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11/15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과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예산 국회를 앞두고 서로의 세법개정 구상을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일각의 법인세 조정안을 '기업 때리기'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정부의 상속세·주식양도세 개편 검토를 '부자감세' '세수결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세수가 빵구나서 난리라고 하면서 상속세니 주식양도세니.. 있는 사람 걱정만 줄기차게 하는구나~
2. 국민의힘이 이공계 인재육성과 대학의 연구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삭감된 내년도 R&D 예산을 일부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증액 규모는 당정 협의를 통해 추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은 과학기술수석실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라고 뭐든 퍼주는 건 아니라고 하고,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산 확대는 없다고 하고… 대체 뭐니?
3. 민주당은 검사 탄핵에 대해 '방탄 탄핵'이라고 비판한 이원석 검찰총장을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하거나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사범죄대응TF 팀장 김용민 의원은 "범죄 검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할 것이며 이번에 발의한 검사 외에도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죄를 지은 검사가 있으면 징계하고 옷을 벗게 해야지 손이나 깨끗이 하라고 하면 되겠냐고~
4. 민주당이 은행 등 금융회사가 지난 5년간 벌어들인 순이자수익의 120%를 초과하는 순이자수익의 최대 40%를 ‘상생금융 기여금’으로 받아내는 방식의 ‘횡재세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올해 은행권에서만 1조9000억 원의 횡재세가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빵구낸 세수를 메꿔주겠다는데, 민주당 법안은 무조건 거부권 행사한다는 윤석열이 과연~ 설마?
5. 윤석열 대통령이 주식 공매도 한시 금지에 따른 우려를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의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인데, 그럼에도 불법 공매도 방치에 따른 피해가 너무 크고 특히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힌다며,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우려를 알면, 해결책을 마련하고 해야지 공매도 금지부터 밀어붙이면 그게 일을 거꾸로 하는 거야~
6. 김기현 대표는 당 혁신위원회 일각에서 조기해체론이 거론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일부 위원의 급발진으로 당 리더십을 흔들거나 당 기강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혁신위 조기해체는 없을 것"이라고 조기해체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젠 김기현이 혁신위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어떻게든 살아 보려는 앙탈 같아 안쓰럽다~
7.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친윤계 핵심 의원들이 내년 총선 불출마 및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를 사실상 거부 또는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아내가 ‘후퇴는 하지 말라’고 했다”는 말로 혁신위 조기 해산설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아내가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도 다녀오신 샘물교회 신도라고 하더니… 역시 무섭습니다.
8. 장제원 의원이 "알량한 정치 인생 연장하면서 서울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까지 논란에 가세하며 당내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친윤 중진들의 험지 출마 논란과 관련해 이 전 대표는 국정을 말아먹은 윤핵관은 그냥 정계를 은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장제원 보고 서울 출마하라고 하는 건 그만하라는 얘기고, 그게 정계 은퇴하란 얘기 아닌가?
