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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3/31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이 ‘노조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지만, 발의 요건인 공동발의자 10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강조했음에도 악화된 여론 탓에 관련 입법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천공이 노동자를 퇴치하자고 한 거는 나가린데… 그래도 괜찮겠어?

2.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장동 50억 원 클럽’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 법안을 상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할 특검법은 국민의힘의 반대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50억 클럽은 특검해도 김건희는 못 한다? 이것만 봐도 실세가 누군지 알겠죠?

3. 윤석열 대통령이 반부패 국제회의에서 "법에 기초한 성역 없는 수사와 엄정한 처벌은 부패 대응의 기초"라고 했습니다. 또 “진실에 반하는 것 일체가 바로 부패이며 부패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뭔 얘기를 이렇게 남 얘기하듯이 했을까? 유체 이탈 화법이 기가 막히네~

4. 윤석열 대통령이 76억 972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2023년 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윤 대통령 본인의 재산은 예금 5억 3739만원이고, 나머지는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으로 신고됐습니다.
윤석열보다 14배는 많은 재산을 가졌으니 목소리도 14배가량 더 큰 걸까요?

5.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일을 잘하고 있는데 왜 자꾸 정치판으로 끌어들이려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차출설’을 놓고 의견이 나뉘고 있는 가운데, ‘공천권 키맨’인 이 총장이 선을 그은 것입니다.
누구 맘대로 이철규가 키맨이래~ 이러면 윤석열 또 기분 나빠집니다~

6. 민주당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전격 사퇴를 '경질'로 평가하며 "외교안보라인이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으며 누구 심기를 건드렸냐"고 물었습니다. 외교안보라인이 출렁이는 상황을 두고 대통령실의 명확한 해명도 촉구했습니다.
설마 몰라서 묻는 건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해명할 일도 없을 것 같고~

7. 대통령실은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발등에 불 떨어지니 정신이 드는 모양인데, 대체 일본 가서 뭔 짓을 한 거니?

8. 지난 한일정상회담 이후 국내 여론을 들끓게 하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하지만, 윤 대통령의 '양보 외교'에 따른 청구서가 우리 쪽에만 쌓여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것을 이제 호소하고 다녀야 하는 건 아닌지…

9. 안민석 의원이 정순신 변호사가 국회 청문회에 대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대해 "강제구인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정 변호사가 청문회 출석을 거부함으로써 청문회 준비가 맥이 빠졌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장까지 하려던 사람이 갑자기 몸저누웠다? 그걸 누가 믿니~

10.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강제징용, 독도의 주장은 청구서치고는 너무 빠르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다 문재인 정부 탓이라면 대통령 왜 하냐“며 ”차라리 ‘고종 탓’하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나마 붙잡고 늘어질 게 문재인 대통령 바짓가랑이라도 있어야겠지 싶어요~

11. 검찰이 대장동 개발 컨소시엄 관여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 주거지와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 하며 ‘50억 클럽’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박 전 특검을 추가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50억 클럽 특검 간다니 뒷북 치는 거 보소… 하긴 뭐라도 하는 척은 해야겠지~

1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50억 클럽 특검과 관련해 “특검은 검찰의 수사 능력, 의지, 인력이 부족한 경우 보충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독하고 집요하게 끝까지 수사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놈의 독하고 집요한 수사를 대장동, 성남fc 수사에만 집중한 건 아니고?

13.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던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의혹 사건들에 대한 재수사가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사건 전반을 다시 들여다봐달라며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훈이 주장하는 독하고 집요하고 끝까지 파고드는 게 이런 거지~

14. 민주노총이 최근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을 두고 국정원장 등 관련자 4명을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압수수색 당시 피의사실을 언론들에 유포하고 국정원 수사관이 기자를 사칭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끔 대한민국에 공수처가 있긴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니까요. 계세요?

15. 양대노총 청년노동자들이 ‘주 69시간 노동‘ 개편안을 규탄하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공개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 장관이 민주노총 청년과 면담을 약속하고 2주가 지나도록 단 한 차례 연락도 없었다”고 성토했습니다.
변죽만 울리고 지들도 뭘 해야 할지 윤석열 입만 바라보고 있는 걸 어쩌겠어~

16. 숙명여대가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본조사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동문들과 학생들이 조사 결과를 조속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심사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의심의 시선이 숙명을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카피 킬러 한 번 돌리면 다 아는 사실을… 그 시간이면 논문을 써도 새로 썼겠다.

17. 미국 상원이 이라크전쟁과 관련해 당시 대통령에게 부여했던 무력사용권 승인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당시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수십만 명이 사망했고 후세인의 대량 살상무기는 거짓 주장인 것으로 판명된 지 오래입니다.
윤석열의 ‘선제 타격’ 얘기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18. 지난 두 달간 평균 전세와 월세 보증금은 2년 전보다 하락했지만, 월세 부담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하는 전월세 전환율이 서울은 4%대를 돌파했고, 경기도는 5%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한 달에 1~2백씩 월세 내며 사는 사람은 부자일까 거지일까? 알쏭달쏭합니다.

19. 쇠고기, 돼지고기 등 적색육을 가공해 만든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 적색육이 혈액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에 관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된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기에다가 방사능 오염수에 오염된 수산물까지 먹어야 하는 건가요?

20. 한국인 유튜버가 태국 방콕에서 현지 여성에게 ‘술 하자’며 치근덕거리는 모습이 태국 현지 방송에 보도됐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교민들은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며 K-대망신이라고 공분했습니다.
국제적인 나라 망신은 지금 있는 한 명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제발 거울 좀 봐라~

고개 숙인 김재원 "앞으로 전광훈의 '전'도 안 꺼낼 것".
교도통신, '후쿠시마 방류수 윤석열 발언‘ 톱으로 걸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탄 삭발 나선 윤재갑 위원장.
전남대 교수 227명 "일제 강제동원 배상안 철회" 성명.
대통령실, 오염수 방류 "국민건강 위협 못 받아들여".
이낙연 “한일 만찬 때 무슨 대화 오갔기에 일본 망발 하나”.
우상호 "블랙핑크 때문에 안보실장 교체? 세계 웃음거리".
정의당 "특검, 민주당 전유물 아냐 정쟁 씌우지 마".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찬성 160표, 반대 99표.
서울에서만 10%p 빠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 33%.

행복은 종종 열어둔 줄 몰랐던 창문으로 슬그머니 들어온다.
-존 배리모어-

금요일이면 다들 마음이 조금씩 들뜨기 마련입니다. 그것도 요즘처럼 봄꽃이 피고 날씨마저 따뜻하니 말입니다.
짜증 나고 피곤했던 일주일의 피로를 싹 씻어 버리는 주말 되시고요.
그래도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는다면 토요일 집회에 나오셔서 함께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하시고, 오늘 하루 행복하시고 의미 있는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류효상 올림
https://www.youtube.com/live/F2LSjnPorYQ?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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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늙은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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