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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7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부터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를 방문합니다. 오늘 오후 5시 30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시 주석의 방북 결과와 북미회담 재개 방안을 공유하고, 이어 동포간담회를 주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계획인데 법무장관에는 조국 민정수석을 기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연말쯤 당으로 복귀해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 상태로 물밑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으며 그리고 북한 영변 핵시설이 검증 하에 전면적으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의미있는 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 판문점 인근 군사분계선에서 25미터 떨어진 미군 초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북 강경 발언을 했던 장소인데, 최근 북미 관계를 보았을 때 이번에는 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을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 수행을 위해 일본 도쿄로 가던 브라질 선발대가 탄 공군기가 스페인 남서부 세비야 공항에 기착했을 때, 한 브라질 군인의 가방에서 코카인 39킬로그램이 발견됐습니다. 가방 안엔 마약 밖에 없던 것으로 확인됐고 스페인 당국은 즉각 가방 주인인 브라질 군인을 체포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여성 당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 일부 여성 당원 참석자가 무대 위에서 바지를 내리고 춤을 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사 2부에 열린 시도별 장기자랑에서 바지를 내린 뒤 속바지만 입은 상태에서 엉덩이춤을 췄다고 합니다.

■독거노인의 생활 실태나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해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려는 '독거노인 현황조사'가 오히려 독거노인을 불안하게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현황조사 때 집을 비우면 문 앞에,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위해 방문했다'는 내용의 실명이 적힌 메모를 붙여놓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을 폭행하고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실제로 폭행과 아동학대가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불법 설치한 우리공화당 농성 천막에 대해 오늘 오후 6시까지 자진 철거하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천막 주변에서는 연일 시민들과 집회참가자들 간에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재력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고 9시간 만에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양 전 대표는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존대로 전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표결을 통해 결정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사용자 위원들은 회의를 박차고 나갔고, 시간이 촉박한 최저임금 심의는 난항에 빠진 형국입니다. 

■다음 달부터 300인 이상 노선버스 업체에서 주 52시간제가 시행됩니다. 하지만 위반 단속은 석 달 뒤로 미뤄졌는데요. 이 기간 부족한 기사 채용하란 취지입니다만 지금 근무여건과 보수로는 일할 사람 구하기 어려워 제대로 시행될지 의문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2012년 서울시, 지난해 수원시에 이어 올해는 경기도도 공무원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는데요. 충북공무원노조 게시판에도 '여름, 그리고 반바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반바지 착용에 대한 의견을 듣자며 설문조사 시행을 건의했습니다.

■외국인이 살기에 돈이 많이 드는 도시 가운데 4번째로 서울이 꼽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주거와 교통, 식품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이 전 세계 209개 도시 가운데 외국인 생활비가 4번째로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물류 서비스 기업을 키우기 위해 새로운 법안을 통해 업종을 신설하고, 택배업은 허가를 받은 사업자가 자본금 등의 요건을 갖추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등록제'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배송 대행은 현행 자유업 원칙을 유지하면서 표준계약서 사용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우수업체로 인증할 예정입니다.

■평양냉면의 중독성을 마약에 빗댄 '평뽕지수' 테스트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평뽕지수 테스트는 주로 2030 세대들이 SNS를 통해 놀이처럼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두 장의 평양냉면 사진을 올려놓고 가게 이름을 맞히라거나, 서울 시내 평양냉면 맛집을 10곳 이상 말해보라는 식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갈 수 있는 곳도 늘다보니 '반려견 옵션'을 장착한 자동차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테슬라의 최근 전기차는 잠시 반려견을 남겨둘 때 시동을 끄고 내려도 에어컨이나 히터가 꺼지지 않고, 지나가던 행인이 걱정하지 않도록 운전석 디스플레이에 곧 돌아올거란 안내 메시지도 뜬다고 합니다.

■앞으로 고궁에 입장할 때 성별과 관계 없는 한복을 입어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남자는 남자 한복, 여자는 여자 한복을 입어야 고궁에 돈을 내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달 이 조항이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문화재청에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음반 최다 판매량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339만 9천여 장이 팔렸습니다. 음원 시대에 앨범 340만 장을 판매한 건데, 가수 김건모의 기록이 24년 만에 깨졌습니다.

■전국에 동시에 장맛비가 내리며 올여름 장마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평년보다 1주일 늦은 '지각 장마'인데요. 장맛비는 영남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는 차츰 약해지다가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모두 그칠 전망입니다.
 
[출처: MHL의 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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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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