9.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수도권 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장제원 의원에 대해 하태경 의원이 "해당 요구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일 텐데, 윤 대통령이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또 "윤핵관은 이로써 사실상 없어지는 단계에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하더니.. 장제원은 하태경이 졸라 재수 없겠다~
10.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띄우는 이준석 전 대표가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비정치인 인사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여야가 인재영입 절차를 가동한 가운데, 이 전 대표 역시 창당을 염두에 둔 인재 영입에 가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너도나도 인재영입에 나선다고는 하는데. 과연 어떤 군상들을 끌어모을지… 기대가 안 됨~~
11. 여권 잠룡 중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른 이들에 비해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며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한 장관이 선호도 조사에서 13%를 기록한 반면 오세훈, 홍준표 각각 4%, 이준석 3%, 안철수 2%로 네 사람을 합해야 한 장관과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검사 출신 대통령을 두 번이나 뽑을 것 같냐? 꿈 깨~
12. 조수진 의원의 보좌진 부당해고 관련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조 의원에 대해선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대신 조 의원 보좌진의 혐의가 입증됐다며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검찰로 송치된 보좌진의 경우, 인턴 비서관의 제출하지도 않은 사직원을 위조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윤석열 정권이 하는 짓은 다 똑같다. 책임지는 사람 없이 꼬리만 자르는 것~
13. 나경원 전 의원이 최근 중앙정치가 소음만 유발하고 있다며 "정치인들끼리의 자리싸움이 아닌, 국민을 위한 건강한 미래정치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내 비주류, 전직 수도권 4선 중진으로 꼽히는 나 전 의원은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빠루 여전사로 국회를 난장판 만들었던 장본인이 건강한 미래정치 운운하니.. 제법 웃기다~
14.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6·25전쟁 때와 달리 이제는 북한도 유엔 회원국이라며 북한이 또다시 불법 남침을 하고 주변국이 북한을 돕는다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동맹 강화와 유엔군사령부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가 중국·러시아를 향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를 보고 6.25 때 우리를 도왔다고 하는 놈이 있지를 않나… 제발, 헛소리 좀 작작 해라~
15. 박민 KBS 사장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문을 모두 읽어내려간 후 굳은 얼굴로 단상 앞에 나와 90도로 허리를 굽혔습니다. 취임 첫날부터 주진우 기자가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고 KBS 2TV '더라이브'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한 박 사장이 ‘공정방송’을 이유로 엉뚱하게 사과를 한 것입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박성중은 대놓고 자르라고 하고 박민은 알았다고 하고… 이게 블랙리스트 아니냐?
16.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의 진행자였던 주진우 기자가 박민 KBS 사장에게 "웬만하면 일하지 마시고 차라리 노시고 휴가 가시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주 기자는 “박 사장이 취임식에서 KBS 위기의 원인이 내부에 있다고 했는데 맞다.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 박민 사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에는 유병호가 있듯이 이제 KBS에는 박민이 버티는가 봅니다. 참 많이 닮았다 싶어요~
17.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 선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학부모의 갑질이나 폭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처리 과정에서 확인된 교육 환경 관련 제도 개선 참고 자료를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개인의 스트레스에 의한 극단적 선택이라 이건데, 스트레스의 원인 제공자는 없다는 거네…
18. 유명 정·재계 및 연예계 인사를 사칭해 투자를 권유하는 불법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SNS에서 김종인, 주진형, 백종원, 이영애 등을 사칭해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불상의 피의자를 사기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렸습니다.
뭐로든 돈을 좀 벌었다 싶은 사람은 다 끌어다 올리던데… 나도 페북보다 긴가민가했지 뭡니까~
19. 최근 법원이 루이비통이 리폼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루이비통 원단을 사용해 리폼을 해선 안 된다“며 손해배상금 1500만 원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제품이 유통되지 않고 양산성이 없다고 해도 상표의 출처표시기능은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튜닝도 따지고 보면 비슷한 경우인데… 청바지 잘라서 반바지 만들면 불법인가요? 그거참~
20.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모닝커피를 건강에 도움이 되게 하는 방법이 알려졌습니다.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에 우유를 첨가하면 염증 퇴치에 도움이 돼 우유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신체가 염증과 싸우는 데 두 배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들 따뜻한 카푸치노 한 잔을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우유가 함유된 커피믹스를 떠올렸다는 거…
추경호 "예산 총량 늘리는 것 생각 못 해 원칙 변함없다".
이소정 앵커 “마지막 인사도 못 해 입사 후 처음 보는 일”.
하태경 "인요한, 총선 불출마 굳힌 듯 내게 서대문갑 추천".
민주, 이원석 검찰총장 탄핵 검토 “김건희 수사 직무 유기”.
민주당, 강민정·우상호 의원 22대 총선 불출마 서류 제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자녀 학교폭력' 가담 사실 확인.
정부, '김영란법' 식사비 3만→5만 원 올리는 방안 검토.
기시다 총리 내각 지지율, 29%로 최초로 30% 밑돌아.
역경은 희망에 의해서 극복된다.
-메난드로스-
내일은 대한민국 모두의 아들딸인 아이들이 수능을 치르는 날입니다.
그동안의 노고를 역경이라고 표현하기는 무리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무쪼록 좋은 결실과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컨디션 조절 잘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보내길 바랍니다~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