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10/28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당 조직 정비에 나섰습니다. 임시 지도부인 비대위의 '월권'이라는 당내 반발이 있지만, 조직 정비를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는 게 비대위의 판단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삐딱선 타는 당협위원장은 일찌감치 내치겠다는 얘기지?
2. 민주당이 감사원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최근 이어져 온 감사원의 감사를 정치감사, 표적감사로 주장했던 민주당이 감사원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법안으로 이를 당론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의회에서 법안 제정 얘기만 나와도 헌법 운운하며 거부권을 시사하는 걸 뭐~
3.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회 경색은 여야 모두에게 부담이지만,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느끼는 압박감이 더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예산안 심의에 비협조적으로 나가는 것은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힘들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민주당이 아직도 여당인줄 아나… 야당이 야당다워야 야당이지~
4.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생중계됐습니다. '일하는 정부'를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는 취지 자체는 '참신했다’는 평가지만, 돌아가며 전략 발표하는 단조로운 보여주기식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공중파에 종편까지 수십 개 채널이 동시다발 생쇼를 보여준 건 맞기 맞더라~
5.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에 당 차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 장관은 개인 자격의 입장문을 내고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로서 민주당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는 근거가 있나? 억울하면 고발하고 수사를 하던가~
6.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어떠한 첩보도 삭제하지 않았으며, 지시를 내린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두 달간 대통령기록물을 압수수색 중인데 못 찾는 게 아니라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윤석열 임기 내내 전 정부 뒤만 캘걸?
7. 경찰이 과도한 소음을 일으키는 집회·시위를 처벌하는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경찰은 또 현행 집시법이 규정하는 ‘100m 이내 집회 금지 장소’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도 포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시위에 묵묵부답이더니 이번 촛불 시위에 쫄았구나?
8. 한국외식업중앙회가 회원을 상대로 '1인 1당‘ 갖기 운동을 벌이며 당원 가입을 독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인 1당 운동'을 입안한 기획자는 조선대 교수 사찰 사건 책임자로 지목됐던 기무사 전직 장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투표는 밥이다’라고 하니까 외식업중앙회가 나선 모양입니다. 이거야 원~
9. 미군이 세계 최고의 군용 무인기로 평가받는 'MQ-9 리퍼'를 일본에 배치했습니다. 김정은의 턱밑에 핵심 요인을 핀셋 제거하는 '하늘의 암살자' 드론을 배치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선제타격 운운하더니 한반도의 운명은 미국의 선택에 맡기신 모양이네…
10. 최근 제빵공장에서 연이어 사망 사고와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한 SPC 그룹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불매 운동이 소상공인인 가맹점주를 어렵게 할 뿐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세상에 건강하고 맛있는 빵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그렇다 이 말입니다~
11. 현재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계열 휴대전화 간 호환이 안 되는 충전단자가 오는 2024년부터는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2024년부터 유럽연합이 USB-C 타입으로 통일하도록 규정한 법률을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 쓰면서 가장 불편했던 건데… 역시 힘이 있어야 말을 듣는다니까~
12. 옷 안에 붙은 라벨을 펼쳐 보면, 대부분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 아크릴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들을 아울러 ‘합성 섬유’라 합니다. 플라스틱의 일종이기 때문에 합성 섬유 옷이 닳으면 미세플라스틱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잘 먹고 잘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고 잘 버리는 것도… 아~ 살기 어렵다~
13. 오는 주말까지 완연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이 일요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계속 날이 맑고 기온도 평년(최저 2~12도·최고 16~21도) 수준을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가을빛에 가벼운 촛불 산책 나들이 어떠세요?
김성환, 한동훈 사과 요구에도 "심야 술자리 동선 밝혀라".
최재성 "술자리 의혹 근거없다. 김의겸 실책 거둬들여야".
민주당 "검·경·감 동원해 권력 남용 포괄적 국정조사해야".
윤 대통령 "조상준 면직은 일신상 이유, 공개하기 그렇다".
이재용, 부회장 10년 만에 '삼성 회장' 타이틀 달았다.
대구경찰청, 정호영 전 장관 후보 '아들 병역 의혹' 무혐의.
대법원 "'댓글 공작'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다시 재판하라".
이주호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 대학 검증결과 존중해야".
정부, 일 해상자위대 관함식 참석 결정 욱일기 논란 일듯.
정의당 '이재명 특검' 반대 “가혹한 자에게 수사 맡겨라".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다 보면, 긴 세월은 저절로 흘러간다.
- 마리아 에지워스 -
가을빛이 만연한 날입니다.
시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아직 남아있는 단풍 구경을 계획하는 분도 계실 테고 이번 주도 나라 걱정에 촛불을 챙기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무엇을 계획하시든 순간순간이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우리 모두는 서로서로 소중한 사람입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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