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3/07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일제 강제동원 배상에 대한 우리 정부의 최종안이 발표됐습니다. 사전에 알려진 대로 정부 산하 재단을 통해 배상하는 제3자 변제 방식으로 일본 전범 기업들이 직접 돈을 내는 건 아니어서 피해자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을사늑약’만 수치스러운 게 아니다. 역사는 ‘계묘늑약’을 기억할 것이다~
2. 기시다 총리가 한국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안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과거사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7 가고 싶다’고 앙탈 부리는 윤석열을 기시다가 기특하게 바라보는 거시다~
3. 대통령실은 일본이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 발표에 맞춰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본 정부의 '반성과 사죄'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이 한 말을 지가 한 것처럼 하는데, 그걸 높이 평가 한다는 건 뭐니? 도라이니?~
4.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본격 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중앙당 선관위가 불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고 있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공평무사를 방증한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이 말로만이라는 건 국민의힘 빼고는 아마 다 알고 있을 걸~
5. 민주당이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심사 기준 대응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무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는 말이 대한민국을 팔아먹겠다는 뜻인가?”라며 윤 대통령을 비꼬았습니다.
나라를 팔아먹으면 매국노 아닌가요? 하긴 요즘 하는 짓기 가관이긴 하지~
6.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까스로 부결된 후 민주당 내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 내 ‘내홍’이 ‘내전’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외계인이 침공하면 우선 힘을 합쳐 싸워야 한다’는 노회찬 의원이 생각난다…
7.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이 당원에게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홍보물을 전파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범죄이기 때문에 선을 완전히 넘었다”며 “캠프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당대회 끝나고 되치기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일 걸~ 그걸 모른단 말야?
8. 정부가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반기·연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현재 주 단위에 한정된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등까지 확대해 산업 현장의 선택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은 재벌과 전경련 민원 처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9. 주 52시간으로 제한된 근로시간제를 주당 최대 69시간까지 연장하는 정부의 추진 방침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본처럼 월 100시간, 연 720시간 연장근로”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개소리나 하면서 ‘결혼하고 애 낳아라’는 소리하면 정신 나간 거지~
10. 기독교를 매개로 2020년 총선 때만 해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황교안 전 대표와 전광훈 목사가 최근 파국을 맞았습니다. 황 후보는 “전 목사가 공천을 받으려고 자신에게 50억 원을 줬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목사님하고 장로님하고 누구 기도발이 더 쎈지 두고 보면 알겠지…
11.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조선일보 창간 103주년 기념식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방 사장은 온라인 매체를 겨냥해 “저널리즘을 망각한 언론 매체는 사회에 심각한 해악을 끼칠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이 신문이면 두루마리 휴지가 팔만대장경이라더니 개똥 같은 소리하고 있네~
12. 지난달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던 채소류 가격 강세가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농축산식품부는 3월 들어 기상 여건 개선, 봄철 생산물량 본격 출하로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한 거는 아무것도 없고 “이제 봄이라 채소가 풀립니다” 이거네~
황운하 “김건희 무혐의는 있는 죄 덮어주기의 전형”.
친윤 결집이냐 조용한 반란이냐 역대급 투표율 최대 변수.
정부, '주52시간제 개편, 사흘 연속 밤샘 노동' 길 튼다.
기시다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전체적으로 계승할 것".
일본 하야시 외무상 "한일관계 건전한 관계로 되돌려".
미 국무부, 한국 정부 강제징용 해법 발표에 "역사적" 환영.
박진 장관 “일본한테 새로운 사죄 받는 게 능사는 아냐”.
윤석열 "징용해법은 미래지향적 결단. 한일관계 새 시대".
'강제동원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동냥 같은 돈 안 받겠다".
"윤 대통령이 일본에 면죄부" 외교부 앞 터져 나온 함성.
경향신문, 대통령실 ‘김기현 홍보 글 전파 요청’ 음성 공개.
조원진, 대통령실 행정관 전대 개입 논란에 "개입 맞아“.
세상은 고난으로 가득하지만, 고난의 극복으로도 가득하다.
- 헬렌 켈러 -
3.1절 기념사로 시작한 망국적 굴욕 외교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해자 일본의 사과와 반성은 눈을 씻고 볼 수 없을뿐더라 앵무새처럼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이미 끝난 사항“이라고만 합니다.
아무래도 박정희의 망령이 살아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세상은 다시 고난의 시작이지만, 그래도 우리들의 분노는 기어코 다시 일어나 승리할 것이라 믿습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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