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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미 FTA 발효 후 3년까지 협상 관련 일체 서류는 비공개로 되어 있습니다.
밀실협상의 비판을 받은 한미 FTA가 오는 15일이면 발효 3년으로 민변 등 30개 단체가 협상 내용을 공개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캥기는 거 없으면 보여줘야겠지요. 국익이 어쩌구 하면서 감춘다고 될 일은 아닌 듯...

2. 위키피디아가 미국 국가안보국(NSA)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무차별 정보 수집'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입니다.
설마 나는 정보 수집 대상이 아니겠지? 이런 불법 정보 수집을 정당화하는 게 테러방지법이라는 건 알랑가 몰라~

3. 새 학기를 맞은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학년별로 각각 다른 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해 학생들은 물론 가르치는 교사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고교생들이 재수할 경우 학교에서 배운 과정과 다른 입시를 치러야 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백년지대계라 했거늘 이렇게 한심한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들도 학부모님도 힘들어서 어쩌냐고~

4. 사람들이 생각하는 최적의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3∼5분 떨어진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선전 광고물 보면 전부 5분 거리라고 하는 거였군... 우사인 볼트 100미터 속도로 5분 일 겁니다 아마~

5. 서울시는 앞으로 황사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된 뒤 일주일 동안 시내 350여 개 세차장에서 세차비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차업체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서울에만 내리는 게 아닐 텐데 다른 곳에서는 왜 안하냐?

6. 정부 중앙부처 4급 서기관인 A씨가 해외출장 중 동행한 20대 여성 사무관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직위를 이용한 파렴치한들은 신상 공개하고 모범적으로다가 전자발찌를 딱~~

7. 유년기의 애정 결핍이 자아도취 증상의 기원이라는 가설과 달리, 자아도취 성격은 애정 결핍이 아닌 '우리 아이는 특별하다'는 과대평가에서 비롯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즘 한자녀 가정이 대부분이라 왕자님 공주님 대접 받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겠지요. 남의 집 아이들도 다 그럴 테니 이러다 나라 전체가 왕족이 되는 건 아니겠지?

8.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애국 진영 4·29 재보선 비상대책위원회'의 서울 관악을 보선 후보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이런이런... 변 씨 고향이 강화라서 강화 후보가 될 줄 알았는데... 애국심 투철한 나로선 못내 아쉽기만 하네그려.

9. 국방부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폭력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를 가중 처벌하는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고로 지위와 계급을 이용해 뻘짓하는 사람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래~

10. 우리나라 아동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높을 것이라고 짐작은 했는데,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 위에 3번 소식 보라고, 애들이 스트레스 안 받으면 그게 이상한 거지~

11. 8월부터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 정보를 일반 국민이 활용하려면 월 최대 15만 원의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물게 된다고 합니다.
일기예보가 틀리면 기상청에서 물어내나? 정보가 정확해야 내는 돈도 아깝지 않겠냐고~

12.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여성운전자만 1200만명(면허소지자 수 1,198만6,442명)시대를 맞았지만, 교통사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꼭 여성운전자를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미숙한 여성운전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요. 누가 뭐래도 신경 쓰지 말고 네 갈 길 가라고 가르쳐준 남편분들 책임도 큽니다. 운전 역시 쌍방이 소통하고 교류해야 원활한 것 아니겠어요?

13. 일본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일본의 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군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일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청산을 얘기하는 메르켈 총리가 못내 얄밉기도 할 듯 한데 말이지... 항상 모범은 따라 배워야 한다는 것부터 깨닫기 바래~

14. 불안정한 수면 상태가 지속되면 노화가 빨라집니다.
노화를 관장하는 ‘텔로미어’ 유전자가 손상돼 짧아지기 때문에 노화가 빨라지고 심한 경우 수명까지 단축된다고 합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카피가 거짓말은 아니었네요. 하긴 잠 한숨 푹 자고 나면 신진대사가 다 평안한 것 같으니 말입니다.

15.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전 세계의 평균보다 5.6배가 빠르다고 합니다.
한국 다음으로는 홍콩, 일본,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 순이며, 한국민의 90.6%가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모질라 기가기가 5G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16. 화이트데이가 가까워지면서 여성 속옷을 구매하는 남성이 늘고 있습니다.
연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속옷 매출도 평소보다 43% 급증했습니다.
속옷까지 커플로 입어야 사랑을 확인하는 건 아닐 테고... 내가 사준 속옷을 입고 있는 상상을 하려고? 음흉하기는~

17. 밤에 TV를 켜면 음식을 소재로 한 이른바 ‘먹방’ 프로그램이 쏟아지면서 야식 소비자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오후 9∼12시 모바일 앱을 통한 식품 판매가 오후 6∼9시보다 20% 많았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신경 쓰시는 분들은 조용히 TV 끄시고 책 보셔야겠습니다. 그래서 책에 봐라 '체 게바라' 아니겠습니까?

18.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이달의 스승'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가 친일 행적 논란을 빚은 최규동 전 서울대 총장과 관련 '추천위원회 판정을 기다려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관님께 '친일 인명사전'을 추천드립니다. 거기 보면 다 나와요. 기다리실 필요가 전혀 없는데 말이지...

19.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검사 시절이던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경위보고서를 작성한 치안본부 관계자를 철저히 수사하지 않은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새누리당은 '당시 수사팀 막내 검사로서 수사를 주도할 위치도 아니었고 권한도 없었다'며 두둔해 왔지만, 수사기록에서 박 후보자가 주요 고문 경찰관에 대한 수사를 전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궁색한 변명입니다' 검사면 검사지 막내는 또 뭐냐... 이 정도면 정치 검사 맞지? 정치 검사가 대법관 하면 돼? 안돼? 안되는 겁니다~~

20. 국민타자 이승엽이 중학교 교과서에 등재됐습니다.
통준위의 정종욱 부위원장이 흡수통일 준비팀을 가동 중이라고 밝혀, 북한의 반발 등 거센 파문을 예고했습니다.
차량 운전 연습 도중 운전 부주의로 차량이 저수지에 빠져 모녀가 사망했습니다.
위안부 왜곡하는 일본 극우단체의 강연회 저지를 위해 미국 내 한일 진보단체가 함께 나섰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 병기에 대해 교육부가 2018년 새 교육과정부터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땅콩 회항'의 조현아 씨가 승무원으로부터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습니다.
정부는 주한 외교사절의 요청이 없어도 경찰 경호인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총리의 따끔한 충고가 아베 정부의 귀에는 어떻게 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과거사 반성이 미흡함을 꾸짖을 수야 있겠지만...
우리들 스스로에 대한 과거사 문제는 과연 잘 청산하고 있는지 한 번쯤 되새겨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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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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