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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1/05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생중계도 아니고 녹화 요약본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인데, 결국 대통령실이 사전에 참여자와 주제를 선별하고, 토론회 내용도 편집해 내보내는 '정책 홍보의 장'이 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렇게 겁이 많고 눈치 보는 양반이 국무회의에서는 혼자 떠들고 격노를 한다니 웃기지도 않다~

2. 윤석열 대통령이 “거시지표는 좋은데,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올해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반적인 수출 회복으로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며 물가도 2% 대의 안정세를 되찾을 전망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민들은 고물가에 허덕이고 내수 시장이 죽어서 자영업자들도 아우성치는데 좋아졌다고? 어디가?

3.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습 사태가 민주당의 당무 공백으로 이어지면서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세 자체를 하지 않는다"며 "공천 등 선거는 우리 당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정책 대결, 이런 것도 좀 해보시지 그러세요~

4. 광주를 방문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규모 경찰 경호 인력에 둘러싸여 공개 일정을 소화해 ‘광주 시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 아니냐’는 항의가 터져 나왔습니다. 광주 경찰은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경찰청 본청의 주요 정치인 경호 강화 지시에 따라 대응했다”는 입장입니다.
영화 관상에 나왔던 이정재가 되고 싶은 모양인데… “내가 돼지가 될 상인가?”라고 말야~

5. 서울대병원이 이재명 대표의 치료 경과 브리핑을 개최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속목정맥 60%가 훼손돼 수술했으며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칼로 인한 외상의 특성상 추가적인 손상과 감염, 혈관 수술 부위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면 관련 의혹도 좀 사라져야 할 텐데… 아마 서울대 병원도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할 듯…

6.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치료를 받는 이재명 대표는 현재 의식이 있고,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서둘러 당무를 보겠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광주를 찾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선거용이든 뭐든 말로만 찬성이라고 하지 말고 실행으로 좀 옮기라니까~ 구라 말고 행동 말야~

7.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내용을 담은 인쇄물을 인천시의원 전원에게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허 의장은 “5.18은 DJ 세력·북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인쇄물을 시의원 40명에게 배포했다가 민주당 시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일부를 회수했습니다.
저런 놈들이 버젓이 시의회 의장 자리에 앉아 있는데 5.18 정신을 헌법에 넣는다고? 정신없는 것들.

8. 김진표 국회의장이 쌍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주면 국민 다수가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쌍특검법 정부 이송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윤 대통령의 신중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국민 다수가 어떤 생각인지를 모를 리는 없고… 국민의 명령을 어기는 정권은? 끝~~

9. 이원욱 의원이 피습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의 건강이 호전되는 대로 자신의 정치적 거취와 관련된 '최후통첩' 성격의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원칙과상식의 시간표를 마냥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총선의 시계는 계속 째깍째깍 굴러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갈 길 바쁘신 양반이 늦춘다고 욕을 덜 먹는 것도 아니고 이미 집 떠날 명분은 다 세우지 않았나?

10.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이후 보수 언론들의 음모론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SNS에 도는 음모론을 비판하는 것 같지만, 결국 이들 언론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는 양상입니다. 문제는 이런 헛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언론이 갈등과 혐오가 문제라고 비판하면서 은근슬쩍 편승하는 것입니다.
여지없이 [단독]이니 [속보]니 해가면서 썬데이서울식 기사가 넘쳐나고, 그걸로 돈벌이 하는 거지~

11. 가칭 '개혁신당'이 온라인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 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했습니다. 허은하 공동위원장은 신당 합류 의사를 타진한 의원이 "10명을 넘고 중진도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신당 합류 의사를 타진한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있고, 민주당에도 있다니까 하는 말인데, 주저하지 말고 얼릉 데꾸 갔으면 좋겠어요~

12. 가칭 개혁신당의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일제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세련된 윤석열에 불과하다며 직격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갈빗집 회동으로 갈비 신당으로 불리는 개혁신당이 음주운전이나 전과자로 구성된 신당이라며 관심 없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지키기에 혈안인 한동훈은 세련된 윤석열 같기는 한데… 그거 칭찬인 줄 알 거다~

13. 나경원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당선 가능성이 낮은 노원에 공천을 줄 것 같으니까 나갔나라고, 다들 그런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노원병 지역구 출마를 피하고자 의도적으로 탈당했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아무리 깍아내리려고 해도 바짝 엎드리고 꼬랑지 내린 나경원보다는 그래도 이준석이 나아 보이기는 하지~

14.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신당 창당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박 작가는 “신당을 통해 공매도 등 경제 제도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느낌을 받았다”며 최근 압수수색의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주식양도세니 투자세니 없애겠다면서 큰소리 치고 다녔는데 똥탕 튀길까 봐 겁난 모양이네.

