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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회 청문회를 거친 이병호‧이완구‧유기준‧유일호‧홍용표는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통과됐습니다.
‘부적격’ 나와도 무사 통과하는데 검증이 무슨 필요냐며 청문회 무용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는데 흠집을 내는 게 아니라 흠집투성이 아냐? 참으로 너그러운 대한민국 정부야...

2.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서울 지역에서 2억 원 이하 아파트 전세물량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급등하는 전셋값을 피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하는 가구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면 경기도 전셋값도 덩달아 오르지 않겠어? 점점 갈 곳을 잃어가는 건 아닌지 몰라...

3. 소형 SUV 차들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티볼리에 이어 현대차의 신형 '투싼'이 출시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쌍용 '티볼리' 많이 팔리면 복직도 가능하다고 안 그랬나? 사람이 살아야 차도 팔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잘 아시면서...

4. 금융사기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사기 피해까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집으로 방문까지 하는 사기가 판을 치고 있답니다. 이건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얼굴 디미는 "페이스 피싱'인 모양이네... 어르신들 특히 주의 요망!

5. 유명한 의사에게 수술을 받으러 갔는데 정작 마취 상태에서 다른 의사가 수술하는 대리 수술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잇따르자 시민단체가 집단소송에 나섰습니다.
피해가 없었다고 해도 엄청 불쾌한 일이지 않나? 보이스피싱이랑 뭐가 달라? 사기는 사기인 거지~

6. 사채 빚 1,500만 원으로 고민하다 일곱 살 난 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가 실패한 30대 어머니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죽기는 무서웠나 보지? 그럼 아이는? 사랑하는 엄마 손에...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에게 그러면 안됩니다. 아이는 함부로 해도 되는 소유물이 결코 아니거든요...

7. 페이스북이 메신저 서비스에 페이스북 친구들끼리 돈을 부치고 받을 수 있는 송금 기능을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몇 달 후 미국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SNS를 통한 소액 송금이나 결재가 가능해질수록 이것 역시 사기에 유념하셔야 할 듯. 언제나 위험은 쉽고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법 아니겠어요?

8.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붙잡혔던 미국 전쟁포로 출신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과거 전쟁범죄를 사과하기 전에는 의회연설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아버지 세대의 과오를 덮으려고 하거나 미화하는 건 많이 비슷하다. 그래도 상처 입은 사람들은 속지도 잊지도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할 텐데...

9. 프랑스 의회가 말기 환자에게 진정제를 투여해 잠든 채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현지 보수단체는 사실상 안락사 허용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락사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이게 어디 쉽게 결론 날 일이 아니긴 하다. 사람 목숨이니까...

10. 기준 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중 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1%대로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나 수익을 한 푼이라도 더 준다는 상품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저 몰리는 뭉칫돈의 주인들은 누굴까? 푼돈이라도 있었음 좋겠다.

11. 최근 한 방송에서 인체에 유해한 '고래회충'이라고 보도한 물고기 속 기생충은 인체에 무해한 '필로메트라'라고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가 지적했습니다.
내용은 맞다고 해도 영상은 명확한 오보라는 얘기네? 징그런 회충 장면 때문에 횟집 손님이 줄었다고 울상이던데, 어찌 책임지실런지... 팩트가 중요하다는 거 몰라?

12. 미국의 한 총기 전시회에서 흑인을 그려 넣은 사격 표적지가 등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뒤늦게 표적지를 팔던 총기 상인을 쫓아냈지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는 미국판 일베로 보이는데, 총 안 맞고 그냥 쫓겨난 걸 다행으로 알아라~

13.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케이블TV 협회장에 내정됐습니다.
협회 측은 '윤 전 수석이 기대 이상의 전문성과 열정을 지녔다는 걸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요즘 청와대 출신들은 절대 패하지 않는다고 '청출불패'라고 하더니 빈말이 아닌 듯...

14. 경찰은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종업원에게 자수를 권유한 혐의로 50대 최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다 하다 이제 죄까지 미루는 갑질을 하는구만~ 나쁜 놈 같으니라고...

15.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축소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법원 직원들 다수가 '대법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판사 53명을 포함한 응답자 940명 가운데 573명(61%)이 ‘매우 부적절하다’, 158명(17%)이 ‘대체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식구들도 아니라고 하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신지? 이 정도면 아니라고 봐야지~

16. 초등학교 교사가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일삼는다며 학부모들이 반발, 새 학년 시작 2주 만에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학부모들은 학생을 함부로 대하고 ‘왕따’를 조장하는 교사에게 아이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학부모 요구로 담임을 바꾼 교육 당국의 대응을 놓고 교권 추락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학부모의 오해가 아니라면 담임이 아니라 교사라는 직업부터 바꿔야 하는 게 아닌지...

17. '대자보를 붙일 경우 1회에 1인당 50만 원', '농성 천막 철거하지 않으면 하루에 100만 원'
연세대가 농성 중인 청소·경비 노동자들한테 지급 요구한 가처분 신청 내용입니다.
연세대가 요즘 재정 상태가 많이 안 좋은가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거지한테서 뭐 뽑아 먹는다'더니...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꼬~

18. 경기도 안산의 한 경찰서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자살기도자의 집 주소를 치킨집을 통해 파악, 꺼져 가는 한 생명을 구조했습니다.
GPS 추적이 반경 1Km나 되기 때문에 근방의 음식점을 뒤져서 찾아냈다고 하는군요. 이런 지혜로운 공무원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9.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나경원 국회외교통일위원장과 면담하며 ‘미인’이라고 언급해 외교적 결례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맥상 별로 결례는 아닌 거 같은데, 본인한테 먼저 물어보지 그러냐, 불쾌했냐고? 그건 그렇고 류젠차오 이 양반 진짜 눈 낮다...

20. 중국 산둥성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확인돼 관련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지사가 어제 회동에서 서로 벽을 보고 얘기했답니다. ㅎ~
신라 왕궁이었던 경주 월성에서 초대형 건물터가 확인됐습니다.
3만 원짜리 개인정보로 신용카드를 1분 만에 위조해 쓴 중학생이 검거됐습니다.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가격이 약국과 지역에 따라 최대 3.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항공부문 공식파트너 협약을 맺었습니다.
정부가 AIIB에 참여키로 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온다는 비가 가물가물하더니 스치고 지나간 모양입니다.
기다리던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 불더이다.
오늘은 기다리는 것들
바라시는 것들
다 이루는 그런 굿~ 데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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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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