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영을 개발하라. 그러면 그대는 영원한 잔치를 즐길 것이다."
- 맥더프
<< 정치/외교 >>
1.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1일 당초 정부가 제출한 376조원 규모의 예산안에서 3조5000억원을 삭감하고 대신 3조원을 증액해 전체적으로 5000억원가량을 순삭감하는 데 잠정 합의함
- 여야는 2일 이미 지난달 30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정부 예산안 원안과 함께 이날 여야 합의안을 동시에 올려 표결 처리할 방침이나, 예산안과 동시에 자동 부의된 부수법안이 막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2.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 봉쇄 이후 연간 수억달러의 외화벌이가 '펑크'나자 북한 당국은 5만명 이상의 젊은 근로인력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음(한국경제신문 취재팀 확인)
- 이들은 하루평균 12시간이 넘는 중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중국 근로자보다 훨씬 적은 월 2000~4000위안(한화 약 37만~74만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파악됨(중국 사업주의 얘기)
<< 경제 일반 >>
1. 유일한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지난달 해외 경기침체.엔저.국제유가 급락이라는 3대 악재를 만나 감소함
- 내수 침체 속에 수출 경쟁력마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여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옴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통관기준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줄어든 469억9900만달러, 수입은 4.0% 감소한 413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함
2. 우리나라 고용노동 전문가의 70% 이상이 주요 선진국보다 짧은 기간제근로 및 파견근로의 사용 기간을 글로벌 수준인 3년 이상으로 연장하거나 기간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
- '기간제근로와 파견근로의 적정 사용 기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6.5%와 70.6%가 현재의 2년에서 3~5년으로 늘리거나 아예 기간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답함
3. 삼성그룹이 1일 사장 승진 세 명, 대표 부사장 승진 한 명, 전보 일곱 명 등 11명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함
- 삼성이 비자금 의혹으로 특검을 받던 2008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의 인사로서,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임
4.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이 융합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fintech)'에 뛰어든 국내 벤처기업들이 수개월씩 걸리는 까다로운 행정절차와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음
<< 금융/부동산 >>
1. 1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에서 위안당 180원30전에 거래를 시작한 원.위안화 환율은 이보다 소폭 오른 180원77전에 거래를 마침
- 이는 이날 오전 9시께 원.달러 위안화.달러환율로 계산한 원.위안 재정환율 180원58전과 비슷한 수준임
2.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의 회사채 만기를 연장해주는 회사채신속인수제가 내년까지 연장됨
- 애초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조선과 해운업의 업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 해 더 유지하기로 함
-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회사채신속인수제를 이용한 회사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한라 동부제철 등 네 곳임
3. 자산가들이 달러화 금융투자 상품에 투자하고 있음
- 증권사들이 하반기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판매액이 5000억원에 달할 정도로서, 미국이 금리 인상을 예고하여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달러 RP를 인기 상품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임
4. 아파트와 오피스텔, 다가구 등 주거용 주택 월세가 공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리면서 2개월째 하락함
-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등 8개 시.도 주택 월세가 전달보다 0.10% 떨어졌다고 1일 발표함
5. 부산에 남은 마지막 해안가 저층 대규모 아파트인 수영구 남천2동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됨
- 분양가격은 3.3제곱미터당 최고 3000만원으로 예상되며, 삼익비치 재건축조합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는 등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1일 발표함
<< 해양 - 해운/조선 >>
1. 현대상선이 그룹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2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추진함
- 현대그룹은 지난해 말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총 2조8176억원의 자구계획을 실행에 옮김
- 지금까지 자구안 이행률은 85% 수준으로 이번 증자가 성공하면 90%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임
2.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어구가 설치된 대형 고기잡이배)인 '501오룡호'가 1일 오후 2시20분쯤(한국 시각)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함
- 사고 해역의 수온이 영하인 상황에서 구조 작업이 지연되면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됨
3.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201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마리나 시설이 들어설 전망임
- 부산항만공사(BPA)는 마리나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싱가포르 마리나 개발.운영업체 SUTL과 사업조건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항만시설사용 계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힘
4. 해양수산에 관심이 있는 대학 및 대학원생을 위한 해외탐방 문이 열림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제1회 글로벌 오션 프론티어' 참여 기회가 오는 10일까지 부여
<< 국제 >>
1.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일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함
- 무디스는 일본 신용등급 전망에 '안정적(stable)'을 부여해 당분간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음을 시사했으나,
일본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국채금리가 들썩이고 엔화 약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됨
2.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로 국제 원유 가격이 폭락하면서 산유국이 내년 예산안을 다시 편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음
- 이라크는 배럴당 70달러로 예상했던 원유 수출가격이 최근 배럴당 64달러까지 떨어지자 예산안 변경에 나섰으며, 이 밖에도 러시아,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내년도 예산안을 변경하고 있음
3. 중국이 지난달 나이지리아로부터 120억달러(약 13조3500억원) 규모의 철도건설 계약을 수주하는 등 고속철 및 철도 분야에서 굵직 굵직한 계약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음
- 중국이 고속철 세일즈에 열성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경제적 부가가치가 막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럽~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등을 아우르는 경제벨트를 건설하는 데 고속철이 필수불가결한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음
4. 중국 제조업 경기가 다시 둔화되고 있음
-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월(50.8)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진 수치임
<< 사회/기타일반 >>
1.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22.3%(488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또 이들 1인 가구는 소득 30% 정도를 기초연금 등 이전소득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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