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해 우리 측 추진단이 오늘 개성 지역을 방문합니다.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첫 방문이라 현지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중국과 북한의 반대때문에 가입하지 못한 국제철도협력기구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철도가 유럽에 연결되기 위해서는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와 동유럽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철도협력기구는 사실상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기구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곳으로 싱가포르 오성급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이 유력해졌습니다. 실무 준비 책임자인 북한의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싱가포르에 재입국하자마자 이 호텔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벌써 북미정상회담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전국 법원장들이 검찰 수사 의뢰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사실상 사법부 내부 의견마저 둘로 갈리는 모양새가 되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고민은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불법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지휘할 수장으로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허익범 특별검사는 이번 사건이 고도의 정치적 사건이라며 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중미 과테말라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며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골든 타임 72시간이 지난 상황도 구조 중단을 결정한 이유입니다.
■호주 배낭여행 도중 실종된 20대 한국 여성이 밀림에서 6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인근 산에 산책을 간다고 한 뒤 연락이 끊겨, 지인이 실종신고를 했고 밀림에서 호주 군경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경기도지사 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던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이번엔 기자회견을 열어 스캔들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후보와 해당 여배우에 대해 "선거가 끝난 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구급차 탈취'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는데요. 구급대원들은 긴급상황에서 1분 1초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자동차 열쇠를 꽂아둔 채 문을 열어놓고 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차량 절도를 당하는 건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안에 전체 119구급차의 열쇠가 리모컨 방식으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죠. 신분증만 지참하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 5백여 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만큼 투표율이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방 선거에 나선 교육감 후보 59명의 공약을 보면 진보, 보수 후보 가릴 것 없이 무상급식 확대, 수업료나 교복·수학여행 등의 비용을 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겠단 약속을 앞다퉈 하고 있는데,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 없어 말뿐인 공약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번 지방 선거에 출마한 여야 단체장 후보들의 공보물을 보면 대다수의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은 문 대통령의 이름과 사진을 게시하며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일쑤이지만,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공보물은 홍준표 대표 사진은커녕 당을 대표하는 빨간 점퍼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프로야구계에 또 다시 승부조작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두산 투수 이영하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 첫 볼넷에 수백만 원을 주겠다는 승부조작 브로커의 달콤한 유혹이 있었지만 첫 통화 때 승부조작 제의를 거부했고, 두 번째 전화를 받고는 구단에 알렸고 한국야구위원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라돈 침대에서 10년 정도 생활했다면, 10만 명 가운데 최대 2,000명이 폐암으로 추가 사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라돈 침대 피해자에 대한 건강 영향 평가가 시급한 데, 정부 대응은 더디기만 합니다. 피해자가 얼마나 되는지, 개인별 수면 자세와 수면 시간에 대한 파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돈 침대 공포가 온열기와 베개 같은 우리가 흔히 쓰는 생활용품들로 번지고 있습니다. 얼굴에 쓰는 마스크팩에서는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방사선이 측정됐습니다. 모두 음이온이 나오는 제품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반담배보다는 덜 해롭다고 알려져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1억6천 갑이나 판매된 궐련형 전자담배. 하지만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됐고, 타르는 최대 93배나 많이 검출됐다는 식약처 분석 결과가 발표되자 흡연자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베이비시터 자격증을 발급해주거나 직접 부모에게 소개해주는 업체들이 교육이나 검증을 지나치게 허술하게 하면서 사실상 무자격자들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이를 관리해야 할 당국은 관련 법규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어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제한 연장 근로가 가능했던 버스기사들도 다음 달부터는 1주일에 최대 68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버스 운행에 혹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더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 기사들의 임금 삭감 걱정이 큽니다.
■근로시간 단축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근로시간 단축이 필요하단 청원도 눈에 띄지만 '가족을 위해선 주 100시간도 일할 수 있다', '저녁 있는 삶도 돈이 있어야 누릴 수 있다' 같이 부작용을 우려한 하소연 글이 많다고 합니다.
■올해는 월드컵 특수가 사실상 실종됐다고 합니다. FIFA가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데다, 북미 정상회담, 지방 선거 같은 정치 행사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이벤트와 할인행사 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아예 취소해 버렸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타고 올 차량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야수란 뜻의 '비스트'란 별명의 리무진 차량 '캐딜락 원'(방탄유리 두께 13센티미터로 웬만한 총격이나 화학무기 공격에도 끄떡없고 가격은 16억), 김 위원장은 4·27 남북정상회담 때 이용했던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가드'로 방탄 및 방폭에 견딜 수 있고 가격은 10억원이랍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이른바 '동네 빵집'의 매출이 2013년 1조 2,120억 원에서 2016년 2조 3,350억 원으로 3년 새, 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전체 제과점 매출에서 비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차지하는 비중도 28.6%에서 39.3%로 높아졌습니다.
■첨단 자동차들의 잔치, 부산모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의 임박을 예고한 가운데, 특히 순수 전기차, EV가 대세를 이뤘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콘셉카를 내놓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주행거리 500km에 도전합니다. 전기차의 강자 쉐보레는 주행거리 383km의 볼트 EV를 선보였습니다.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어젯밤 남미의 약체 볼리비아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같은 조 상대팀의 분석에 혼란을 주기 위해 가짜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혔고 그동안 잘 기용하지 않았던 김신욱-황희찬 투톱의 조합도 깜짝 시험했습니다. 대표팀은 사흘 뒤인 오는 11일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비공개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벌써 주말 앞둔 금요일이네요. 주 중반에 휴일이 있어서 그런지 일주일이 빠르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불금과 함께 주말도 즐겁게 지내시고 월요일 뵙겠습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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