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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5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공식회의를 위한 식사 외에 개인적인 가족 식사 등은 사비로 결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세금인 예산으로 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읽힙니다.
이게 정상인데... 그동안 하도 비정상을 보고 살다 보니 정상이 감동일세~

2.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의 대통령 특별보고 정례화와 권력기관의 권고사항 수용률을 높일 것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검찰과 수사권 조정 현안이 걸려있는 경찰은 '인권침해' 이미지 불식 방안을 마련하라는 숙제를 던져줬습니다.
숙제할 의지도 책임도 못 느끼는 건 아닌지... 숙제 안 해오면 혼나는 건 알지?

3. 자유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자유당의 반대가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것처럼 비칠 경우 정치적 역풍만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당내에 없지 않습니다.
이 후보자의 자격 여부를 떠나, 누가 누굴 검증하겠다는 건지... 그게 웃긴 거지~

4.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달라졌습니다. 19대 대선 기간 내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맹공을 퍼부었던 것과는 180도 바뀐 스탠스를 보이고 있어 ‘문모닝’이라는 별칭에서 문재인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문생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잘하는 걸 잘한다고 하지 거지 뭐... 근데 저 양반이 하는 말이라 영 찜찜해...

5.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검찰의 증거조사에 반발하며 재판부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1시간이 넘게 절차상 문제로 공방이 이어지자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측의 이의 신청을 기각하기도 했습니다.
절차무시 헌법무시 온통 무시하다 그 자리에 서 있다는 걸 아직도 모르는 거지~

6. 박근혜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이 열린 2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주변의 태극기 숫자는 절반 이상이 줄었고, 군가 소리는 작아졌습니다. 첫 재판이 열린 날에 비해 현저히 조용해진 모습으로 힘이 빠진 모습이라고 합니다.
박사모 회장도 달려 들어가고... 돈줄도 막히고... 남아서 버티는 게 용타 용해~

7.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추진을 지시했지만, 감사원은 현행법상 감사 착수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감사 착수에 뜸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40여 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현행법상 공익감사청구는 받아야 한다는 거 알지? 잔머리 그만 굴리고~

8.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당시 안전행정부가 무차별적 훈·포장을 남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무원은 물론, 담합 혐의로 처벌된 토목건설업체 관계자와 4대강에 찬성한 대학교수, 종교계, 언론사 등 총 1157명에게 훈·포장을 남발했습니다.
엿 바꿔 먹을 수도 없고 쪽팔려 어디 걸어 놓을 수도 없을 텐데... 난감하겠다~

9.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 부근에서 수습된 유골의 DNA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조은화 학생으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 유골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고창석 교사와 단원고 허다윤 학생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돌아와 줘 고맙다... 한 사람 남김없이 모두 돌아오길...

10.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 김샘 씨가 집시법, 주거침입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김샘 학생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나라가 망쳐 놓은 일을 바로잡겠다는 학생에게 이게 뭔 짓인지... 부끄러워라...

11. 오는 5월 31일까지 김무성 의원 등 전 새누리당 의원 27명이 1년 치 세비를 국가에 반납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들은 대한민국 5대 개혁과제를 2017년 5월 31일까지 이행하지 못하면 1년 치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저런 서약 자체를 기억 못 할걸? 아마 없던 일로 노룩 패스~

12.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노룩 패스’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에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김무성 가방 굴리기 놀이를 해서 제주공항이 엉망진창이라는 우슷게 소리와 함께 일부 관광객이 실제 '노룩 패스’를 흉내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얘들아 재미 삼아 따라 하는 건 좋은데... 저런 권위적인 모습은 배워선 안 된다~

13. 질 낮은 저가 윤활유를 유명 외국산 제품으로 둔갑시켜 군 당국에 팔아넘긴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윤활유는 군용항공기 등 군의 주요 장비에 사용돼 항공기가 추락할 뻔하는 등의 결함을 유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도 군납 비리가 만연하니까 지도 해 먹어도 되는 줄 알았나 보지 뭐... 에휴~

14.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전국 초·중·고교 10곳 중 9곳은 공기청정기가 한 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초·중·고교 1만 1천782곳 가운데 9.8%인 1천160곳에만 공기청정기가 있다고 합니다.
돌도 씹어 먹을 나이라지만, 미세먼질 멕여서야... 학교는 청정지역이어야 해요~

15.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에게 경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4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유명 '원로주먹'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조희팔이 사망한 현재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직접적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주먹이 늙으면 원로 주먹이 되는 거였구나... 법보다 가까운 원로 주먹 말야...

16. 수면 부족은 심장 질환, 뇌졸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비만, 당뇨병, 혈압 등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 사망률은 두 배로 늘어나 전문가들은 성인의 경우 하룻밤에 7~8시간 이상 잘 것을 권장했습니다.
잠이 보약이고 미인은 잠꾸러기라더니... 잠이 만병통치였어... 음냐음냐...

정유라, 항소심 철회 30일 이내 한국행. 어여 와~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83%. 쭈욱~
미국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부지 확정. 오~
4대강 재감사 찬성 여론 80% 육박. 나두~
내년부터 누리과정 예산 전액 국고 부담. 와~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이 5월에 너무나 가슴 벅찬 일들이 많아서 이렇게 보내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장미꽃 만발한 5월의 마지막 주말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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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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