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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4월 1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이 연이은 악재를 사전 차단하면서 정면 돌파에 나설 계획입니다. 야 4당의 총공세를 받으며 '김기식 지키기'를 이어오던 민주당은 최근 불거진 '당원 댓글 조작' 의혹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여러모로 악재의 악재구먼... 그렇다고 자유당이 게거품 무는 건 더 웃기고~
2. 자유당이 이번 달 안에 선거대책위를 띄우고 본격적인 '표밭 훑기'에 나섭니다. 중앙당 선대위가 '사회주의 개헌'·'위장 평화쇼' 등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고공전을 담당한다면 지역 선대위는 지역 공약과 인물로 표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도망가는 집토끼나 챙겨야지 산토끼 쫓아다니다 길 잃고 헤매기 딱 좋을 걸~
3. 바른당이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가치로 통합을 선언한 지 벌써 2달이 됐지만, 미약한 존재감에 고민이 깊어 보입니다. 각종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을 강구하고 있지만, 주도권을 잡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으면 남는 게 뭐 있다고... 그러니까 존재감이 없는 거야~
4. 제4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가 국회 내에서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각종 협상 테이블 참여를 계기로 발언권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지만, 실제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달라진 위상만 즐기다가는 쪽박 찰지 모른다는 거... 명심하시라~
5.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과 국민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규명을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체조사위∙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럴 때 보면 정말 대통령 하나는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변함없기를...
6.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2심에서도 '재판 보이콧'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항소를 포기하면서 '재판부 불신'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항소 포기에 따라 형량은 '징역 24년' 보다 길어지거나 굳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백 세 인생인데... 백 세 인생답게 형량도 맞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임...
7. 공무원 윤리규정을 대폭 강화한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을 앞두고 관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강령은 고위 공무원이 자신의 가족을 산하기관에 취직시키거나 계약을 맺지 못하게 하는 등 갑질 방지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은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산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요~
8. 미국이 ‘한미방위비 분담금협정’에서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비용 부담을 요구하고 나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해 온 만큼 이 같은 안보청구서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관측을 해왔습니다.
예상컨대 사드 비용까지 물고 거기다 미군 주차비까지 물어줘야 할 판이네...
9. 앞으로 우리 군에서 운전병과 취사병, PX병이 사라집니다. 입대 인원 자체가 줄어 병력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인데, 운전과 취사와 같은 역할은 부사관에게 맡기거나 민간회사로 넘길 예정입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군인은 그냥 국토방위에 힘쓰기를...
10.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내부 직원들에게도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자신보다 20살이 많은 임원에게 상습적 폭언을 일삼았고 조 전무의 생일에는 직원들이 '생일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선물과 재롱잔치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십 대 소녀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하긴 십 대 같으면 엄히 꾸짖기나 하지~
11.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숙사·청년임대주택이 지역주민과 월세를 소득으로 하는 집주인들의 반대에 가로막혀 수년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은 청년 주택이 들어서면 생계를 위협받는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청춘이라 아픈데 더 아프게 하는 어른들이 부끄러울 뿐이고~
12. 충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꼼수 기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에 가입한 P 씨는 자신이 원장으로 속한 사단법인에 지정 기탁 후 직원인건비, 사무실 임대료와 전기·수도 요금 등으로 썼다고 합니다.
셀프 기부는 청계재단의 이명박만 하는 줄 알았더니 비슷한 군상들 많네~
13.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문서에서 3,000년 전 성범죄를 기록한 내용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1,200년 전 이집트의 한 권력자가 여성 1명을 성폭행했으며, 이 일로 처벌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세상에나 자그마치 3,000년 전에도 #Me_too가 있었던 모양이네... 쩝~
14. 한국인 5명 중 1명은 하루 1회 이상 면류·빵 등과 같은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1회 이상의 가공 주식류로는 면류(32.3%)가 가장 많았고 이어 빵(31.6%) 밥류(15.7%) 만두(8.0%) 시리얼류(4.1%) 순이었습니다.
없어서 라면에 컵밥이 아니라면야...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는데 뭐~
‘대한항공’ 회사명에서 '대한' 빼라는 청원 이어져. 찬성~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귀국 ‘제가 어리석었다’. 안다~
유네스코, ‘일본 방해’ 위안부 세계기록유산 심사 동결. 헐~
페이스북, 저커버그 연봉은 1달러 경호비용은 95억 원. 컥~
Time flies and never returns, Memory stays and never departs.
시간은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고 추억은 남아 절대 떠나가지 않는다.
- 생트 뵈브 -
Remember 0416.
4년 전 별이 되어 버린 아이들과 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의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아직도 여전히 세월호의 진실은 인양되지 않고 있습니다. 반드시 그 진실이 밝혀지길 소원합니다.
