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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다음 달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은 3선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걱정인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사이에선 단일화 관련 얘기 나왔지만, 두 후보 모두에게 아직은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히며, 미국 입장에서 회담 성공이 우리에겐 재앙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익에 도움이 안되는 행동이라며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의 옥중 편지가 소개됐습니다. 편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에게 댓글 조작 시연을 직접 보여준 뒤, 김 전 의원의 승인을 받고 댓글 조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명박 정부 초기 국군기무사령부가 '정권 보위'를 위해 권력기관의 '온라인 댓글 공작'을 처음 기획한 것을 넘어, 예비역 단체 등의 '오프라인 맞불집회'까지 최초로 기획했다고 합니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북한이 그제 예정됐던 고위급회담을 연기하면서 문제 삼았던 두 가지 이유를 거듭 비난했습니다. 맥스선더 훈련을 강행하고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워 최고존엄을 헐뜯은 것은 관계 개선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강력히 반발한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리비아 합의 때는 카다피 지도자를 보호하는 약속은 없었지만, 이번엔 김정은 체제를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겁니다.
 
■보름째 용암과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 미국 하와이섬의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폭발에 이어 지진까지 수차례 발생했습니다. 화산 전문가들은 대폭발 혹은 쓰나미의 전조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3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부검결과 전자담배 파편이 머리에 박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에서는 첫 전자담배 폭발 사망 사고 입니다. 폭발한 전자 담배는 필리핀에 본사를 둔 스모크-E 마운틴사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80.18달러까지 올라 3년 6개월 만에 80달러 선을 넘었섰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72.13달러를 기록해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 등이 검출되면서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소비자원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의 항소심 첫 재판이 어제 열렸는데, 이 씨 측 변호인은 사형선고를 다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지만 검찰측은 이 씨가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있다며 사형선고는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이 과다처방으로 환자가 심각한 상태에 놓인 상황에서도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사실상 입막음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병원 측이 환자들에게 위로금도 줄 수 없을 뿐 아니라 퇴원하라고 압박하는 등 감추기에 급급했습니다.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는 법무부와 검찰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 10명 가운데 6명이 성폭력이나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법무부 장관에게 고충처리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라고 권고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과 문무일 검찰총장의 충돌 양상이 오늘 중대 고비를 맞습니다. 전문 자문단은 오늘 회의를 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함에 따라 지금까지는 5백 가구 미만 주택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중임 제한이 완화돼 운영돼 왔지만, 개정안이 마련되면서 앞으로는 세대 수 구분 없이 2회 선출 공고에도 후보자가 없으면 3회째 공고부터는 중임한 동대표도 후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공권력 강화'를 촉구하는 청원 글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파출소 근무 20대 남자 경찰관이라 밝힌 글쓴이는 3년간 취객들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20차례 넘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이 공권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과가 시행된 탓이지만, 집값은 큰 변동이 없었고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다음달 말 발표될 보유세 개편안과 최근 공개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이 집값 변동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렵게 가져온 옥류관 평양냉면을, 평양 사람들은 집으로 배달시켜 먹는다고 합니다. 북한에도 여러 음식점이 등록된 온라인 쇼핑몰이 영업 중인데, 음식 외에도 의류, 가전제품, 휴대 전화 등 6백여 종의 상품 3만 점 이상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한 주 수고 많았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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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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