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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북미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또 하루 일정의 정상회담으로는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고 말해, 회담 일정이 늘어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미 협상에 큰 진전을 이뤘지만, 김정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합니다. 철도와 이산가족 상봉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교롭게도 북미 간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고위급 회담 역시 북미 간 협상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한과 미국만 참여하는 종전 선언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 정전협정 서명 당사국으로서 마땅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드러내며 한반도 전쟁 상태를 조속히 종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재판을 두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거래를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과했습니다. 검찰 고발 등 형사 조치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모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번 사태의 근원지인 법원행정처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 성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분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긍정적 효과가 90%라고 하면서 문제점이 있으면 보완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어떤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가 대응을 잘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에 불법 체류하던 중국인들이 동료 중국인 노동자를 살해했습니다. 임금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일 동안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제주도에서 불법 체류자들의 범죄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라돈 파문으로 침대 매트리스를 폐기하는 것도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라돈이 검출된 제품이 아닌데도, 불안함에 대진침대가 만든 매트리스를 내다 버리기 시작했고, 수거 업체는 방호복 없이는 만질 수 없다며, 수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수년 동안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습니다. 전남대에서는 자신을 '누드모델'이라고 밝힌 여성이 몰카 촬영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명 요리사 이찬오씨(34)가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서울 청담동에서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재판에서 형량을 낮추기 위해 여성단체에 꼼수 기부하는 성범죄 피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재판이 끝나고 나면 기부를 하지않고 또 형량이 낮아지지 않으면 기부금을 돌려달라고 하는 등 꼼수 기부를 사전에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어제 이른바 '로또 아파트'를 신청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아파트 청약사이트 '아파트투유'가 한때 먹통이 됐습니다. 인터넷 접속 오류로 청약접수시간이 연장된 것은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울트라 로또'라 불리는 하남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이 현재 3등급인데 이를 올려달라는 국민청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년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 조정을 위한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사당 100m 이내에서 집회를 금지한 현행 법률은 '헌법에 어긋난다'며 법률 개정을 주문했습니다. 규제가 불필요한 집회까지 금지하고 있어 침해의 최소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경찰이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시위대에 살수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도 나왔습니다. 

■골목길 등지의 숨은 흡연자들이 뒤처리마저 외면하면서, '꽁초 천치'가 된 거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청소비용으로만 80억 원 정도를 썼다는데요. 경기도 구리시의 경우, 꽁초를 주워오는 시민에게 개 당 10원씩 보상금을 주고, 경남 고성군은 곳곳에 꽁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무노조 경영' 기조를 이어오던 삼성전자에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설립됐습니다. 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은 지난 2월 삼성전자 소속 사무직 직원 2명이 낸 노조 설립 신고를 인가했습니다. 삼성전자에도 노조가 생기면서 삼성그룹 계열사 중 노조가 있는 곳은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모두 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 전복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수출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어민들은 2015년부터 해외 수출이 늘면서 생산량도 맞춰서 늘려왔지만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자체 생산량이 늘면서 지난해 해외 수출은 4분의 1 정도 줄었고 국내 소비는 제자리에 머물면서 산지 가격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오늘 부산 해운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합니다. 16일 충남 대천, 23일에는 제주 협재 해수욕장 등이 개장하고, 강원 경포와 주문진, 낙산 등 30개 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엽니다.

■껌을 씹으면서 걸으면 운동 효과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습니다. 껌을 씹으면서 걸으면 리듬감이 느껴져 심박수가 높아지고 걷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란 설명인데요. 연구팀은, 껌을 씹는 행위가 생리기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서 걸을 때 껌을 씹는 것만으로도 건강 효과를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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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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