15. 조선일보가 여러 언론의 여론 조사를 예로 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개인 선호도만 올랐을 뿐 국민의힘 지지율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 선거의 주연은 한 위원장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니까 주연인 윤석열은 내려오고 한동훈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거네… 과연 그럴까?

16.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독도 영유권 분쟁' 발언을 한 사실에 대해 "그때는 의원 신분"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장관 지명받으신 이후에 장관 인사청문회 때 분명히 독도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신 바가 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뭔 짓을 했든 아무 상관 없다 이거네… 하긴 그래야 이 상황이 해석이 되지~

17.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이탈리아의 ‘에넬사’처럼, 우리도 이제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사장은 “국영기업에서 벗어나 국민기업으로 탈바꿈해 최근 10년 동안 매출액을 7배나 성장시킨 이탈리아 ‘에넬’처럼, 우리도 이제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전기요금 딱 7배를 올려주마”라고 들리는 데… 감전된 것처럼 짜릿하다~

18. 경복궁 담벼락 낙서 범에게 총 1억 원이 넘는 손해배상 청구서가 날아들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20년 지정문화유산에 대한 낙서 관련 법 개정 후 처음으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청구비용은 재료비 2153만 원과 인건비 등 1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몇만 원 벌겠다고 저 짓을 했다던데… 저 돈 갚으려면 노역이라도 해야 할 겁니다.

19. '배드파더스‘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한 구 모 씨에게 유죄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구 씨에게 벌금 1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죄를 인정하면서 까지 명예스럽지 못한 아빠들을 꾸짖는 거… 난 찬성일세.

20. 덴마크와 스웨덴 일대에 영하 40도 이하의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스웨덴 라플란드는 영하 43.6도까지 떨어지며 극심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고 덴마크 당국은 불필요한 외출과 운전 등 이동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하는 등 북유럽 지역은 기록적인 한파로 주요 교통이 마비되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대한민국은 참 살기 좋은 나라이고 그래서 RE100 하자는데, 그게 뭔질 모르니 원~

21.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5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 비타민 C가 암을 예방하지는 않고 야채나 과일로 먹을 때만 30% 정도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과일 채소의 다른 성분이 암 예방에 효과가 있거나 다른 성분과 함께 복용할 때에만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요즘 과일 채소 가격이 얼마인 줄 알면 깜짝 놀랄 겁니다. 그러니까 비타민 사 먹는 지도…

야당 “윤 대통령, ‘독도 분쟁 지역화’ 신원식 파면해야”.
윤, 새해 첫 업무보고 “재임 중 R&D 예산 대폭 늘릴 것”
국회, ‘김건희 특검법’ 정부 이송, 이르면 오늘 ‘거부권’.
한동훈 "솔직히 말씀드리면 '호남'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
천하람, 탈당하는 허은아에게 "류호정처럼 되지는 말자".
이재명 급습 피의자, 범행 전날 경남 평산마을 답사.
'이낙연 측근' 오영훈 제주지사 "민주당 탈당할 일 없다".
국정원 “김정은 딸 김주애, 현재로선 유력한 후계자”.
이선균 협박녀, 신상 공개되자 감옥에서 옥중 고소 시작.

증오는 마음을 흐리게 합니다. 지도자는 누군가를 미워할 여유가 없습니다.
-넬슨 만델라-

최근에는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고 하는데, 정말 내가 이재명이라면 어떨까요?
대장동, 백현동, 쌍방울 모두가 조작된 일이고 그로 인해 온 가족과 함께 일했던 동지가 잡혀가고 핍박받는다면, 그리고 여전히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이제는 테러를 당하고, 그 테러마저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에 휩싸이고 있다면…
과연, 나는 이재명일 수 있을까?
지도자는 누군가를 미워할 여유가 없다는 말이 정말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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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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