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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2월 15일 신문 브리핑 #


"감사하는 마음은 스트레스와 불행과 좌절의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다.

지겨운 회사에 오늘도 가야 하나 생각하기보다 출근할 회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라."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피살됨

- 정보당국에 따르면 김정남은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원불명 여성 두 명이 뿌린 독극물로 추정되는 액체를 얼굴에 맞고 사망함



<< 경제 일반 >>

1. 수출입 물가가 다섯 달째 동반 상승함

-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수입물가는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물가상승 압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옴


2. 일본 도시바가 보유 중인 영국 원자력발전소 사업 지분을 한국전력에 매각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옴

- 한전은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단 부인했지만, 만약 한전이 도시바의 지분을 매입한다면 자연스럽게 영국 원전사업에 진출하게 되면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8년 만에 해외 원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두 회사 간 지분 협상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3. 현대제철이 균열이 잘 나지 않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용 후판을 개발해 한국선급 인증을 취득함

- 현대제철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후판 강재는 두께 10㎝짜리로 선급 인증을 취득한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정부가 이달 말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15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에 나섬

- 손병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한국선박해양을 통해 현대상선에 유동성 지원 자금 7500억원가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지원 방식은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나머지 6000억원은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함


2.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서 이달 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3200억원의 ‘급전’을 빌린 것으로 확인됨

- 이로써 2015년 10월 정부가 발표한 대우조선 지원 한도 4조2000억원 가운데 3조820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로써 대우조선이 쓸 수 있는 남은 한도는 3800억원에 불과함


3. 금융권의 집단대출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5대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평균 금리가 일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를 웃도는 역전현상이 벌어짐

-특히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가 은행권에서 제도화할 예정인 가운데 집단대출 문턱은 갈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4. 오는 8월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가 세계 최초로 증강현실(AR) 브로슈어(홍보물)를 도입해 체험형 박람회로 꾸밀 예정임

- AR과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 하우징부터 AR 모델하우스, 모바일 주택 등 부동산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 대거 공개되며, 국제 투자자본과 국내외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초고층 빌딩과 고급 주거시설, 리조트, 골프장, 아파트 등 다양한 투자 상품도 소개됨



<< 국제 >>

1. 한국 중국 인도가 중심이 된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이 올 하반기부터 추가 관세 인하 협상을 시작함

-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하는 등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이 주춤한 가운데 정부는 APTA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임


2. 보호무역주의 성격이 짙은 미국의 세제개편안을 놓고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통상갈등이 고조되고 있음

-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공화당 하원에서 추진하는 현금흐름 기반 국경조정세(DBCFT)와 관련해 EU가 유럽 내 무역업체들과 함께 WTO 제소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전환사채(Convertible Bond.CB)

- 사채로 발행되나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채권 보유자의 청구가 있을 때 미리 결정된 조건대로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약이 있는 사채. 주식과 같이 가격이 변동하므로 채권 보유자는 이자 외에 가격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음.

전환사채를 발행하려면 정관을 통해 주식으로의 전환 조건과 전환으로 인해 발행할 수 있는 사항이나 전환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 등을 정해야 함. 

전환사채의 발행방식은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사모와 공모로 구분됨. 공모란 인수단이 구성돼 증권을 인수한 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거래소 상장, 신고서, 사업설명서 제출 등 법적 장치를 수반해 발행되므로 관련 사항이 투자자에게 신속히 전달됨. 이에 반해 사모는 특정 소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모집됨으로써 일반투자자는 투자참여 및 발행정보 공유에서 배제됨. 따라서 기존 일반주주의 경우 사모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때는 통상적 신주인수권을 원칙적으로 봉쇄당한 채 증자에 따른 불이익을 고스란히 떠안게 됨.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발행하는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데, 이때 적용되는 이자율은 발행 당시 확정된 만기 보장수익률임. 만기 보장수익률은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다르며 대개 신용이 좋은 기업의 전환사채는 만기 보장수익률이 낮음. 만기 이전에 전환하는 경우에는 표면 이자율에 따라 이자가 지급되며, 이는 만기 보장수익률과는 관계없음. 

한편, 후순위 전환사채란 채권발행기업이 도산할 경우 사채의 변제순위에 있어 일반사채보다는 뒤지지만 우선주나 보통주보다는 우선하는 채권으로 채권 매입자는 발행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됨.

- 출처 : 매일경제,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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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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