서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 배치했다고 로이터와 미국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함

-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응하고, 대북 정책과 관련해 중국을 더욱 강력히 압박하려는 무력시위로 해석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함



<< 경제 일반 >>

1.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모건스탠리, 노무라 등 10개 해외 IB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망한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은 평균 2.5%로 집계됨

- 한 달 전 2.4%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성장률 전망을 크게 높인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비관론 일색이던 해외 IB들이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음


2.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국가채무가 꾸준히 늘어 올해 4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됨

- 국가채무는 금융성 채무와 적자성 채무로 구분되는데, 융자금이나 외화자산 등 채무에 대응하는 자산이 있어 상환을 위해 별도 재원 조성이 필요하지 않은 금융성 채무와 달리 적자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없기 때문에 온전히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함


3.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 시리즈가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55만대 주문이 접수됨

- 이는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다 기록이며,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4. 현대오일뱅크가 미국산 원유를 국내에 수입함

- 미국산 원유, 가스 수출에 적극적인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올 1월 출범한 이후 한국 정유사가 미국산 원유를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미국산 원유 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어서 원유 도입처 다변화와 함께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임


5.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상선으로부터 최대 10척에 달하는 초대형유조선(VLCC)을 9000억원대에 수주하게 됨

- 대우조선은 지난 7일 서울 다동 사옥에서 현대상선과 30만t급 이상 VLCC 5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또한 현대상선은 대우조선에 5척을 우선 발주하고 5척을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됨

- 척당 가격은 8000만달러를 넘어 VLCC 10척 전체 계약 규모는 9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우조선은 2019~2020년까지 인도를 완료할 예정임


6.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 화학사 다우케미칼과 듀폰의 합병을 ‘EAA(에틸렌아크릴산) 사업부 매각’ 조건으로 승인함

- 이에 따라 지난 2월 이 사업을 3억7000만달러(약 4200억원)에 사들이기로 한 SK이노베이션의 인수합병(M&A)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됨


7.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노하우에 대학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연구 인프라를 합쳐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병원에 둥지를 트는 바이오 기업이 속속 늘고 있음

- 2011년에는 정부가 지정한 10개 연구중심병원에 입주한 기업이 3개에 불과했지만 작년 46개로 크게 늘었으며, 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등 외부에 연구시설을 개방하는 대학병원이 늘어나면서 병원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창업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정부와 산업은행은 국민연금공단 등 사채권자들에게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50%를 3년간 상환유예해주면 만기 때 반드시 상환하겠다는 제안을 하기로 함

- 3년 뒤 대우조선의 유동성 흐름을 봐서 우선 변제할 수 있다는 기존 태도를 바꾼 것으로, 사실상 최종 협상 제안임


2.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 후순위 대출펀드’를 조성함

- 인수금융이란 A기업이 B기업을 사들일 때 필요한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B기업 지분을 담보로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빌리는 것을 말하며,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조만간 3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후순위 대출펀드 투자자 모집에 나섬


3. 일본처럼 주택 실수요자들이 수도권 신도시보다 도심(서울 강북)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음

-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한강 이북 14개 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는 지난달 말 1513만원으로, 평촌(1424만원) 일산(1163만원) 중동(1087만원) 산본(1060만원) 등보다 높았음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양리조트 마라라고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100일 계획 마련에 합의함

- 중국 독일 일본 등과 함께 미국의 주요 무역수지 흑자 대상국으로 지목받는 한국의 부담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옴


2. 그리스가 연금 축소 등 추가 긴축안을 받아들이면서 수개월간 교착 상태에 놓인 그리스 채무협상이 타결에 바짝 다가섬

- 그리스는 3차 구제금융이 끝나는 내년 이후 채무를 건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연금을 추가 삭감하기로 했으며, 2020년부터는 세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GDP의 1% 규모의 세금을 더 걷자는 조항에도 합의함


3.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일반 차량을 택시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우버가 이탈리아에서 사업 중단 위기에 몰림

-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로마법원은 전날 “우버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부당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열흘 안으로 로마와 밀라노에서 우버 블랙 앱 운영과 차량 운행 서비스를 중지하라”고 명령함


4. 중국 정부가 공급 측면 개혁의 핵심 대상 업종인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최대 13조원 규모의 전용 기금을 설립함

- 지난 8일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세계 2위 조강 생산업체인 중국 바오우(寶武) 철강그룹(바오우강)은 전날 유에스차이나 그린펀드 등과 함께 중국 철강업계의 첫 구조조정기금 설립을 위한 기본 합의서에 서명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인수금융 펀드( 引受金融 fund) 

- 인수합병(M&A)하는 기업에게 금융사와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을 빌려주는 펀드를 말함.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수금융 규모만 정하고 투자하는 것이 특징임. 

일반 기업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지만 많은 액수를 보다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어 금융 선진국인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펀드임. 

국내 M&A 시장 규모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수금융 펀드 시장도 함께 부상하고 있음

-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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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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