그들을 기억하며 오늘을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4월 1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이 연이은 악재를 사전 차단하면서 정면 돌파에 나설 계획입니다. 야 4당의 총공세를 받으며 '김기식 지키기'를 이어오던 민주당은 최근 불거진 '당원 댓글 조작' 의혹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여러모로 악재의 악재구먼... 그렇다고 자유당이 게거품 무는 건 더 웃기고~
2. 자유당이 이번 달 안에 선거대책위를 띄우고 본격적인 '표밭 훑기'에 나섭니다. 중앙당 선대위가 '사회주의 개헌'·'위장 평화쇼' 등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고공전을 담당한다면 지역 선대위는 지역 공약과 인물로 표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도망가는 집토끼나 챙겨야지 산토끼 쫓아다니다 길 잃고 헤매기 딱 좋을 걸~
3. 바른당이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가치로 통합을 선언한 지 벌써 2달이 됐지만, 미약한 존재감에 고민이 깊어 보입니다. 각종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을 강구하고 있지만, 주도권을 잡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으면 남는 게 뭐 있다고... 그러니까 존재감이 없는 거야~
4. 제4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가 국회 내에서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각종 협상 테이블 참여를 계기로 발언권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지만, 실제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달라진 위상만 즐기다가는 쪽박 찰지 모른다는 거... 명심하시라~
5.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과 국민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규명을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체조사위∙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럴 때 보면 정말 대통령 하나는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변함없기를...
6.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2심에서도 '재판 보이콧'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항소를 포기하면서 '재판부 불신'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항소 포기에 따라 형량은 '징역 24년' 보다 길어지거나 굳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백 세 인생인데... 백 세 인생답게 형량도 맞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임...
7. 공무원 윤리규정을 대폭 강화한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을 앞두고 관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강령은 고위 공무원이 자신의 가족을 산하기관에 취직시키거나 계약을 맺지 못하게 하는 등 갑질 방지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은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산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요~
8. 미국이 ‘한미방위비 분담금협정’에서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비용 부담을 요구하고 나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해 온 만큼 이 같은 안보청구서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관측을 해왔습니다.
예상컨대 사드 비용까지 물고 거기다 미군 주차비까지 물어줘야 할 판이네...
9. 앞으로 우리 군에서 운전병과 취사병, PX병이 사라집니다. 입대 인원 자체가 줄어 병력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인데, 운전과 취사와 같은 역할은 부사관에게 맡기거나 민간회사로 넘길 예정입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군인은 그냥 국토방위에 힘쓰기를...
10.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내부 직원들에게도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자신보다 20살이 많은 임원에게 상습적 폭언을 일삼았고 조 전무의 생일에는 직원들이 '생일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선물과 재롱잔치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십 대 소녀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하긴 십 대 같으면 엄히 꾸짖기나 하지~
11.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숙사·청년임대주택이 지역주민과 월세를 소득으로 하는 집주인들의 반대에 가로막혀 수년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은 청년 주택이 들어서면 생계를 위협받는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청춘이라 아픈데 더 아프게 하는 어른들이 부끄러울 뿐이고~
12. 충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꼼수 기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에 가입한 P 씨는 자신이 원장으로 속한 사단법인에 지정 기탁 후 직원인건비, 사무실 임대료와 전기·수도 요금 등으로 썼다고 합니다.
셀프 기부는 청계재단의 이명박만 하는 줄 알았더니 비슷한 군상들 많네~
13.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문서에서 3,000년 전 성범죄를 기록한 내용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1,200년 전 이집트의 한 권력자가 여성 1명을 성폭행했으며, 이 일로 처벌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세상에나 자그마치 3,000년 전에도 #Me_too가 있었던 모양이네... 쩝~
14. 한국인 5명 중 1명은 하루 1회 이상 면류·빵 등과 같은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1회 이상의 가공 주식류로는 면류(32.3%)가 가장 많았고 이어 빵(31.6%) 밥류(15.7%) 만두(8.0%) 시리얼류(4.1%) 순이었습니다.
없어서 라면에 컵밥이 아니라면야...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는데 뭐~
‘대한항공’ 회사명에서 '대한' 빼라는 청원 이어져. 찬성~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귀국 ‘제가 어리석었다’. 안다~
유네스코, ‘일본 방해’ 위안부 세계기록유산 심사 동결. 헐~
페이스북, 저커버그 연봉은 1달러 경호비용은 95억 원. 컥~
Time flies and never returns, Memory stays and never departs.
시간은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고 추억은 남아 절대 떠나가지 않는다.
- 생트 뵈브 -
Remember 0416.
4년 전 별이 되어 버린 아이들과 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의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아직도 여전히 세월호의 진실은 인양되지 않고 있습니다. 반드시 그 진실이 밝혀지길 소원합니다.
그들을 기억하며 오늘을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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