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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9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만남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국정원이 선거 개입 의도를 드러냈다며, 서훈 원장을 고발하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청와대는 정치개입 의혹 제기는 지나친 해석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이 커지는 데 대해 여권은 내심 부담스런 표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과 '군은 정부의 입장과 달라는 한다'는 황교안 대표 발언이 국가 안보를 뒤흔드는 엄중한 일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정원을 항의 방문한 한국당은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보수 진영에서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정식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 징용 관련 재판 개입 등 47개 혐의로 구속됐는데, 정식 재판부터는 피고인들이 모두 법정에 출석해야 해, 양 전 대법원장과 두 전직 대법관이 마주하게 됩니다.
■지난해 7월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라오스 댐 붕괴 사고는 사실상 인재였다는 라오스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공사인 SK건설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조사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외교부가 기밀을 누설한 외교관뿐만 아니라 강효상 의원도 형사고발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부처가 현직 국회의원을 고발한 건 이례적인데, 한 번이 아니라 상습적이라는 의심이 이런 강수를 둔 배경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은 코오롱의 인보사케이주의 허가가 결국 취소됐습니다. 지난 3월 의혹 제기 뒤 조사를 해온 결과, 허가 당시 허위 자료를 제출 및 주성분이 다른 사실을 알고도 숨긴 혐의로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12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만들던 외국인이 붙잡혔습니다. 필로폰은 제조 과정에서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보통 인적이 드문 교외에서 만듭니다. 그러나 이번엔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 신종 필로폰 제조 기술이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형수술 뒤 방치돼 과다출혈로 사망한 고(故) 권대희씨 유족이, 수술실 CCTV 영상을 토대로 병원장으로부터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판결로 권씨 사망으로 부각됐던 '수술실 CCTV 설치법', 이른바 '권대희법' 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K11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복합형 소총으로 군 당국이 '명품'이라며 자랑해왔지만, 막상 일선 부대에 배치되고부터는 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배터리 폭발 위험까지 제기가 되면서 결국 방위사업청이 K-11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최근 청소년들이 배달앱을 악용해 술을 사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배달앱으로 술을 주문할 경우,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 성인인 지인의 휴대전화로 인증하는 등 편법이 동원되다 보니 확인이 어렵습니다.
■용인 에버랜드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기 파주 '임진각 관광지'가 관리 부실로 문제입니다. 곳곳에 무성한 잡초와 페인트가 벗겨진 건물들, 세계적인 안보관광지 관리가 이렇게 부실한 건, 관리권을 경기관광공사와 파주시, 코레일, 국방부 등이 '뒤죽박죽' 나눠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이 단순히 '왕따' 시키고 괴롭히는 수준을 넘어 지능적이고 잔혹하게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가 하면, 상납 사슬에 사기 범죄 강요까지. 만약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감금 폭행을 하는 등 조폭 뺨치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한 임원이 소속 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근무 규칙을 강요했다는 소식이 어제 하루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점심시간에 식당에 조금이라도 빨리 체킹하면 근무평점이 감점되고, 점심시간 외엔 양치하면 안되고, 또 컴퓨터 화면이 보이게 해야 한다는 등 근무 규칙 7가지 나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WHO 결정에 문체부와 복지부가 공개적으로 엇박자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총리가 따끔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관계 부처들이 조정되지 않은 의견을 말하지 말라는 겁니다. 국민과 업계에 불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스 2020' 화성 탐사선에 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벤트 신청 방법은 캠페인 웹사이트에 가서 이름, 국가, 우편번호,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나사에서는 즉시 신청자의 이름이 새겨진 우주 행 '탑승권'을 보내줍니다.
■여름의 대표 과일 가운데 하나인 복숭아가 벌써 출하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하우스 내부 낮 기온을 23℃로 맞추고 밤에도 12℃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 출하 시기를 앞당긴 겁니다. 올해는 냉해 피해를 덜 입어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법률에 따르면, 택시와 같이 면허를 받지 않은 차량은 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행위가 불법입니다. 하지만 예외 조항이 있어서, 똑같은 승차 공유 모델이라도 승용차는 불법이지만 '타다' 같이 승합차를 이용한 서비스는 합법이라고 합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50%에 육박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영화계는 칸 특수를 기대하며 수상작들을 잇따라 개봉합니다.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아녜스 바르다의 신작과 황금 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올해 감독상을 받은 다르덴 형제의 '로제타' 등이 상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처: MHL의 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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