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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2월 9일 신문 브리핑 #


소박한 감사기도

"못 가진 것을 섭섭해 하지 말고 더 가지려고도 안달하지 말며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게 하소서.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최근 극심한 수주 가뭄에 시달리며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16억달러(약 1조7600억원) 규모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임

- 미국 에너지 기업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는 8일 텍사스주 우드랜즈에서 대우조선해양과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7척 인도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일단 다음달 대우조선해양은 엑셀러레이트사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1척씩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임


2. 부산 제조업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르노삼성차가 활기를 띠면서 부산·경남지역 협력사들도 동반성장효과를 누리고 있음

- 지난해 부산·경남지역 르노삼성차 협력사 총매출은 1조2573억원으로 2015년보다 24.1% 증가했으며, 이 중 부산지역 협력사 매출(4677억원)은 전년보다 29.7% 늘어나 전국 협력사 평균 매출 증가율(27.6%)을 웃돌았음


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조원 상당의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짐

- 인수 자금 출처와 관련하여 금호 관계자는 “타이어 보강재인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효성을 SI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함


4. LG전자가 미국에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 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리프스에서 북미 신사옥 착공을 시작함

-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3억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6만3000㎡,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을 계획이며, LG는 사옥 건설에서만 연 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함


5.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교육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미국 최대 입시교육기업인 프린스턴리뷰를 인수하기로 함

- 인수 금액은 1000억원(부채 포함) 이상으로 추정되며, 국내 교육업체가 글로벌 교육회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금융/부동산 >>

1. 한국은행과 호주 중앙은행이 양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 기간을 2020년 2월7일까지 3년 연장하고, 통화스와프 규모를 기존 50억호주달러(약 5조원)에서 100억호주달러(약 9조원)로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8일 발표함

- 한은과 호주 중앙은행은 이번 합의에서 통화스와프 자금을 기존의 무역결제뿐 아니라 금융안정 목적으로 쓸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했으며, 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통화스와프 연장은 외환 방어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함


2.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자산운용업계가 운용하는 상품 자산 규모가 2014년 말 이후 최대치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남

- 미국 CNBC 방송은 8일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올해 세계 자산운용업계의 상품 운용액이 1723억달러(약 197조원)로 지난달에만 33억달러 늘었다고 보도함


3. 한국씨티은행은 다음달 8일부터 자유입출금식 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고객에게 매달 5000원의 계좌유지수수료를 부과한다고 8일 밝힘

- 모든 씨티은행 계좌 잔액의 합계가 1000만원 미만인 고객이 대상이며, 단 예금잔액이 1000만원 이하라도 인터넷·모바일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ATM)만 쓰고 영업점 창구를 이용하지 않으면 그달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음


4. 작년 말부터 이어진 신규 수주 소식이 ‘조선업 신용위기’ 우려를 다소 덜어내면서 현대중공업 기업어음(CP) 투자 수요가 살아나고 있음

-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CP(전자단기사채 포함) 발행 잔액은 8일 현재 6000억원에 이르며, 꾸준한 투자 수요 덕분에 작년 11월 발행 재개 이후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발행에 성공함


5. 상가 임대차 보호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임법) 개정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음

- 작년부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앞다퉈 1년 단위로 갱신되는 계약갱신청구권 기간을 10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상임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47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들이 8일 국회에서 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짐

- 상인들이 쫓겨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장사하기 위해선 최소 10년 이상 한자리에서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건물주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데다 도심의 자연적인 발전을 막는다는 지적도 많음


6.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용산공원(용산 미군기지)이 인접해 서울의 맨해튼으로 꼽히는 용산역 일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음

- 용산 4구역 주상복합 아파트를 시작으로 용산관광호텔과 아모레퍼시픽그룹 빌딩 등 초고층 빌딩이 잇따라 들어서고 4년째 중단된 용산역세권 개발사업도 재추진됨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민자 수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안이 불안정한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함

-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트럼프 정부의 또 다른 이민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분석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기업어음(Commercial Paper ; CP)

- 기가 1년 이내인 융통어음이다.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고 발행 절차가 간편하며 이자율이 대출금리보다 낮게 책정되어 기업들이 단기 자본을 마련할 때 많이 이용함. 

신용등급은 A1이 최우량 등급이며 그 다음은 A2, A3, B, C, D의 순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A1~A3등급은 투자하기에 비교적 안전한 투자등급이며 B등급 이하는 투기등급임.

만기에 이자를 지급받는 예금과는 다르게 CP는 이자를 먼저 지급받은 후 이자를 제외한 금액을 투자하고 만기에 원금을 받으며, 보통 1억 원 이상으로 거래됨. 예를 들면, 6개월에 6%의 금리를 주는 CP에 1억 원을 투자한다고 했을 때 6%의 6개월치 이자 300만 원(세전)을 제외한 9,700만 원을 투자해 만기에 1억 원을 받움. 

금융기관과 일반 투자자가 참가하는 CP 매매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CP가 발행되면 금융기관이 이를 매입한 뒤 다른 금융이관이나 투자자에게 파는 식으로 유통됨. 또한 할인매매가 가능해 단기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만기 91일(91일 물) 또는 60일~270일 CP가 많이 거래됨.

CP는 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자금 수급관계 등을 고려하여 금리를 자율 결정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임. 

CP 수익률은 콜금리나 CD 수익률과 함께 단기금리의 대표지표로 활용됨.

-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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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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