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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2월 9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모두 항소심 선고 결과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특검팀은 "편파적이고 무성의한 판결"이라며, 삼성 측은 "일부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을 상고심에서 밝히겠다"며 각각 상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실소유주라고 잠정 결론 내린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삼성'이 대신 내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삼성전자 사무실과 이학수 전 부회장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억 원에 가까운 구청 자금을 사적으로 쓴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으로 동문회비를 내거나 화장품을 구입하기도 했던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으며, 신 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준영 의원과 바른미래당 송기석 의원이 대법원 판결로 당선 무효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박준영 의원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고, 송기석 의원 회계책임자 임 모 씨에 대해서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하는 최휘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첫 제재 면제 결정을 내렸습니다. 북한 대표단의 남한 방문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우리 정부의 설명을 받아들인 겁니다.


■오늘 개막식의 백미는 단연 성화 점화인데, 과연 최종 주자는 누가 될지, 최고 관심인데요. 파킨슨병 투병중인 전설의 복서, 알리가 감동을 주었던 애틀랜타 올림픽. 축구 황제 펠레를 제치고 마라토너 리마가 영광을 차지한 리우 올림픽까지.
오늘 성화에 불꽃을 밝힐 가장 유력한 주자로 피겨 스타 출신인 김연아 씨가 손꼽히는 이유입니다.


■평창올림픽은 오늘 개회식으로 17일 동안의 축제에 들어갑니다. 남북 대표선수단은 11년 전 아시안 게임에서 남북 선수단이 함께 공동입장을 한 이후 다시 11년 만에 공동으로 입장합니다. 우리 봅슬레이의 원윤종 선수와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가 함께 기수로 나섭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에 금메달 8개 이상, 종합 4위라는 역대 최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빠르면 개회식 다음 날 첫 번째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겁없는 10대', 세계 랭킹 1위 고등학생 황대헌. 쇼트트랙 남자 1,500미터에 출전합니다.


■평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북한 예술단의 특별 공연이 어제 저녁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선희의 'J에게' 를 비롯해 한국 가요와 북한 노래, 뮤지컬 곡 등을 섞어 불렀습니다.


■어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과 평창, 정선 등 올림픽이 열리는 지역의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됩니다. 올림픽 분위기 조성과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섭니다.


■손주를 돌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성평등 책자'를 서울시가 만들었습니다. 옷 색깔이나 놀이, 취미에서 남자, 여자를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는 내용 등이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연봉 5억 원이 넘는 우리나라 CEO 가운데 오너 경영자는 연봉의 84%, 전문 경영인은 연봉의 73%를 성과와 상관없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미국의 주요 상장사 CEO는 성과와 무관하게 받는 보수 비중이 11%에 그쳤습니다.


■호반건설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지 아흐레 만에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최근 드러난 대우건설 해외부실 3000억 원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업계 13위인 호반건설은 3위인 대우건설 인수에 나서면서 '고래 삼킨 새우'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에제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돼 서민들이 이자 부담을 다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최고금리 인하로 만기연장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는 갈아타기 대출도 새로 마련됐습니다.


■국내 편의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는 있지만 점포당 매출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편의점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비용과 여러 변수들을 잘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어제 제주는 해안지역에 1cm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실제는 폭설에 가까운 눈이 오전 시간에 집중됐습니다. 때문에 많은 눈이 내리며 제주 곳곳에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으로 이번 엿새 동안 내린 눈이 162.8cm나 쌓여 1977년 2월, 163.1cm를 기록한 이후 4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전날까지 추웠던 날씨에 비하면 포근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올림픽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되죠. 평화와 화합의 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며 더불어 세상소식 회원분들에게도 즐거움과 희망이 전달되길 기원합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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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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