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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3월 7요일 간추린 뉴스


■1박 2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수석특사는 어제 저녁 청와대 보고 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말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북한 최고지도자 중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관할 지역을 밟게 됐습니다. 선대인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다른 파격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대북 특사단의 방북에서 논의된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 표명과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미국은 북한의 진정성을 여러모로 따져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남북은 처음으로 남북 정상간 핫라인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 관계 진전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인데, 당장 다음 달 정상회담 전에 첫 통화가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상원에서 총기 규제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습니다. 총기구매 제한 나이를 높이고, 일부 교사와 교직원 무장을 허용하는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개인신상을 이유로 사임통보서를 보냈고 도의회는 곧바로 수리했습니다. 정무부지사와 비서실장 등 정무직 공무원 10여 명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LA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011편이 지상에서 이동하던 중 다른 대한항공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제2터미널 개장 이후 발생한 첫 충돌 사고인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미국, 러시아와 함께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중국이 2011년에 쏘아 올렸던 우주정거장이 몇 주 안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정확한 시기와 잔해물이 떨어질 곳은 추락 한 두 시간 전에나 알 수 있다고 합니다.

■2010년 이후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교원이 480여 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82명은 아직 교단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김상훈 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직을 유지하고 있는 성범죄 전력자 가운데 61명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였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신도 수십명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그런데 신도들이 오히려 '꽃뱀'으로 불리면서 2차 피해에 시달리다 결국 신도가 해당 목사를 경찰에 고소하고, JTBC취재진과 실명 인터뷰를 했습니다.

■안태근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서지현 검사 측 대리인단이 검찰에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행 당시 목격자 등 사실관계를 알고 있는 이들을 조속히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하면서, '또 다른 차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남성들이 직장에서, '성폭력 가능성을 미리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회식이나 출장에서 여성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네요.

■서울 강남 8학군에서나 일어날 법한 위장 전입이 시골 마을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충남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학급 수를 유지하려고, 교사 자녀들이 학교 관사로 위장 전입하는 것을 묵인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고 합니다. 

■최근 만화계에 '발암 주의보'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암 투병을 하는 젊은 만화가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웹툰 시장의 팽창으로 순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심신의 압박이 가중된데다, '살인적인 업무량'에 시달리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48세 한 남성이 여장을 하고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강도짓을 하려다가 실패하고 달아났다 붙잡혔습니다. 여장을 하면 범행 대상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벌인 일이라고 했습니다.

■어린이 합창단원들로부터 참가비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는 레인보우 합창단 대표 김성회가 이번에는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행사 대표가 합창단 공연 일정 견적을 제출했더니 1억 원을 더 쓴 것처럼 처리할 수 있느냐며 허위 영수증을 요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우리나라 가전업체의 드럼세탁기는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데요, 이 드럼세탁기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회사 연구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음 주부터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주요 자연공원 안의 대피소와 탐방로, 산 정상부 등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처음 적발되면 5만 원, 두 번째부터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네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하철과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일정으로 보면 택시 요금은 올해 하반기, 지하철 요금은 내년 인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학교 법인의 일방적인 폐교 통보로 논란이 됐던 서울 은혜초등학교 학생들이 결국 전학을 갑니다. 서울교육청은 오늘 은혜초 학부모들과 논의한 결과, 학교 측에 정상화 의지가 없다고 보고 재학생 40명 전원을 전학시키고, 학교 법인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삭제됐던 위안부'란 단어가 새학기부터 사용하는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다시 들어가고 유신 독재 미화 논란을 빚었던 부분도 수정됐습니다. '유신 헌법에 따른 통치'는 '유신 독재'로, 대통령 권한 집중은 '독재 정치 강화'로 바뀌었습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신임 사장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추천된 후보자 3명은 이선근 전 연합인포맥스 사장, 정일용 연합뉴스 대기자, 조성부 전 연합뉴스 논설위원실 주간입니다. 오는 8일 면접을 통해 3명 중 한명을 사장 최종후보자로 확정합니다. 

■평창 올림픽의 감동이 이제 평창 패럴림픽으로 이어집니다. 선수들도 속속 평창 선수촌에 입촌해 평창 패럴림픽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9일부터 49개국에서 온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잔치로 치러집니다.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강원 속초시의 제한급수가 29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속초시는 취수원이 절대 모자라 걸핏하면 제한급수에 시달리는 취약한 구조 해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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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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