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8일 신문 브리핑

# 2016년 11월 8일 신문 브리핑 #


"감사하는 사람은 자기의 삶에 유익을 끼쳤던 사람들에게 건강한 의미에서 빚진 심정을 가진 자들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최순실 사태 외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미국 대통령선거와 ‘최순실 사태’ 등 안팎의 변수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등 한국 간판 기업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일제히 급등함

- 국가 CDS 프리미엄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때보다 높아졌으며, 정부는 대내외 불안 요인이 커짐에 따라 24시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하기로 함


2.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는 최근 해양수산부에 부산신항만주식회사 지분 매각 계획을 전달함

- 삼성 계열사가 보유한 부산신항만 지분은 삼성물산 12.91%, 삼성생명 6.69%, 삼성화재 3.35%, 삼성전자 0.98% 등 총 23.93%이며, 삼성에선 주력사업과 연관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 터미널 지분을 팔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


3. 부영그룹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지역 상징물) 빌딩인 포스코이앤씨타워(포스코건설 사옥)를 3000억원에 매입함

- 서울 도심권 대표적 업무빌딩인 삼성생명 사옥과 삼성화재 사옥에 이은 올 들어 세 번째 초대형 빌딩 인수이며, 송도 사옥 매각이 성사되면서 인력 및 사업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건설에 숨통이 트일 전망임



<< 금융/부동산 >>

1. 7일 한국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비공개 내부보고서(AP02H)에 따르면 IASB는 ‘IFRS4 2단계’로 불려온 새로운 국제 보험회계기준 명칭을 IFRS17로 정하고 2021년 시행하기로 했으며,  IASB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 결정할 계획임

- 이에 따라 2021년 1월1일부터 국내외 보험회사는 현재 원가로 평가하는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해야 하며, 전문가들은 국내 보험사들의 재무제표상 부채가 40조원 이상 늘어나 대규모 자본 확충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함


2. 중국이 미국 증권사의 중국 내 독자법인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함

- 외국계 증권사의 독자법인 설립 허용은 미국계 증권사에만 한정되지 않고 궁극적으로 모든 외국계 증권사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임

- 현재 외국계 증권사가 중국에서 영업하려면 반드시 중국 토종 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야 하며, 이 합작법인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 지분율도 최대 49%까지로 제한하고 있음


3. 서울숲과 중랑천 사이에 있는 노후 주택 밀집지역이 고층 아파트와 ‘홍대 거리’ 형태의 문화예술거리가 공존하는 주거·문화 복합타운으로 개발됨

- 서울시는 이를 위해 노후주택과 빈 창고, 폐(廢)공장 등이 밀집한 서울 뚝섬역(지하철 2호선) 서쪽 성수동1가 지역의 개발 규제를 대폭 풀 방침이며,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성수동1가 일부 지역에 대한 토지용도 상향 방침을 담은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마련,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7일 밝힘


4.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6부는 7일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부동산 거래를 중개한 혐의로 기소된 공승배 변호사(45·사법연수원 28기)에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함

- 공인중개사법은 공인중개사가 아닌 사람이 중개 대상물에 대해 표시·광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음



<< 국제 >>

1.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사실상 무혐의 처리한다고 밝힘

-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클린턴 후보 앞길에 끼어 있던 먹구름이 사라졌다”고 보도했으며, 다만 클린턴 캠프 일각에서는 FBI의 재수사 발표로 클린턴이 이미 신뢰성에 타격을 받을 대로 받은 데다 자칫 충분한 배경 설명 없이 나온 ‘면죄부’ 발표가 트럼프 지지층을 자극해 더 결집시키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함

- 월가는 클린턴에 대한 FBI의 면죄부 결정을 투자 호재로 받아들였으며, 7일 개장한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인 다우존스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각각 1% 이상 오르며 출발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CDS 프리미엄(Credit Default Swap)

- CDS(Credit Default Swap·신용부도스와프)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파생상품이며, 부도위험을 회피(헤지)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CDS 프리미엄이라고 함. 

CDS 프리미엄은 해당 채권의 부도 확률이 높으면 오르고, 낮으면 떨어짐.

부도위험을 회피(헤지)할 수 있는 것으로, CDS를 판매하는 금융사는 수수료(프리미엄) 수입을 얻게 됨. 

이 수수료는 해당 채권의 부도 확률이 높으면 비싸고, 반대로 낮으면 쌈. 

CDS프리미엄을 보면 국가나 기업의 부도 확률을 시장에서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음.

-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