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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1월 15일 신문 브리핑 #


"당신을 칭찬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라.

밝고 명랑하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기분 좋은 보상이 될 것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삼성전자가 미국 자동차 전장(電裝)전문기업인 하만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인수함

- 한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사례 중 최대 규모로서, 삼성의 하만 인수는 자동차 전장사업을 그룹의 대표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선언이라는 분석이 나옴

- 하만은 커넥티드카(정보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및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으로,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와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70억달러, 영업이익은 7억달러 수준임


2.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계가 연말까지 열연 냉연 후판 등의 가격을 줄줄이 인상할 예정임

- 철강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인 유연탄 가격이 201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생산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며, 여기에 중국의 감산과 미국의 수요 증가 기대로 국내 철강업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3. 14일 기획재정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군인연금 보험료 부담률과 연금 지급률을 각각 7.0%와 1.9%로 설정함

- 이는 공무원연금을 개혁하기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덜 내고 더 받는 구조’를 유지한 것으로서,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에 대해선 부분적인 개혁안을 내놨던 정부가 군인연금은 아예 손을 대지 못한 채 내년 예산 부족분을 국민 세금으로 메우기로 한 것임


4.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부터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계열사는 해외 계열사와의 모든 상품·용역 거래내역을 매년 5월31일 공시해야 한다”고 14일 발표함

- 지금은 국내 계열사가 해외 계열사와의 ‘총거래액’만 1년에 한 번 공시하면 됨


5. 2018년부터 TV홈쇼핑도 국산 자동차(신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됨

- 현행 보험업 감독규정은 자동차를 팔면서 자동차보험을 끼워파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보험대리점이 자동차를 판매할 수 없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단 중고차와 수입차만 방송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상태임



<< 금융/부동산 >>

1. 지난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한국 등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로 채권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국채 금리가 사흘째 급등(채권 가격 급락)함

- 원·달러 환율도 나흘째 강세(원화가치 약세)를 이어가며 달러당 1170원 선을 돌파했으며, 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여파로 급등했던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임


2. 국민연금공단이 자산 550조원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 조직을 10년 만에 개편함

- 국내외 지역별로 구분된 대체투자 조직을 부동산, 인프라와 같은 자산군별로 통합하고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기금운용본부장 아래에 부(副)CIO 직위를 신설해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릴 계획임


3. 한국수출입은행이 이달 말 5000억원어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함

- 수출입은행은 이번 코코본드 발행을 통해 11.4%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1.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9일 미국 대선 이후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채권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수출입은행의 코코본드 발행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옴


4. 14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공시는 올 상반기 6건이었으나 하반기에는 아직까지 한 건도 없음

- 초저금리 기조 속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늘면서 기업들이 사모 BW나 전환사채(CB)로도 충분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임


5. 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정비사업 단지에 대한 분양보증 요건을 강화하면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예정됐던 분양물량 중 34%가량만 공급될 전망임

-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보증 가능 시점이 종전 ‘사업시행인가 뒤’에서 ‘지장물 철거 뒤’로 바뀌면서 연내 분양하려던 물량 일정이 내년으로 대거 미뤄졌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울 지역 청약예정자와 투자자의 주택구입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임



<< 국제 >>

1.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민간 기업과 손잡고 아마존과 비슷한 중동지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에 나섬

-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사우디 부동산 개발업체 에마르프로퍼티의 무함마드 알라바르 회장이 이끄는 60여명의 투자단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눈(Noon.com)’에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보도함

- 에마르프로퍼티는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를 개발한 업체로서, '눈'은 내년 1월부터 중동지역을 겨냥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2.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4일 사설에서 “트럼프가 중국산 수입품에 45% 관세를 물리면 양국 관계는 마비될 것”이라고 주장함

-  “이 경우 중국은 보잉사에 주문한 여객기를 에어버스사 여객기로 바꾸고 미국산 자동차와 아이폰의 중국 내 판매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어 “미국산 콩과 옥수수 수입도 중단할 것”일고 덧붙임


3. 14일 일본 내각부는 3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 대비 0.5%(연율 2.2%) 증가했다고 발표함

- 올 들어 세 분기 연속 성장세며, 연율 기준 성장률은 2015년 1분기(연율 5.0%) 이후 가장 높음

- 수출이 성장을 이끌었지만 개인소비와 설비투자는 여전히 부진했으며,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소비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으면서 향후 본격 회복은 힘들다는 분석이 우세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전환사채(轉換社債 , convertible debenture)

- 회사가 채무의 증거로서 발행하는 증서로, 소유자의 의사에 따라 발행회사의 다른 종류의 증권(대체로 보통주이지만 때로는 우선주)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인정된 사채를 말함. 

각 사채는 특정기간 내에 약정가격으로 특정수의 주식으로 전환됨. 

전환사채는 발행회사로서는 다음 두 가지의 이점이 있다. 

즉 ① 전환이라는 특전은 투자가에 대하여 사채를 보다 매력 있는 것으로 하고 아울러 이자비용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② 소유자가 소유사채를 전환함에 따라 채무가 감소하고 자기자본이 증가하므로 전환사채는 채무의 해소를 촉진함. 여기서 주요한 결점은 회사의 주식을 냉대하게 되는 것으로, 그것들의 지분은 사채의 소유자가 전환함에 따라 적어짐.

- 출처 : 경제학사전, 2011. 3. 9., 경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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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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