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7월 25일 신문 브리핑 #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 불행한 사람도 감사하면 행복한 사람이 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한국 측의 행위는 양국의 상호 신뢰 기초에 해를 끼쳤다”며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함
- 왕 장관은 24일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지난 8일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결정된 이후 양국 외교부 장관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경제 일반 >>
1.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최근 ‘세계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 2.7%, 내년 3.0%로 전망함
-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와 같지만 내년 전망치는 0.1%포인트 오른 것으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성장률 상향 조정은 추가경정예산 등 확장적 거시정책의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2. 정부가 방위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규제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으며, 대통령이 주재하는 방위산업진흥확대회의도 36년 만에 부활할 전망임
- 방위산업진흥확대회의는 1977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민·관·군 책임자를 한자리에 모아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짜기 위해 만든 것으로 1980년까지 다섯 차례 열리고 중단됐었음
3.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편의점 매출은 7조4432억원을 기록함
- 이는 작년 동기보다 23.5%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과 TV홈쇼핑 등 무점포 소매 매출 증가율(16.6%)의 1.5배 수준이며, 편의점 카드 결제액은 5월 1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월 1조원 시대에 진입함
4. 국내 농기계 업계 3위인 동양물산이 4위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함
- 동양물산은 이번 인수합병(M&A)으로 50년 이상 업계 1위를 고수해온 대동공업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됨
<< 금융/부동산 >>
1.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면서, 지난 2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올 3월10일 이후 4개월 만의 최고치인 97.35를 기록함
-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이 글로벌 투자금의 ‘대피처’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유럽과 일본 등 다른 선진국의 경기 부진과 대조적으로 미국만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는 것도 미국물(物)에 돈이 몰리는 이유로 꼽힘
2. KEB하나은행이 금융상품 판매 등 개인 실적보다 고객 수익률이 높은 직원을 우선 승진시키는 발탁 인사를 함
- 지난해 9월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이후 첫 인사에서 은행이 아니라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점수를 매기는 새로운 인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옴
3.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020년 시행 예정인 보험회사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과 관련해 “우리나라만 단독으로 적용을 유예하거나 제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힘
- 보험업계가 수조원 규모의 자본확충 부담을 이유로 IFRS4 2단계 시행을 미뤄 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됨
4.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중소형 호텔과 모텔 등을 온라인으로 연계하는 모바일 숙박 앱(응용프로그램) ‘여기어때’에 240억원을 투자함
- 국내 PEF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중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 투자하는 첫 사례로서, JKL은 낙후한 국내 모텔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여기어때의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음
5. 국내 사모펀드(PEF)가 구조조정 중인 조선·플랜트 관련 중소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음
-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열교환기 등 조선·석유화학 플랜트 설비를 공급하는 알펙의 전환사채(CB) 3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했으며, 작년 1월에도 SG PE와 함께 조성한 ‘재기지원 펀드’를 통해 조선 의장재를 생산하는 유창공업에 80억원을 투자했음
- 또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대형 조선소에 배관 이음매를 납품하는 현대피팅 지분 46.5%를 500억원에 사들엿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스카이레이크 역시 지난해 말 선박용 변압기 제조업체인 케이오씨에 770억원을 투자했음
6. 이달부터 주한미군 기지의 경기 평택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이 일대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음
- 올해부터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국권 청약이 가능해지자 투자 수요까지 몰리며 아파트 분양권에는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으며, 유입될 인구에 비해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이 부족해 팽성읍을 넘어 평택 기존 도심은 물론 남평택 일대까지 수요가 확장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국제 >>
1.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2016년도 제33호 공고문을 통해 지난 23일부터 한국, 일본, EU 등 3개 지역으로부터 중국에 수출되는 ‘방향성 전기강판(GOES)’에 향후 5년간 37.3%에서 46.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힘
- 이번 조치는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함에 따라 통상 분쟁이 잇따르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되며, 미국 상무부도 최근 한국산 냉연강판에 6~34%의 반덤핑 관세를 결정함
2. 일본 정부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부터 EU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운용을 위한 위성을 함께 사용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으며, 이를 위해 일본과 EU는 ‘일·유럽 위성위치측정 협의체’를 출범시킴
- 일본이 유럽연합(EU)과 GPS 운용을 위한 위성 공동 사용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준텐초의 정밀도가 상당히 높지만 일본과 호주, 아시아 등에서만 신호 포착이 가능해 자율주행자동차의 글로벌 진출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반면 EU의 갈릴레오는 오차가 1m 정도여서 정밀도가 떨어지지만 총 30기가 발사돼 있어 세계를 커버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가 때문임
3.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이 야후의 검색·뉴스·이메일 등 인터넷 핵심 사업 부문을 50억달러(약 5조70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함
- 버라이즌이 야후 인수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야후의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동영상 서비스와 온라인 광고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이며, 야후의 인터넷 사업을 인수한 뒤 작년에 사들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 결합해 디지털미디어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O2O(online to offline)
-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 주문을 받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 배달음식주문앱 카카오택시앱 등 음식 배달과 교통수단부터 배송·물류, 가사, 숙박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음.
미국의 유사 콜택시 앱 ‘우버’는 여객운송업계의 대표적 O2O 서비스로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일반 승용차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하는 우버는 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져 편리함. 우버가 나오면서 샌프란시스코의 택시 이용률은 65% 감소했음.
또한 부동산 임대업종에서도 O2O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에어비앤비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정집의 남는 방을 수요자에게 연결함.
한국의 경우에는 서비스업 분야에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부탁해" 등 음식배달 앱이 주목받고 있음.
다음에서 사내벤처로 시작한 카닥은 자동차의 파손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공개입찰을 통해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정비업체를 연결함.
-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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