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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49호 신문브리핑(2018년 3월 14일) #

"감사는 말로 하든지 행동으로 하든지 간에 인간다운 최고의 미덕이다."
- 라이트 훗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브라이언 미켈슨 덴마크 경제부 장관 간 ‘한·덴마크 해운회담’에서 양국은 해양진흥공사 설립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임
- 양국 간 해운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덴마크선주협회장이 갑자기 김 장관에게 해양진흥공사 설립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배가 아닌지를 따졌기 때문임
- 해운업계에서는 덴마크 정부 뒤에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해양진흥공사 지원을 받아 글로벌 선사로 도약하려는 현대상선 계획에 머스크 등 유럽 선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분석임

2. 이달 말 정부의 '한국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발표를 앞두고 현대상선과 SM상선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음
- SM상선은 현대상선만 지원하는 방안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글로벌 해운업계가 '1국 1국적 원양선사'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임

3.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미터기 요금 외에 별도 수수료를 내면 택시를 빨리 잡을 수 있는 유료 호출 서비스를 내놓음
-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으며, 택시를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면 ‘웃돈’을 낼 수 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심야 시간대에는 추가금이 필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실상 택시요금 인상이라는 반응도 나옴


<< 금융/부동산 >>
1. 주요 증권사들이 손실 가능성을 낮춘 다양한 형태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선보이고 있음
- 하나금융투자는 통상 최장 3년인 투자기간 중 마지막 6개월 동안 기초자산이 녹인(손실 확정) 구간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녹인 배분형 ELS’를 13일 선보였으며, 가입 후 2년6개월 뒤인 5차 조기 상환 때까지 녹인 구간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게 특징임
-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내놓은 ‘제22697회 아마존-엔비디아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는 투자 기간 최장 6개월 동안 기초자산인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 아마존과 엔비디아 중 어느 한 종목이 가입 가격의 7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만기에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의 상품임

2.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부터 경북 구미, 충남 천안 등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지방에서 매매가격이 1~2년 전 전세가격을 밑도는 아파트 단지가 속출하고 있음
- 지난달 구미 옥계e편한세상 전용면적 84㎡ 매매 실거래가격은 1억8000만원으로, 2016년 9월의 같은 주택형 전세 실거래가(1억9000만원)보다 낮았으며, 천안 두정 극동늘푸른아파트 전용 59㎡의 지난달 매매가는 1억4500만원으로, 2016년 12월 전세 실거래가격(1억5000만원)보다 500만원 낮은 상태임

3. 13일 부동산개발 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92개 사업지구에서 14조9200억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이뤄지며, 이외에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토지보상금이 약 1조5000억원 지급됨
- 토지보상금의 절반 이상인 8조8334억원이 수도권에서 풀리며, 가장 큰돈이 풀리는 곳은 경기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일대로서 1조4000억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다음달부터 이뤄지게 됨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임명하고, 새 CIA 국장에는 지나 해스펠 부국장을 승진 발령함
-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폼페이오 국장은 거의 매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보보고를 하고 올초부터 서훈 국정원장,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접촉해 북·미 대화의 길을 트는 등 신임을 받았으며, 해스펠 부국장은 30년 넘게 CIA에서 근무해온 인물로, 지난해 2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부국장으로 승진함

2.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계 반도체회사 브로드컴이 미국 통신칩회사 퀄컴을 인수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
- 사유는 국가안보로서, 미 재무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브로드컴이 인수하면 퀄컴의 5세대(5G) 이동통신기술 연구개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함
- 5G는 모바일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등에 적용될 대부분의 미래통신을 구현할 기술로 꼽히며, 4세대(4G) 기술에 비해 20배 빠른 속도, 10배 많은 동시접속 등을 기반으로 함

3.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철강 수입 규제에 나서면서 갈 곳을 찾지 못한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이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시장에 유입돼 현지 산업생태계를 교란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음
- 아시아 주요국이 시장 보호를 위해 잇따라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 인상이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검토하면서 중국산 철강 공습을 막기 위한 ‘도미노 보호무역주의’ 조짐마저 불거지고 있음

4. 2018년 춘계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일본 노사(勞使)가 1시간 단위 연차휴가 사용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함
- 파나소닉 노조는 육아, 간병, 자녀의 학교 행사 등 집안일이 있을 때 쓸 수 있는 일명 ‘패밀리 서포트 휴가’를 사측에 요구했으며, 이전까지 반일(半日) 단위까지 쓸 수 있었던 휴가를 1시간 단위로 쓸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임
- NEC도 시간제 특별휴가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사내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으며, 정밀계측·진단기기 기업인 시마즈제작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르바이트 사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간제 휴가를 시행하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녹인배리어
-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을 뜻함. 
투자기간 동안 기초 자산가격이 이 기준 밑으로 떨어지고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만기 지수하락률만큼 ELS 원금 손실이 발생함. 예를 들어 A사와 B사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50%의 녹인배리어가 설정된 원금비보장형 ELS의 경우, 둘 중 하나의 주가가 50% 이하로 내려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게 됨. 
반대 개념인 녹아웃배리어(knock-out barrier)는 수익률이 확정되어 조기 상환이 가능해지는 주가 수준을 뜻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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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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